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정의 내린 건 인간이잖아요. 저 밖에 있는 공간을 우주라고 부르자고 저기에 우주가 있다고. 더 큰 것에 작은 것이담기는 게 진리니까. 우주는 제 안에 인간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팽창하지만, 인간은 우주를 알고, 우주를 명명하고, 우주를 헤아리려 하잖아요. 사람들은 우주에 우리가 속해 있다고 생각하지만 반대예요. 우주가 우리 뇌에 담긴 거예요. 더 큰 쪽이 늘 작은걸 이해해요 더 큰 게 언제나 더 고요하고, 잠잠하고, 잘 견뎌요노윤이요. 엄마의 마음을 알고 있어요. 사람들이 자기를 어떻게보는지도 알고 있어요. 그런데 참고 견디고 있어요. 세상이 노윤이를 이해하는 속도보다 노윤이가 세상을 훨씬 빨리 이해했으니까.‘
그 말을 들으며 은미는 울었다. 자신이 울고 있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았지만,
‘노윤이 눈엔 우주가 있어요. 그래서 어제 너도 우주에 가고싶니 하고 물었더니, 가고 싶대요. 그래서 약속했어요. 저랑 제친구는 우주로 가기로 했거든요. 나중에 노윤이도 우주로 보내주세요. 우주는 용감한 개척자가 필요해요. 우주를 두려워하지않는 사람"
‘우주보다 큰 사람‘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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