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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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을 잘 선택하려면 열등감을 극복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을 정직하게 들여다보아야 한다. 세상은 넓고 사람은 많다. 어디를 가든 나보다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있다. 원하는 사람이 적은 직업도 있고, 많은 사람이 좋아하는 직업도 있다. 남들이 어떤 직업을 선호하는지 의식하지 말아야 한다. 타인의 평가에 휘둘리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고르면 된다. 남들이 좋아하지 않는 직업을 선택했다고 해서 열등감을 가질 이유는 전혀 없다. 그러나 만약 내가 좋아서 선택한 그 직업이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좋아하는 것이라면 부득이 경쟁을 해야 한다. 그렇게 경쟁해서 그 직업을 가지는 데 성공했다고 해서 만사가 다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거기서 더 잘하기 위해서 또 경쟁해야 한다. 이경쟁에서 뒤떨어지면 열등감을 느끼게 된다. 자신이 쓸모없는 사람으로 보이고, 삶이 가치가 없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이를 악물고 있는 힘을 다해 이기는 게 정답일까? 나는 그렇지 않다고생각한다. 즐기는 게 아니라 이기기 위해 일하게 되면, 이겨도 남는 게없고 지면 최악이 된다. - P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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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우타노 쇼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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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소년은 모퉁이를 돌아 자취를 감췄다. 뭐야, 친구가 있었군. 나는 왠지 안심했다. 꼭 부모라도 된 듯한 기분이다.
돌이켜보면 그때가 우리 둘 사이의 절정기였다. 세이야와나 사이에는 언어를 뛰어넘는 의사소통이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나는 눈치채고 말았다. 언덕길을 오르는 것처럼조금씩 깨달음을 얻은 것은 아니다.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순식간에 세계가 180도 뒤바뀌었다. 그리고 한 번 깨달아 버린 이상 더는 예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었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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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 살인사건, 실로 무서운 것은
우타노 쇼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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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인간의 마음에 불을 붙이기 마련이야. 대체 나에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지? 이렇게 부조리해도 되는 건가? 내 마음속 암흑에 불길이 솟구쳤어. 내 모든 것을 빼앗아가고 알몸으로 쫓아낸 그 여자에게 이 어둠을 보여주고 말 테다. 나는 그렇게 복수를맹세했고, 그게 살아가는 희망이 됐어.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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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라이프 1
한야 야나기하라 지음, 권진아 옮김 / 시공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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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후 그는 정식 편지 형식으로 된 답장을 받았다. 나중에평생토록 간직하게 될 편지였다.
"주드에게." 해럴드의 편지는 이렇게 시작됐다. "(필요 없긴해도) 아름다운 편지 고맙게 받았다. 그 편지에 쓰인 모든 말들다 고맙다. 네 말이 맞아. 그 머그는 내겐 정말 소중한 거야. 하지만 너는 더 소중해. 그러니 더 이상 자기를 고문하지 마라.
내가 다른 종류의 사람이라면, 이 모든 사고가 인생 일반에대한 은유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물건들은 깨지고, 때로는 수리되고, 대부분의 경우엔 어떤 게 망가지더라도 삶이 스스로 변화하면서 그 상실을 보상해주지. 때로는 아주 근사한 방식으로 말이야.
사실, 어쩌면 나도 결국 그런 종류의 사람인지 몰라.
사랑을 담아, 해럴드."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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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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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어렸을 때 막내는 자기가 박지성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누가장래 희망을 물으면 한순간도 망설이지 않고 대답했다. 열심히 하기만 하면 무엇이든 다 되는 줄 알았던 것이다. 열정과 재능의 불일치가빚어내는 인생의 비극을 어린아이에게 설명하기란 쉽지 않다. 유전과확률이 무엇인지 개념을 이해할 수준이 되었을 때, 학교 동급생 중에네댓 번째로 공을 잘 차는 남자아이가 자라서 국가대표가 될 확률을계산해주었다. ‘미안하다. 아빠가 열정의 유전자만 주고 재능은 물려주지 못했다. 즐겁게 공을 차면 나중에 동네 조기축구회 주전은 될 수있을 것이다. 꼭 직업으로 공을 차야 하는 건 아니지 않겠느냐.‘ 그런이야기를 했다. 마음이 편치 않았다. - P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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