그럴 수 있어 - 양희은 에세이
양희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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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그런 한두 사람만 있으면 된다.
자기의 모든 것을 설명 없이도 알아줄 친구.
착착 맞아떨어지는 찰떡궁합의 임자.
그런 친구가 내게는 살아갈 힘이 되었다. - P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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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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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귀는 언제나 묵은 소리를 좋아하고 사람의 눈은 그반대로 새것에 번쩍 뜨인다고 한다. 언제나 오래된 것을 좋아하는 귀의 속성 때문에 흘러간 노래들이 반가운 법이지만 내 식대로, 내 세월의 것을 주장한다면 《뜻밖의 만남》은 의미가 없다. 후배들의 프로듀싱으로 내가 가진 어떤 ‘쪼‘를떨쳤다는 게 기쁘다. -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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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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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그 말을 바로 알아듣지 못했다. 시간이 지나 돌아보니 노래를 하지 않았던 시절에 가슴속에 노래가 더 많았다.
입 밖으로 소리를 내야만 노래가 아니었다. 수술을 받아본의사가 환자의 마음을 더 깊이 헤아리듯이, 무대에 설 수 없는 입장이 되어본 가수야말로 무대를 가슴으로 품는다. - P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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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수 있어 - 양희은 에세이
양희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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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세월이 지난 후에야 ‘이게 노래의 사회성이구나‘ 깨달아졌다. 노래는 되불러주는 이의 것이구나. 노래를 만든 사람, 처음 부른 가수의 것이 아니구나. 여러 번 굴절을 거쳐어떤 가슴으로 불릴지는 누구도 점칠 수 없다. 그래서 세상에는 수천수만의 <아침 이슬>이 있을 것이다. -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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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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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아 친구가 떠난 지도 10년이 지났는데도 흉터만 남은 상처에 묵직하게 둔통이 느껴지는 날이 있다. 내 인생에 소중한 사람들을 나는 살면서 몇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우리는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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