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 그는 말했다. 그는 늘 맬컴의 집들을 사랑했고, 오래전 그의 열일곱 번째 생일 때 맬컴이 선물로 만들어준 첫 번째집을 아직도 가지고 있다. "바보 같지 않아." 맬컴에게 그 집들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었다. 그건 통제력에 대한 주장, 인생의 온갖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그가 완벽하게 조종할 수 있는말로는 할 수 없는 것을 늘 표현할 수 있는 한 가지가 있다는것을 상기시켜주는 물건들이었다. "맬컴이 걱정할 게 뭐가 있어?" 맬컴이 뭔가 불안해하면 제이비는 묻곤 했지만, 그는 알았다. 맬컴이 걱정하는 건 살아가는 것 자체가 걱정이기 때문이었다. 삶은 두려운 것, 알 수 없는 것이다. 맬컴의 돈도 완벽한 면역이 될 순 없다. 인생은 그에게 벌어질 테고, 나머지 친구들과마찬가지로 그에 답하기 위해 노력해야만 할 것이다. 그들 모두-맬컴은 자기의 집들로, 윌럼은 여자친구들에게서, 제이비는 그림에서, 그는 면도날로-위안을, 자기만의 것을, 세상의무시무시한 거대함, 불가능성, 그 세상의 분들과 시간들, 날들의 가차 없음을 저지할 무엇인가를 찾고 있었다. - P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