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는 모두 쉿! - 미국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96
돈 프리먼 글 그림, 이상희 엮음 / 시공주니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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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도서관이라는 단어는 참 친숙한 단어인듯 하다.

몇해전부터 일기 시작한 책읽기 붐을 타고는 더욱 그러한듯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우리 아이들은 도서관 출입이 그리 많지 않았다.

단독에 살다보니 많은 아파트에서 운행한다는 도서관의 혜택도 받지 못하고

엄마의 게으름으로 그 흔한 구립,시립 도서관도 몇번 가보지 못했다.

큰 아이가 이 책을 읽고는 올해 입학을 한 아들 아이에게 너무 유용한 책이라고

적극 추천한다.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게 되는 동생에게

도서관에서의 규칙을 가르켜 주기에 참 좋은 책이며 아주 재미있다고 한다.

동생도 책을 읽어 내려가며 도서관에서 지켜야 할 것들을 숙지하게 되었다.

아직 도서실을 개방하지 않아서 직접 이용을 해 보지는 않았지만

도서관의 풍경이 사뭇 기대 되는 모양이다.

그래도 이 책의 제일 큰 독자는 막내이다.

이제 4살이 된 막내는 1월 생이라 다섯살에 가까운 나이라서 인지

이 책에 맞는 연령대인 모양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짧은 내용의 보드북을 여러권씩 읽었는데

스토리가 이어지며 삽화를 보며 이야기 할 수 있는 이 책을 참 좋아한다.

사실 엄마가 봐도 이 책의 삽화는 참 독특하고 좋다.

30년의 세월이 흐른 책이라고는 전혀 상상 할 수 가 없는 책이다.

파스텔톤으로 차분하면서도 도서관의 내용과 동물들의 특징이

익살스러우면서도 섬세하게 표현 되어 있다.

그림에서도 현실과 상상의 세계가 확연히 구분 되어져 있는 부분도

책을 읽는 아이에게 상상과 현실이라는 부분의 경계를 알게 한다.

상상속의 캐리는 사서의 머리 모양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다.

동물 친구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의 마음이 책 속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진다.

자신들이 책을 좋아하듯이 동물 친구들도 책을 좋아할것이라는 상상이 참 귀엽다.

동물 친구들만 책 읽으러 오는날을 정하여 특별한 사서가 된 캐리..

각각의 동물친구들에게 알맞는 책을 권하는 모습을 보며

사서의 역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했다.

친구들을 반갑게 맞이하며 알맞는 책을 권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에 대한 따듯한 배려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주는 무한한 상상력으로 즐거움이 넘치는 도서관을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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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1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 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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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참 재미있는 책이다.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다니?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첫 번째로 만난 책이다.

세 아이를 키우며 많은 출판사들 중에

시공 주니어의 책들을 가장 많이 만나게 되는것 같다.

가장 즐겨 찾는 출판사이면서도 내심 뭔가가 허전했는데

이번에 그 허전함을 달래줄 시리즈가 출간되어 반가운 마음에 접하게 되었다.

지식 그림책 시리즈...

호기심을 키워주고 그 호기심을 충족 시켜 지식의 나무를 쑥~ 쑥 자라게 할 것 같다.

아이들은 똥 소리만 들어도 까르르 넘어 가는데

제목부터 예의 그 똥이 등장한다.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들 다니?

섬유질이 많은 코끼리 똥으로 종이를 만든다는 과학과 나라를 알려 주며

그 나라의 위치 볼거리 등의 알아두면 나도 박사를 통해 지식을 채워 준다.

유아기의 아이들이 유난히 동물을 좋아한다는 부분에서도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할 수 밖에 없다.

아이들에게 세상은 넓고 그 넓은 나라에는 아주 다양한 문화가 존재함을

이해 하게 한다.

지리적인 차이로 인해 다양한 문화가 존재함을 알게 하여

우리 생명체는 자연의 일부임을 이해하고 세상을 보는 넓은 시선도 갖게 한다.

책속의 삽화도 너무 재미 있어서 11살 큰 아이부터 4살의 막내까지

요즈음 즐겨 찾는  책이다.

큰 아이는 지리적인 부분과 동물들의 각 특성이 너무 신기해서 정말 그럴 수 있을까?하며 지도 책을 펼처 들고는 각 나라를 찾아 보느라 분주하다.

막내는 그림에 정신이 팔려서 코끼리 아야아야 하며 호 불어주며

책을 들어 살짜기 안아 준다.

아이들끼리 수수께끼를 내며 책의 내용을 확인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젖소의 젖이 얼지 말라고 특수 브래지어를 채운다는 부분을 읽으면서 어찌나 웃어 대는지..웃으며 깔깔 대면서도 러시아라는 나라는 무지 춥구나 ..

우리가 좋아하는 우유도 얼음덩이로 팔고 사다니라고 한다.

물구나무를 선 채로 오줌을 눈다는 판다가 사는 중국,

북극곰 감옥이 있다는 캐나다를 읽으면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이야기도 할 수

있었고 아이에게는 또 다른 호기심을 갖게 하는 한 줄의 문구도 만났다.

밤에 잠을 자려는데 엄마 영어를 쓰는 나라는 어디 어디야 라고 묻는다.

그래서 이야기를 해 주며 왜? 그게 궁금해라고 물으니 책에서 봤는데...

라고 말한다.

캐나다에서는 영어 말고 또 어떤 말을 쓰게?라는 문구가 아이의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한 모양이다.

이로 인해 8살 아들 아이는 각 나라에서 사용하는 언어가 궁금해졌다.

이 책과의 만남으로 인해 아이는 궁금한것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이다.

그래서 엄마는 이 책이 더욱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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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준비를 위한 그리기 100선 - 그리기로 배우는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홍승화 지음 / 이미지앤노블(코리아하우스콘텐츠)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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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고사리 같은 손을 잡고 입학을 한지도 근 20일 가까이 되었다.

선그리기 줄긋기 등으로 아직 정규 수업이 들어가지 않아서

유치원에 다닐때 보다 더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집에 돌아오면 조금은 심심해 하는 아이를 위해 학교 수업에도 도움이 되고

아이도 즐겁게 해주는 그리기 100선을 준비해줬다.

초등1학년 교과 과정이 들어 있다고 해서 사뭇 궁금했다.

그리기에 어떻게 교과 과정을 담았다는 말이지?하며 말이다.

책을 펼쳐보니 국어,바른 생활,즐거운 생활, 수학에서

배우게 될 내용을 그림에 담아 아이가 완성하게 도와 주며,

아이들이 글도 쓰고 자신의 생각을 담도록 구성 되어 있었다.

예전에 이런 비슷한 책을 구입해 준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아마도 일본 책의 번역본이였지 싶다.

이 책은 우리나라 정서에 맞게 우리 책으로 즐거운 생활에 들어 있는

한가위,윷의 동물,떡국,송편,흥부네 박 등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아이가 생각 주머니를 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국어에서 학습하게 되는 흉내내는 말들을 찾으며 언어에 대한 감을 기르고 있다.

막연히 단어로만 학습 하는것 보다 그림을 통해 어떤 상황을 일컫는 단어인지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다.

그래도 가장 좋은점은 즐겁게 놀 수 있다는 것이다.

학습이 아닌 즐기는 놀이로 교과 과정을 경험하게 되어서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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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명원 화실 비룡소 창작그림책 35
이수지 글 그림 / 비룡소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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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먼저 이 책을 읽고는 예전에 자주 읽던

벌거숭이 화가란 책을 챙겨 들고 와서는 엄마 이 책 같은 분이 그리신것 같아 한다.

사실 동명 이인도 많으니 나는 글쎄 엄마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이름이 같은 분이실거야?라고 대답했다.

 

며칠이 지난후에 아이에게 이 책을 읽어주게 되었다.

자전적 소설로 1인칭 화법으로 진행되는 내용을 읽자니

아이의 생각대로 정말 같은 분이신것 같다.

 

책이 주는 맛이 참 남다른 책이다.

한 페이지에는 줄거리가 가득하고 한 페이지에는 그림으로 꽉 차 있다.

그림을 보는 즐거움이 남다른 책이라고 해야 할가?

그림을 보면 책의 줄거리가 그대로 보인다.

색을 여러가지 사용한것도 아니고 검정과 노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것이 아마도 작가의 저력인것 같다.

그림책 이면서도 깊이가 느껴진다.아이와 천천히 읽고 또 읽고를 반복했다.

 

제법 그림 실력을 인정 받아 교실 뒤 그림이 자주 걸리곤 하던 나.

훌륭한 화가가 되려면 진짜 화가를 만나야 할것 같은 생각에 명원 화실을

선택하고 설레임으로 가슴이 쿵쾅 거린다.

오로지 연필로만 그리는 그림들,반의 반도 알아 들을 수 없는 진짜 화가와의 수업.

하지만 정말 계속 들여다 보니 볼 때마다 뭔가 다르긴 다른것  같다고 한다.

이게 정말 수업인 모양이다.

 

며칠을 들여서 바가지를 그리는게 어떤이에게 왜 그리 중요한지?

이 물음에서 예술을 이해하는 마음이 싹트지 않을가 싶다.

야외 스케치에서의 화가와의 대화 그 가르침,한장의 카드에 담긴 따끔거림,

저릿저릿함이 오늘의 작가를 있게 하지 않았나 싶다.

작가의 스승인 명원 화실의 화가.

자신의 꿈을 향해 가는 길에 이 따끔 거리는 스승을 만난다는건 참 행운인것 같다.

아이들이 많은 꿈을 꾸게 큰 꿈을 갖게 도와 주고 싶은 것은

모든 부모들의 마음일 것이다.

 

글을 통해 섬세한 떨림도 느낄 수 있었고 

아이에게 새로운 꿈을 꾸는 계기가 될 것 같다.

 

화실을 몇명의 아이로는 꾸려 갈 수 없어서 화실 반쪽이 유치원이 되는 것과

화가로서 멋진 방에서 그림만 그리면서 사는것은 무척 어려운 일인가 보다라는

어린 시절 작가의 말에 알 수 없는 슬픈 생각이 들었다.

삶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다는 것은

참 커다란 행복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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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서야, 겁내지 마!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30
황선미 지음, 조민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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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을 보며 내용이 아주 궁금했다.

황선미 선생님의 작품이라 더욱 기대 되기도 했고...

항상 아이들의 동심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 주시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그려 주실지 사뭇 기대가 되었다.

 

8살 갓 입학을 한 은서의 등교길을 따라 가며 사회에 첫 발을 내 딛는

꼬마의 풋풋한 설레임과 도전기를 만나게 된다.

연못 마을의 그림 지도는 책을 읽기 전에 동심으로 안내하는 창구가 된다.

책을 펼치니 농촌에서 자란 1남 6녀의 우리 형제들 중에 한 두 녀석은 반드시

그려 봤음직한 낯 익은 그림지도 이다.

 

두려움을 극복하는 소재를 도심의 차가운 느낌이 이는 소재가 아닌

푸근함이 느껴지는 농촌 마을을 배경으로 펼춰줘서 너무 좋다.

 

나 또한 어린 시절 큰 눈을 껌뻑이는 소가 무섭기만 했다.

동네마다 사나운 개는 꼭 한놈씩 있는 모양이다.

개조심이라는 푯말을 보며 개는 보이지도 않는데 괜시리 오금이 저려 오는지

은서의 마음이 그대로 내게 전해졌다.

노랑 병아리를 몰고 다니는 아주 서정적으로 보이는 이 풍경에 암닭의

매서움이 숨어 있다니..

그래 정말 그랬다,자신의 새끼들을 다치게라도 할까봐 어미 닭은 안간힘을 쓰며

달려 들어 저항한다.

 

상민이에게 거금 200원을 주고 구입한 로봇 가면과 지팡이로 등굣길의 무서운

공포물들을 떨쳐 버리려고 하는 은서.

공교롭게도 뜻하지 않게 콩 할머니의 암닭을 잃게 되는 계기가 된다.

이 사건으로 은서는 한 뼘 더 성장하게 되는것 같다.

자신으로 인해 어미를 잃은 병아리들을 돌봐 주고,

새끼를 낳은 배불뚝이 누렁소에게 먹이를 주며,바보 아저씨의 창가에 새가 아닌

꽃다발이 자리하여 은서의 등굣길을 막던 장애물은 사라지게 된다.

두려움을 극복해준 것은 로봇 가면도 지팡이도 아닌 은서의 관심과 사랑이었다.

 

8살 은서를 통해 우리 농촌 마을의 아름다운 정취도

우리 말이 주는 감칠맛도 느낄 수 있었다.

삽화 또 한 은서의 감정을 세심하게 담았다.

두려움의 상징으로 누렁소,암닭을 아주 크게 그려주어 읽는 이로 하여금

그 감정을 고스란히 느껴지게 한다.

진흙이 흠뻑 묻어나고,송아지의 오줌과 똥이 흐르는 물에 운동화가 젓던

그 시절이 갑자기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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