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보리냥, 오늘도 어김없이 비타민 D 합성중.
고양이들은 양지바른 곳을 참 좋아한다. 물론 개들도 마찬가지지만 고양이 쪽이 더 좋아하는 듯 하다.
눈이 부신데도 꿋꿋하게 앉아 있는 울 보리냥.

문득 캣그래스를 심어 놓은 화분에 눈이 간다.
어라라?
어라라라?
냥냥 화분의 고양이 표정이 울 보리냥이랑 똑같아!!!

 

사진을 보며 이렇게 웃으면서도 울 보리냥이 이젠 많이 늙었단 사실에 마음이 아파온다.

2002년에 태어났으니 올해로 꼭 10살. 아직은 별 문제 없이 건강하지만 - 겨울에 수술 한 번 한 것 빼곤 - 나이를 먹어간다는 그 사실 자체가 참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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