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과 벌꿀 - 뉴 루비코믹스 85
와타나베 아시아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5년 5월
평점 :
품절


허허참.. 이걸 뭐라 그래야 할까.
솔직히 그런 기분이다.
와타나베 아지아의 두번째 단행본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스토리나 작화가 아직 매끈하지 못하다.
현재 작품과 비교해 보면 인물의 표정이라든지 얼굴의 균형이 미묘하게 맞지 않는다고 할까.

총 8편의 단편이 실려있는데, 대부분이 학생이 주인공이다. 물론 어른들도 등장하지만.
원래 학원물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지만, 가끔 기분전환을 위해 학원물을 보기도 하지만 이건 확실히 내 취향이 아니다.
공수의 체격 차이는 너무나도 커서 꼭 쇼타물을 보는 기분이다. 뭐, 이건 와타나베 아지아의 캐릭터 특성이긴 하지만. 

그런건 그냥 넘어간다손 쳐도 역시 스토리가 불안정하면 만화는 재미가 없어진다.
아무리 야한 H씬이 나와도 그에 대한 설득력이 없기 때문이다. 

표제작인 초콜릿과 벌꿀은 제자 2명에게 선택을 강요당하는 학원 선생의 이야기인데, 이 두 제자란 녀석.. 도대체 머릿속에 뭐가 든건지 실제로 열어 보고 확인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고나 할까. (바보같은 공들..) 뭐, 간만에 보는 3P는 신기했지만, 역시 난 일대일이 아니면 싫다. 당하는 사람이 불쌍하기 때문이다. 전에 게임을 하다가 5P까지 등장한 경우도 있었는데, 그 장면에서 뭐랄까, 욱하고 치밀어 올랐던 기억이 난다. 사랑은 역시 한사람하고 하는 거다.. 

그외 7편 모두 각각 다른 주인공이 등장한다. 옆집 친구, 학교 선배, 의사 선생님, 학원 친구등등 여러 인물이 등장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에 개연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단편이라도 완결성이 있는 작품들이 많은 걸 생각해 본다면 영 이건 아니올시다.. 이다.

와타나베 아지아의 초기작인 걸 감안해 본다해도 그냥 그런 만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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