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 김창완 에세이
김창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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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방송국 구내식당에서 아침을 먹지만, 종종 오다가다 들르는 오래된 식당이 하나 있어요. 그 집 주인 아주머니가 몇 년 전에 무릎 수술을 하셨는데, 아직도 많이불편하신가 봐요. 절룩절룩하면서도 얼마나 일을 많이하시는지.. 그 집이 워낙 손님이 많거든요. 엊그제도 갔는데 저희 어머니 안부도 물어보시고 살갑게 대해주셨어요. 늘 한결같은 모습이어서, 큰 희망은 아니어도 하루살아내기에 거뜬한 희망을 한 그릇 먹고 나옵니다. 나오며 "그렇게 아프셔서 어떡해요?" 했더니 "아프면서 사는거예요." 그러시더라구요. 며칠이 지났는데도 그 말씀이되울립니다. 고통을 품을 수 있는 인내와 그걸 뛰어넘는지혜의 한마디가 아닐 수 없습니다.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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