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하지 않고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보든 교육법 - 학습발달
루스 보든 지음 / 웅진리빙하우스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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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사실 책의 제목만 보고 욕심이 나서 선택한 책이다.

학습발단이란 제목에 혹해서...

2학년 딸아이를 생각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6살 아들 녀석과 2살 꼬맹이를 위해 읽어야 하는 책이었다.

왜 학습하면 무조건 교과 과정과 연계가 되는지

책을 읽으며 선급한 나의 생각에 피식 웃음이 났다.

 

이 책은 아이와 부모의 효과적인 커무니케이션을 위해 쉬운 말과

간단한 방법으로 설명해 주고 있다.

어떻게 자아를 심어줘야 하는지 학습은 어찌 해야 하는지등

1.아이의 읽기 능력을 움직이는 법

2.아이의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주는 법

3.아이가 책을 좋아하게 만드는 법

4.아이 스스로 공부를 좋아하게 돕는법

5.아이의 학교생활을 즐겁게 만드는 법

으로 구성되어있고

각장 끝에 부모 수업이 있어서 수업받은 내용을 체크 할 수 있게 되어있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

 

이 책은 엄마 혼자 읽는 책이 아니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아이와 책 부분을 함께 보니 이 녀석이 아주 좋아했다.

엄마 또 해볼까?신이 났다.

그리고 학습지가 아닌

엄마책을 자신이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어찌나 뿌듯해 하는지. 

특히 5장의아이의 학교생활을 즐겁게 만드는 법은

아이와 직접 활동하기에 좋게 구성되어있다.

 

 

오랜만에 읽어 주기만 하는 책에서 벗어나 아이함께 활동하면서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었다.

 

모든 부모들이 바라는

잔소리하지 않고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은 어려서 부터 부모의 힘으로 길러줘야 함을

깨달으며 큰 아이에게 잔소리 그만 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엄마 탓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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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명절이야기
강난숙 지음 / 대교출판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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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즈음하여 참 의미있는 책을 만났다.

소중한 우리 명절 이야기.

이 책은 우리 명절

설,정월 대보름,한식,단오,유두,칠월 칠석,추석,중앙절,동지,섣달 그믐에

대해서 간략하고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각 명절의

유래와의미.

명절에 풍습과 하는 일에 담긴 뜻.

씽씽씽 신나는 우리 놀이

꼴딱꼴딱 맛나는 우리 음식 이 코너에는 나도 요리사라는 부분이 있어서

간단하게 요리 방법이 소개되어 있답니다.

이야기 하나 뚝딱

요 맘때 외국에는 요렇게 이루어져 있다.

 

명절 별로 소개되어 있는

각각의 이야기는 따로 읽어도 함께 읽어도 재미있다.

입말체로 되어 있어서 읽으면서 함께 공감 할 수 있고,

짧게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저학년도 무리 없이 읽을 수 있을 듯하다.

우리 딸아이는 초등2학년인데

추석 과제로

추석의 유래와 하는일 먹는 음식 풍습에 대한 조사를 해 오도록 되어 있었다. 

사실 엄마인 나도 알고는 있지만 설명을 해주기에는 조금 버거움이 있었는데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제법 잘 정리를 해서 기뻤다.

정리를 마친 딸아이에게

목차를 보여주며 아는 명절에 대해 물어 보았더니

기특하게도 유두와 중앙절에 대해서만 모른단다.

이번 학기에 우리 나라의 명절에 대해 공부를 한터라서

추석,단오,설,칠월 칠석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고 있었다.

책을 뒤적이며 자신이 학교 에서 배운내용이 실려 있자

아주 즐겁게 읽었다.

 

명절에 관한 자료를 찾을려면

어렵게 설명되어 있어서 다시 설명해 줘야 하는 번거오움이 있었는데

이제는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

 

책을 읽기 전에 부분은 엄마인 나도 많은 지식을 얻었다.

혹시 알고 계세요?

우리 명절과 음양사상

태음력과 윤달

태음태양력이 뭘까요?

공짜로 생긴달 윤달.

이 부분을 읽으니 명절의 의미와 뜻도 쉽게 이해 할 수 있고,

우리 조상님들이 얼마나 지혜로운지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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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살 소녀의 성장 일기 - 어른이 되고 싶은 사춘기 소녀의 성장기
조 오스랑트 지음, 김영신 옮김, 김준영 그림 / 거인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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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10살 조의 여름휴가에 함께 동행해 보았다.

1960년 그 해 여름이라고 했으니

벌써 50년 가까이 세월이 흘렀지만 아이들의 감정은

그리 큰 변화가 없는 듯하다.

 

열살 조가 휴가지에서 만난 벵상(이성)에게 마음이 쓰이고

동성의 르나타에게 알 수 없는 반감이 생기는

아주 소녀의 성장기 마음을 잘 표현해 주고 있다.

나는 책을 읽으며 나의 어린시절이 생각나서

혼자서 미소 지으며 추억에 잠겼었다.

 

2학년 딸아이는 아직도 목욕후에 팬티 바람으로 돌아 다녀서

너 부끄럽지 않니 하고 물으니까?

가족인데 뭐가 부끄러워 한다.

요런 딸아이도 앞집의 남자 친구에게는 예쁘게 보이고 싶단다.

이성에 대한 이 자연 스러운 감정에 대해서

아이가 자연스럽게 느끼길 바라면서 이 책을 함께 읽었다.

 

동생과 토닥거리는 아이이면서도 이성에 대해 신경 쓰게 되고

자신의 신체에 일어나는 가그마한 변화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이 시기...

사춘기 시작의 성장기 맞지요. 

 

"크면 아주 예쁘겠는걸!"

"그리고 가슴도 아주 예쁘겠어"

르나타할머니의 이 말씀에  모든 사람들이 자신을 쳐다보는 것같고

어디론가 자신이 사라져 버렸으면 하고 바라는 우리의 조

어른의 시선으로 보면 칭찬 이구만 꼬마 숙녀는 안절 부절 못한다.

 

어찌나 귀여운지.

그해 여름 조는 엄마가 떠 주신 수영복을 졸업하고

예쁜 파란색 수영복을 입게된다.

그 기쁨을 나는 알것 같다.

10대초반의 꼬마와 함께 엄마도 과거로의 추억 여행에 제격인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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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 좋은책어린이문고 4
캐시 스틴슨 글, 캐시아 차코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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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며 어린시절 시골 초등학교의 학교아저씨가 생각났다.

항상 인자하신 웃음으로 우리를 맞아 주시던 아저씨.

 

엘리엇 아저씨는 이 행복하고 인자하신 모습뒤에 남모를 아품이 있었다.

아저씨가 글을 모르실 거라고는 그 누구도 짐작 할 수 없었다.

손자 손녀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책을 읽어 주고 싶어서

글을 배우기로 결심하신 아저씨는 중간에 여러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드디어 글을 읽고 쓰실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거짓말을 하느라 양심에 부끄러웠던 일도 난처했던 일도 이젠 없을 것이다.

 

이 책은 아저씨의 감정이 사진첩과 함께 그대로 남아 있어서

배움의 어려움과 기쁨이 어떠한 것인지 잘 알수 있다.

 

아저씨의 용기있는 아름다운 도전에 박수를 보내며

외국어를 하나라도 원서로 읽고 싶었던 나의 꿈을 위해

새롭게 도전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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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사랑표현학교 -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행복한 아이 키우기 수업
김성은 지음 / 팝콘북스(다산북스)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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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을 다니는 엄마는 엄마대로, 전업주부인 엄마는 엄마대로 매일매일이 너무나 바쁘다.

 

전업주부인 나도  아침에 일어나면 밥먹을 때말곤 앉을 틈이 없을 정도로 집안일에 쫒긴다.

 

두 아이들이 학교에서,  유치원에서 돌아와도 여전히 나는 바쁘다.  딸인 작은아이는  집에 돌아오면

 

엄마, 심심해! 놀아줘! 라고 늘상 매달리지만 나의 대답은 "엄마 이것만 해 놓고..." 이다

 

엄마가 늘 같이 있지만 사실상 외로운것 같다.  

 

 

  이 책은  직장다니는 엄마들의 그  힘든무게를 잘 이해하고  또한 아이의  입장을 잘 대변해주고있다.   

 

엄마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부모라고 다 알 수 있을까?

 

좀 힘들겠지?라는 생각에 아이의 이름만 생각해도 안쓰러운 마음이 가득하다.

 

하지만 대부분 엄마들이 여기까지라는 것이다.   너무 바쁜일상에  이러한 사실을 느끼면서도 더 이상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노력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퇴근후에  집에 와서 잠들기까지 그 짧은 시간에 엄마들은  중요한 일들을 처리한다.

 

아이들의 숙제완성 점검, 학원 출석여부,  학습진도 확인...

 

정작 중요한 것을 미루고 남아있는 에너지로  아이들의 하루생활을 점검한다.

 

 

 

  이 책에선  상담사례를 들어 아이들과의 관계회복에 조언을 하고 있다.

 

여러가지 문제가 되었던 행동들에 대해 본질적인 답을 주고 있는데.. 아이들의 모든 행동은 부모와 아이의 관계의 표출이었다.

 

엄마의 기준에 맞지않아, 기대에 어긋나서 속상해 하지 말고 왜 그런지 생각해보라고 그것이 아이를  알아가는 길이 라는 것이다.

 

  이 책속에서 아이와 엄마와의 막힘없이 소통하는 길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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