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헤도로 Dorohedoro 2
하야시다 규 지음 / 시공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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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퐌타스틱하게 음침한 도시 홀. 그곳에는 마법사들의 연습으로 인해 신체가 변형된 인간들과 아직 원래 모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인간들이 살아가는 도시이다. 그리고, 홀 바깥에는 마법사들이 살고 있는 곳이 있다. 마법사들은 때때로 문을 만들어 홀로 내려와 홀의 인간들을 자신의 연습 대상으로 삼는 악행을 벌이고 있다. 그런 마법사들을 퇴치하는 마법사 사냥꾼 도마뱀 머리 카이만과 그의 파트너 만두가게 아가씨 니카이도의 활약은 오늘도 계속된다.

카이만과 니카이도가 살고 있는 도시 홀에는 1년에 한 번 공포의 밤이 찾아온다. 그것은 바로 리빙 데드 데이. 이 날에는 마법사들의 연습으로 희생당한 인간들이 좀비가 되어 무덤에서 기어나온다. 좀비들을 가만히 놔두면 좀비에게 먹히거나 물린 사람 모두가 다시 좀비가 되기 때문에 무조건 좀비를 처치해야하는 날이기도 하다. 올해의 슬로건은 " 주저마라, 죽여라." 카이만과 니카이도는 상품으로 걸려있는 정육기를 위해 좀비퇴치에 나선다.

좀비퇴치에 열을 올리다 잠시 휴식을 취하는 동안, 마법사 도시에서 청소부들이 카이만을 없애기 위해 도착한다. 그것은 바로 신과 노이, 후루타, 에비스. (물론 주요 전력은 신과 노이다, 나머지 둘은 뭐...) 좀비와 싸우다 마법사와 결투를 벌이게 되는 카이만과 니카이도는 전력을 다해 싸운다. 박빙의 승부였지만, 카이만은 머리가 잘리는 큰 부상(?)을 입게 되지만, 니카이도 덕분에 무사히 탈출하게 된다.

그리고 밝혀진 무시무시한 사실!
카이만은 목이 잘려도 죽지 않는다. 머리는 뼈까지 그대로 재생된다는 것. 헉. 카이만은 마법도 안통하고 머리가 잘려도 재생되는 무적인게야?? 어쨌거나 카이만은 머리가 재생되어도 여전히 도마뱀 머리이고, 안드로메다로 날아가 버린 기억은 여전히 돌아오지 않는다.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
니카이도는 실은 마법사였다? 머리가 잘려 늘어진 카이만과 탈출하기 위한 니카이도의 방법은 문을 만들어 탈출하는 것이었다. 역시 파워풀한 누나는 뭐가 달라도 다르다니까.

한편 심장에 카이만의 칼이 꽂힌 신과 그외 마법사들은 일단 마법사 세상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에비스는.... 좀비에게 물려 좀비화되어 가고 있었다. (푸핫.. 에비스만 보면 웃음이 절로 터진다. 참 귀여운 외모인데, 어째 당하는 일은 그리 험한 일 뿐일꼬...

신은 엔과 만나 인형사에게로 가 자신이 본 카이만 입속에 있는 남자에 대한 인형을 만들고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추적에 나서는데.. 과연 카이만의 입속에 있는 남자는 도대체 누구이며, 카이만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일까. 그리고 니카이도의 마법 능력은 어느 정도이며, 니카이도는 왜 자신이 마법사란 사실을 숨기고 홀에서 살아가는 것일까.

여전히 갈 길은 멀고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도 자꾸만 등장하는 도로헤도로 2권 이야기는 여기서 끝! 


이건 니카이도 캐릭터 팝업. 첨엔 남자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니카이도구나.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잘 못알아볼 뻔 했지만, 손에 국자를 쥔 것이 영락없이 니카이도구나~~ 멋진 누나, 다음에도 멋진 활약 기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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