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사연 없는 사람은 없지. 물론 자네도 그렇겠지. 어때, 마지막 기회네. 한번 더 생각해 보겠나? - P205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갈색 고양이가 왜 장 사장의 주민증을 가져가서 시신 앞에 놓았는지 알 수 없었다. 고양이가 주인에게 뭘 물어다 주는 습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주인이 죽었는데도 고양이가 고집스럽게 주변을 맴돌며 물건을 물어다 놓은 이유는 몰랐다. 고양이의 마음을 어떻게 알겠는가. 어쨌든 고양이가 주민증의 가치를 알고 가져가지는 않았을 것이다. 주인이 주민증이 없어서 죽었다고판단할 만큼 지능이 높진 않으니까. 설마 주민증을 가져다주면 죽은 주인이 다시 일어나 자신을 데리고 가리라 생각하지 않았을 것이다. 장사장은 그렇게 믿고 싶었다. - P186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 사람은 생존을 위해 살면 본능적으로 달리게 되어 있어.
쫓기듯이 목표를 향해 뛰게 된다고, 달리는 사람은 많은 것을 관찰하고 구체적으로 깊이 알고 즐길 여유가 없어. 김동리 씨는, 엄마가 그렇게 신봉하는 김동리 씨는 처음부터 생존을 위해 태어난팔자가 아니었다고. 그는 산책하러 나온 사람인 거야. 햇볕도 찍고, 밤하늘의 별도 세어 보고, 어두운 밤 가을바람도 느껴 보고 말이야, 가난한데 김동리 씨처럼 살려고 하니 어쩌겠어, 취직해서바쁘게 살지 않고 에코백을 메고 집에서 글을 쓰는 거지." - P149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김동리 씨가 그러더라. 가난이 오래가면 생각이 가난해지고,
생각이 가난해지면 다양한 경험을 할 엄두를 못 내게 되고, 경험마저 가난해지면 그 사람의 세계는 점점 협소해진다고. 그게 진짜가난의 무서운 점이래. 그러니까 딸, 나는 한국에서 간병인이 돼서 우리 둘 다 김동리 씨처럼 블링블링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어.
김동리 씨가 나 일 마무리하고 병원에서 나올 때 따님이랑 행복하게, 블링블링하게 잘 살라고 따뜻하게 인사하는데 코끝이 짱하더라." - P14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강원국과 김민식


모두 제2의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다.


자신이 하던 일이 아니라 새로운 분야에서 말하고 글을 쓰고 있다. 


그러나, 그 토대는 앞에서 살았던 그 삶에서 배운 내용이 바탕이 된다. 


강원국과 김민식의 글쓰기와 말하기는 


어떤 면에서는 좀 뻔한 내용이다. 


사람을 대할 때


존중, 배려, 공감, 이해, 감사 등등


누구나 아는 얘기를 하고 있는 듯하다. 


누구나 알지만 잘 지켜지지 않는 것들.


말하기와 쓰기는 결국 행동의 문제이고, 


태도의 문제란 생각을 했다. 


머리로만 알지 말고 2026년 내 삶에 접목시켜 실천하고 싶다. 


20260228


p.s : 개학 전 마지막 토요일. 


좋은 책으로 마무리해서 참 좋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