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책을 펼치면서는 정말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우화 인 줄 알았다.
한데 책장을 뒤로 넘길수록 가볍게 읽을 책이 아니었다
뒤로 넘어 갈수록 나의 시선을 잡아 뒀다.
우리시대 보통의 엄마들이하는 아이 와의 일상이 펼쳐지는데 모두들 공감 할것이다
이 보통의 아이와 엄마가 변해 가는 모습에서 나도 희망을 얻었다.
이 책은 부모와 자식의 관계에 초점이 맞춰진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건강한 관계가 형성되어야한다.
건강한 관계는 대화가 통하는관계이다.
대화는 우리 몸으로 치면 혈관과 같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정서적 공감을 위해 꼭 필요한 혈관이 바로 대화라고 한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나는 무언가에 찔린듯한 통증을 느꼈다.
혈관이 막힌다.비단 부모 자식간의 문제만이 아니지 않는가?
여기서는 4단계로 대화법을 나누워 놓았다.
1단계-인사말 대화.상투적인대화
2단계-의사 전달의 대화.설명 지시 전달등 일상적인 대화
3단계-설득의 대화.자기 생각 표현,타협.논리적인 대화
4단계-공감의 대화.자기 감정 표현,공감,감성적인 대화.
건강한 관계를 원하면 대화 수준을 3단계 이상으로 높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가만히 기록을 해 보았는데 2단계까지로의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대화로 정서적 공감이 이루어지면 마음이 머리를움직여서 의지를 갖게하고
그때야 비로서 아이 스스로 공부를 하게 한다고 한다.
참 실천하기 쉽지만은 않은 일들이다.하지만 내 아이의 행복을 위해
엄마인 나를 위해 실천 해 보련다.
책을 덮으면서 이웃 아주머니 생각이 났다.
아들 녀석이 4살이 되도록 분유만 먹었다고 한다.표현 하시길 늦되다고...
매사에 늦된 아들 이었는데
아주머니는 항상 아들이 대견하고 자랑 스럽다고 하셨단다.
한데 지금 그 아들이 정말 반듯하게 커서 사회 생활 잘 하고 있다.
모두들 부러워 할만큼...
지금도 여전히 어머니와 친구 처럼 지낸다.
항상 긍정적이시고 밝은 미소의 아주머니.
아이는 부모가 믿는 만큼 된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나도 많이 사랑하며 아이의 주파수에 맞춰서 느끼고,기다릴줄 아는 엄마
항상 안기고 싶은 엄마로 노력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