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 에세이
김창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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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 굳고 단단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떡하면 될까요? 스스로 어른이라고 생각하는 어른이 되는 것은 결코간단한 일은 아닙니다. 누구나 이상적인 어른에 관한 환상 또는 착각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아이들은 다 천진하고 사랑스럽기만 하다는 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어른들이 다 지혜롭고 심지가 굳다고 여기지도않습니다. 흔들리는 어른의 모습도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준비된 어른이 되기보다는 늘 새로운 어른이길 바랍니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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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해?"
친구가 아침에 보내온 문자입니다. 지금 잠이 깼냐고 묻는 말이기도 하고, 주말인데 특별한 거 없으면 만나서 놀까 하고 옆구리를 찌르는 암호이기도 합니다. 거기에 답글을 적습니다. "별 볼 일." 이건 시간 되니까 좋은일 있으면 ‘불러줘‘라는 신호지요. 아침에 주고받는 이런시답지 않은 문자가 왜 정겨운 건지.
사실 세상을 살면서 우리는 지나치게 긴장하고 예의차리고 눈치 보고 지냅니다. 가까운 부부 사이도 그렇고,
부모 형제, 거래처, 회사 상사와도 마찬가지예요. 부딪히는 온갖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다 신경을 팽팽하게 만든다 해도 과언이 아닐 거예요. 그러니 주말 아침 마침표와쉼표만으로도 속내가 훤히 보이는 친구와의 대화가 편한거지요. 마음 맞는 친구 찾아보세요. 요즘은 예약이 필수인데, 너무 늦었나? - P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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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 에세이
김창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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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보니까 걱정이 안개를 닮았더라고요. 코앞에서눈을 가리지만 한 발자국만 내딛어도 사라져요. 걱정거리가 있으면 없는 셈 치고 발걸음부터 떼세요. 걱정은 내마음의 배신입니다. - P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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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 에세이
김창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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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방송국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지만, 종종 오다가다 들르는 오래된 식당이 하나 있어요. 그 집 주인 아주머니가 몇 년 전에 무릎 수술을 하셨는데, 아직도 많이불편하신가 봐요. 절룩절룩하면서도 얼마나 일을 많이하시는지.. 그 집이 워낙 손님이 많거든요. 엊그제도 갔는데 저희 어머니 안부도 물어보시고 살갑게 대해주셨어요. 늘 한결같은 모습이어서, 큰 희망은 아니어도 하루살아내기에 거뜬한 희망을 한 그릇 먹고 나옵니다. 나오며 "그렇게 아프셔서 어떡해요?" 했더니 "아프면서 사는거예요." 그러시더라구요.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 말씀이되울립니다. 고통을 품을 수 있는 인내와 그걸 뛰어넘는지혜의 한마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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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 에세이
김창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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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는 게 힘이 펄펄 나는가하면 또 어떤 날은 몸이 진흙으로 만들어진 것 같은 때가있습니다. 몸이 힘들면 마음이 가라앉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불행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냥 날씨 같은 거라고 여기면 되는 거예요. 바람 불다.
비가 오다 그러다 햇살이 비추기도 하는 거거든요. 또 그러다 흐리기도 하고. -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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