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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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읽었던 기사가 문득 떠올랐다. 한 외국 남자가반려견과 외딴곳으로 캠핑을 갔다가 조난을 당했다. 가져갔던 식량을 모두 잃어버리자 남자는 결국 반려견을 잡아먹으며버텼고, 마침내 구조됐다. 그 기사가 보도되자 사람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아무리 그래도 키우던 반려견을 잡아먹다니 너무했다는 의견과 생존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의견이 맞섰다. 그리고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다. 남자의 반려견은 대형견이었다고. 자신을 죽이려는 주인에게 충분히 맞설 수 있었는데도 주인을 위해 자기 목숨을 바친 거라고. 무심히 읽고 지나쳤던 기사가 이제는 새롭게 느껴졌다. 우진은 생각했다. 남자의 선택이 옳았는지 아닌지 다른 사람은 판단할자격이 없다고. 오로지 그 남자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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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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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나 같은 실수는 하지 마.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는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고, 그 선택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어. 너에게 아직 진실을 말할 기회가 있는 것처럼. 이 세상은어이없고 불공평한 일투성이지만, 내가 어떤 사람이 될지 선택할 수 있는 기회는 누구도 빼앗지 못하는 거야."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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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분명 사실에 기반한 수필일거라고 생각하며 읽었으면서도 


중간 중간 계속 이 책 소설이었나를 의심하게 만들었다. 


삶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일들 중에 


내가 의미를 부여하고 연결 지으면 


뭔가 미스테리하고 새로운 의미를 갖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건 내 머릿속에 만들어진 망상일 수도...


끝에 나온 에피소드가 허무하기도 했지만 우리 삶의 본질을 얘기하는 것이 흥미로웠다. 


결국, 지금, 오늘을 살아가는 순간이 중요하다는 사실!!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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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 모르는 진실 특서 청소년문학 29
김하연 지음 / 특별한서재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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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말이 맞아. 우리는 누군가의 겉모습만 보고 그게 그 사람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사람의 외면과 내면은 다르지. 윤이는 죽던 그날까지도 태연히 교실에 앉아 있었지만 속으로는죽음을 생각하고 있었어. 그러니까 우리는 사실 그 누구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거야. 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어. 이걸 보기 전까지는 너희들이 사귀었다는 걸 상상도 못했지."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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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을 믿어요 - 이석원 이야기 산문집
이석원 지음 / 을유문화사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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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란가을에 나뭇잎이 새로운 색을 입는 것이 아니라광합성을 위해 그동안 지녔던 엽록소를 털어 내고비로소 자기 본래의 색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한다.
세상 눈치보지 않고 온전히 자신을 드러내는 일은얼마나 귀하고 또 어려운 일인 것일까. - P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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