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개정 3판
최재천 지음 / 효형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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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새끼가 거의 자립할 때가 되면 어미가 찾으러 온다. 인간의 경우에는 남의 집 문 앞에 핏덩이를 놓고 달아난 엄마가 훗날자기 자식을 반드시 찾는 법이 없지만 뻐꾸기 어미는 시간에 맞춰자식을 찾는다. 의붓어머니 품에서 큰 자식도 때가 되면 자기 종족을 만나야 번식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궁극적으로는 친어머니를 따라 나선다. 뻐꾸기는 자식 키우는 일을 남에게 떠맡기는 얌체들이지만 시간만큼은 철저하게 잘 지키는 ‘예의 바른 새들이다. -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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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개정 3판
최재천 지음 / 효형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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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 나름의 민주정치를 하기 위해 우리를 대표할 국회의원들을 뽑는다. 가장 신빙성 있는 정보로 가장 많은 동료들을 주변에 불러모은 정찰벌이 모두를 꿀이 있는 곳으로 인도하듯 가장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국회로 가게 된다. 지연이나 학연 또는 소속 정당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말고 진정 누가 우리를 꿀이 흐르는곳으로 훌륭하게 인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여 뽑아야 옳겠지만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
정찰벌들은 거짓 공약을 남발할 수 없다. 그랬다가는 금방 들통이 나기 때문이다. 어느 정치인이 자신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인가는 그가 당선된 후에야 확인될 수 있는 까닭에 시민단체들이작성하는 후보들의 성적표는 좋은 지침이 될 것이다. 다만 시민단체들 모두 그들이 진정 시민을 위한 모임임을 명심하여 결코 군림하지 아니하고 늘 봉사하는 자세를 잃지 않길 바랄 뿐이다.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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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개정 3판
최재천 지음 / 효형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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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TV에서 지체부자유아를 입양하여 키우는 어느 부부의모습을 보았다. 우리 나라에도 저런 사람이 다 있구나 싶어 목이메었다. 스스로 아이를 갖지 못하여 남의 자식을 데려다 키우는 일도 어려운데 그 부부는 자신들의 아이도 있건만 남의 자식을 게다가 몸도 온전치 못한 아이를 사랑으로 감싼 것이다. 물고기의 경우처럼 자신의 자식을 더 많이 갖게 되는 이른바 ‘유전적 이득‘이 아니더라도 어떤 형태로든 지체부자유아를 입양한 그 부부가 후하게보상받을 길이 있었으면 좋겠다. - P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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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 최재천의 동물과 인간 이야기, 개정 3판
최재천 지음 / 효형출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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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어떤 형태로든 결국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는 걸일깨워주는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두 생명,
아내와 아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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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위로 - 개정판
이해인 지음 / 열림원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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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지고 나면
비로소 잎사귀가 보인다
잎 가장자리 모양도
잎맥의 모양도
꽃보다 아름다운시(詩)가 되어 살아온다 - P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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