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이웃 - 허지웅 산문집
허지웅 지음 / 김영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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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먹는다는 건 제때 하지 못한 캐치볼이 늘어가는 것과 같다는 생각을 가끔 합니다. 제때 고맙다고 말하지 못해 놓쳐버린 것들이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여러분의 캐치볼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기왕이면 당장이요.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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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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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손가락이 단단히 얽혀 서로에게 제 자국을 남김과 동시에, 나는 내 이름을 말한다. 그리고 그는 그의 이름을 말한다. 계약서는 없다. 유일했던 가족의 어떤 서류에도 내 이름이 없었듯, 그와 나는 한 종이를 공유하지 않는다. 다시 마주 본 우리는 서로의이름을 엇갈려 입에 담았다. 생의 끝까지, 그리고 생 이후에도 함께할 수 있을 유일한 존재. 나는 지옥으로부터 얻어낸 남자를 향해웃었다. - P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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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강의 시간 2
요시다 아키미 지음, 김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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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랑 언니네 어머니의 무덤을 줄곧 혼자서 돌본 네 마음.
네가 얼마나 아버지랑 누나를 좋아했는지.
그 마음은 모두 언니한테 가 닿았어.
따로 떨어져 살게 되고서야 너랑 언니는 천천히 남매가 된 거야. - P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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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강의 시간 2
요시다 아키미 지음, 김진희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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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말이야-왜 갑자기발길을뚝 끊었었어?"
"매년여름방학때마다왔었잖아."

"심호흡을할 수 없게 돼서." -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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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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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당신이 나로 인한 행복을 두려워했는지, 조금 늦게 깨달았어요. 처음에는 당신이 나를 오해했기 때문이라 생각했지만 그게가장큰 문제는 아니더라고요."
남자들은 두 번째 방을 열었다. 악마는 한 발짝 앞으로 나섰다.
"베풀 때도, 고통을 줄 때도 저는 소모되지 않았죠. 그런 존재는사랑할수 있는 대상이 아니에요. 피상적인 천국이거나 지옥이며,
오직 경배 또는 두려움을 받을 수 있을 뿐"
상상도 못 한 대답이지만 무슨 의미인지는 알 것 같다. 내가 할머니로부터 받은 사랑이 그랬다. 내가 친구들, 알바 가게 동료들과주고받았던 말실수와 호의가 그랬다. 하지만 내가 악마를 멀리하게 된 결정적 이유는 그게 아니라....
"있죠. 저는 결핍의 냄새를 찾는 건 멈출수 없을 거예요"
"제일 중요한 이유를 알면서도 못고치는 거네요"
"제 본성인걸요. 나름대로 중간 지점의 해결 방법을 하나 생각해보긴 했는데 이 일 끝나면 말씀드릴 게요"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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