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오네
어? 비 와?
내 보물
무사했어. 이거 봐.
이모주려고
햇볕에 말려뒀거든
짜잔
아이 손바닥만 한 크기의 달걀모양 돌이었다.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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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담임이었던 선생님.
지금 내 나이 정도의 여선생님이었다.
여름방학 때 학교 수영장에 갔었는데
선생님이 캐러멜을 만들어 주셨다. .
캐러멜을 집에서 만들 수도있구나.
부드럽고 온기가 남아 있는 캐러멜은너무나 맛있었다
‘더 먹고싶은데...
욕심꾸러기라고 생각 하시겠지
솔직하게 "더 먹고 싶어요"라고 말했다면 선생님은 분명 기뻐하셨을 텐데. -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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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창비 한권단으로 활동하면서


선물 받은 책이다. 


개, 고양이, 소, 닭...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


인간의 삶과 아주 밀접하면서도


학대 받는 자리에 있는 동물들...


우리들은 마치 모든 동물들이 


인간을 위해 존재하고 있는 듯 행동하지만,


사실 지구상에서 인간만이 소중하다는 오만에서 벗어나야 


이 동물권에 대한 문제를 제대로 볼 수 있을 듯 하다. 


귀여운 표지를 보고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마지막 소설을 읽고 난 지금 


마음이 많이 무겁다. 


20251102


p.s : 주말에 아픈 건 너무 속상한 일이다. 


침대에 누워서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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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도 아닌 일로나 자신을 몰아붙이는 꿈을 꿨다. - P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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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고 보니 괴로우면 울었다. 영물이라 이상한 소리를 내며 운다고 사람들이 이 몸을 쫓았으나 이상하기로 말하자면 인간도 마찬가지였다. 무엇보다도 압도적으로 이상하게 우는 존재란 인간이라고 이 몸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그렇게 쫓겨 다니는 것이 이상하고 분했다. 밤이고 낮이고 인간이 우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나같이 다르고 하나같이 섬뜩하고 하나같이 짧고 뭉툭하게 사라져 가는 소리. 특별히 밤이 되면 그런 소리들로 거리가 문득 고요해지거나 소란스러워졌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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