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면서 세 아이의 엄마인 나는 이 책에 빠져 들었다.
9살,6살,2살 고만 고만한 아이들을 키우다 보니 매일 매일이 전쟁터를 방불케한다.
어느 부모나 다 자식을 사랑하는 건 마찬가지일것이다.
부모가 사랑하는 만큼 자식이 사랑받고 있음을 느껴야 하는데
그건 쉽지 않은 일인것 같다
큰 아이는 요즈음 엄마 나 사랑해? 하고 자주 묻는다.
아마도 동생들 보다 덜 사랑 받고 있다고 느끼는 모양이다.
엄마인 나는 세 아이 모두에게 각자의 표현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해 주는데...
육아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이며 또한 아주 중요한 일이다.
행동주의 심리학자 왓슨은"나에게 갓 태어난 열명의 아이를 맡겨달라.나는 이 중에서
유명한 과학자, 사상가를 배출 할수도있는 반면,극악무도한 폭력범, 살인범도 길러 낼 수있다.라고 했다한다.육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 해 보게하는 문구다.
아이를 키우면서 많은 육아서들을 접해보지는 못했지만 내가 접해본 육아서중
이책을 단연 으뜸으로 추천하고 싶다.
우선 이 책은 아주 쉬우면서 간단 명료하게 되어 있다.
또한 실용서로서 직접 생활에 응용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감정을 알아 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줘야 하는지가
더욱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여기에 구체적인 사례들이 소개 되어있어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라도
맞아 우리 아이도 이런 상황에서 이렇게 반응해 어찌 이리 우리집과 똑같은지
하며 읽어 내려 갈것이다.
이책은 지금껏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여타의 육아서와 달랐다.
삽화 또한 책 내용과 잘 맞아서 내용을 이해 하는데 도움을 주며 아주 예쁘다.
우리 정서에 잘 맞는 토종 한국인이 나온다.ㅎㅎㅎ
수능 수석한 학생들이 저는 교과서만 가지고 공부 했어요.하면 얄미웠는데
이 책은 정말 육아 지도서의 교과서 같은 책이다.
쉽고 있을건 다있는...
이책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이리스 전략(멈춤,존중,무시,행동)은 부모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아이를 존중하면서,아이의 성가신 행동에 숨겨진 메세지를 인신할 수 있게 도와 준다.
직접 요 며칠 실천해 보니 아이들도 나름대로 좀 차분해 진것 같고 무엇보다
나의 마음이 참 여유 있어진것 같다.
오래도록 소장하고 싶은 책을 만나서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