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남편 - 주부 자기 개발 시리즈 1
조슈아 콜맨 지음, 오혜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07년 1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 참 재미 있는 책이다.

한 손에는 커피잔을 들고 발가락으로 리모콘을 누르고 있다.

홀 수 페이지마다 있는 리모콘 발가락 그림은 책장을 넘길때마다 나를 웃게 해 주었다.

게으른 남편 책 제목만 보고 여성이 지은 책인줄 알았는데 정신과 전문의인 남자분이 쓰신 책이다.

내용에 나오는 게으른 남편은 지금 우리 세대의 남편모습 보다는 부모님 세대에 가까운것 같다.

저자가 정신과 의사이다 보니 임상에서 환자들의 심리를 우리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 주고 있다.

저자의 말처럼 대부분의 남자들이 육아 , 가사의 고통을 알고 있으면서 애써 외면 하려 하는것 같다.

문제는 어떻게 가사에 참여 시키냐인데.이 책은 유형 별로 자세히 설명해 주고 있다.

이책은 부부 어느 한쪽을 위한 책이 아니라.행복한 가정을 가꾸기 위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아이의 엄마인 나는 남편을.

남편.,아들 ,아빠로서 심리 상태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남은 세월 같이 해야할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해야할 사람들이니 서로를 이해 할 수 있는

좋은책 부부가 함께 보세요.

 

책을 읽으면서 아쉬웠던점.

역자 서문에서 설에 송편을 빚는 다는 표현은 영...

우리나라 추석에 송편 빚는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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