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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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아직 죽지 않은 자‘다. 윤석열의 시선으로 보면 ‘아직 죽이지 못한 자‘다. 나는 이재명 ‘죽지 않은 자가되기를 바란다. 세 번째 생존투쟁에서도 승리하기를 기대한다. 윤석열의 비참한 말로를 보고 싶긴 하지만, 그걸 본다고해서 기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보다는 불운의 구렁텅이에서 인생을 시작한 사람이 자신의 힘으로 몸을 일으켜 민중의 성원을 받으며 나라의 대통령이 되는 광경을 보고 싶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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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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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 단테의 경고를 몰랐던 듯하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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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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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중요하고 뜻 깊은 활동이다. 나는 정치인을 존중하고 존경한다. 정치가 의미 없다고 생각해서 그만둔 게 아니다. 존경받지 못하고 행복하지 않아서, 하루하루가 감당하기어려울 만큼 힘들어서 도망쳤다. ‘훌륭한 인생‘보다는 ‘나다운 인생‘을 살고 싶어서 그만두었다. 나는 여러 가지가 모자랐는데, 수모를 견디는 힘이 특히 부족했다. 그래서 나와 비슷한사람이 정치를 하겠다면서 의견을 물으면 일단 말렸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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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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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심리학자 데이비드 더닝과 저스틴 크루거는 1999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흥미로운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사람은 특정 분야에서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논문이었다. 이런 경향은 상대적으로 덜 똑똑하고 덜 유능한 사람들한테서 더 뚜렷하게나타났다. 반면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직시하는 능력 또는 자신이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는 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자신의 지적 수준과 능력을 과소평가했다. 이것을 ‘더닝-크루거 효과‘라고 한다. - P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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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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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언어는 자아를 보여준다. 윤석열의 정신세계를 파악하는 데는 취임사만큼 좋은 게 없다. 여러국가기념일 기념사도 같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KBS의 신년다큐 내용과 언론이 보도한 용핵관의 전언에 따르면 연설 비서관은 받아쓰기 말고는 한 일이 없다. 엽기적이다. 어느 대통령도 연설문이나 기념사를 그런 식으로 준비하지는 않았다.
취임사에서 반지성주의를 비판하고 자유를 강조한 것을두고 논리의 앞뒤가 없다거나 의미가 분명하지 않다는 지적이나왔지만 나는 달리 본다. 윤석열이 그렇게 옳은 말을 한 경우는 없었다. 우선 현실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했다. ‘코로나19대유행, 기후변화, 교역질서와 공급망의 재편, 식량·에너지부족, 무력분쟁 등이 중요한 글로벌 난제라는 데 누가 동의하지 않겠는가. ‘초 저성장, 실업, 양극화‘로 개별 국민국가들이내부 위기에 빠졌다는 인식 역시 적확했다. 그 정도는 누구나다 안다고? 맞다. 그래서 중요하다는 것이다. 누구나 아는 것을 대통령이 모른다면 나라가 어찌 되겠는가.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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