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월급에 딱 맞는 쪽집게 재테크 - 오늘부터 시작하는 월급쟁이 재테크 수업
서혁노 지음 / 원앤원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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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나에게 20대로 돌아갈 수 있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질문을 하였다.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재테크 공부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였다. 그만큼 난 왜 재테크 공부를 진작에 하지 않았는지 후회를 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직장생활을 10년 이상 했는데 남들 다하는 주식, 펀드,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시도도 해보지 않았다.


얼마나 한심하고 미련한지. 그저 근로소득만으로 하루 벌어 하루 사는 그야말로 개미의 인생을 살았던 것이다.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생각했을 적에 만났던 책 내 월급에 딱 맞는 족집게 재테크였다.

재테크에 대하여 1도 몰랐던 나에게 이렇게 상세하고 자세히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었다.


풍부한 재테크 사례와 금융정보가 가득한 이 책은 돈은 어떻게 모을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풍부한 재테크와 금융상식을 가진 저자가 꼼꼼하게 알려준다.


어떠한 재테크 책을 봐도 하나같이 “정확한 소득을 파악하고, 꼼꼼하게 지출을 분석해 절약하고, 현명하게 소비하며, 그렇게 모은 돈을 불려간다.” 하고 말한다


. 이렇듯 머리로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막상 실천하기 어려운 것이 바로 재무관리다.

저자는 다른 재테크 책과는 달리 나름대로의 철학과 지식으로 아주 재밌고 쉽게 설명해준다. 저자는 20여 년간 재무상담을 통해 상담자의 재무고민을 해결해온 재테크 전문가라고 한다.


책소개를 보니 2018년부터 실제 상담자들을 만나 상담한 내용을 이 책에 그 글들을 모아두었고 상담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고 공감했던 보편적인 사례들과 그에 따른 재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재테크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이론과 흐름을 설명하다가 중간에는 투자에 관심을 두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주식,펀드 등의 정보고 알려준다.


이렇듯 기본적인 지식을 초보 투자자들에게 국한해서 설명하는 책이 아닌 투자를 해 보았거나 , 고수들도 참고하면 아주 좋을 정보가 가득하다.

책속의 글에서 몰랐던 지식을 배우게 되었고 개인적으로 인상깊었던 구절을 발췌하여 삽입한다.


20대 사회초년생부터 30~40대 직장인, 임금피크제를 시행하고 있는 은퇴 직전의 5


0대 기업체 임직원, 1인 가구, 맞벌이 부부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그들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노력해온 저자의 재테크 정수가 담긴 이 책을 펼쳐보자. 당신에게 꼭 맞는 재무설계와 쪽집게처럼 정확한 재테크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이 투자수익을 쉽게 생각해봅시다. 은행에 300만 원을 1년간 예치했다고 가정하면, 은행의 이율이 무려 140%여야 420만 원의 이익이 생깁니다. 이마저도 비과세 상품이어야지 온전히 420만 원의 수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지훈 씨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젊은이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원인 중 첫 번째가 지나치게 높게 목표를 잡기 때문입니다


300만 원을 통해서 용돈을 벌겠다고 생각하면 협소하게 보일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수치적으로 접근하면 굉장히 높은 수익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높은 목표로 인해서 처음부터 투자위험이 너무 높은 상품에 투자하게 됩니다

내 월급에 딱 맞는 족집게 재테크 책은 한번 보고 덮을 책이 아니라, 두고두고 참고하면서 금융의 지식과 재테크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아주 알찬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주말에도 복습을 하면서 나의 금융지식을 높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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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집 짓기 - 이별의 순간, 아버지와 함께 만든 것
데이비드 기펄스 지음, 서창렬 옮김 / 다산책방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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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가장 따뜻한 책을 읽었다. 다 읽은 지금도 가슴이 참 먹먹해진다.


데이비드 기펄스 저자의 영혼의 집짓기-이별의 순간, 아버지와 함께 만든 것이라는 책이다.


이 책은 삶과 상실에 관한 고찰, 노년의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며 든 감정을 섬세하게 기록한 책이다.


그 순간을 맞이하고도 싶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는 언젠가 헤어져야 한다. 단순히 거리가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운명의 무게로 말이다.


아마도 나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데이비드 기펄스 저자의 영혼의 집짓기는 중년이 되어 아버지와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저자의 진솔한 고민이 담겨있다.


간단하게 책내용을 요약해 보면 저자의 기발한 상상한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바로 자신의 을 만드는 것이다.


아버지와 함께 엉뚱하고도 기발한 착상으로 자신의 관을 만드는 프로젝트에 돌입한 저자는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함께 관을 만드는 3년 여의 시간 동안 어머니와 가장 친한 친구를 암으로 잃고


, 마음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이미 두 번의 암 치료를 견뎌낸 아버지에게마저 암이 재발하고 만다.


 온통 죽음으로 둘러싸인 날들을 보내며 저자는 죽음과 늙어감, 삶과 인생의 의미를 되돌아본다.

이별의 순간, 저자가 아버지와 함께 만든 것은 자신의 관뿐만이 아니다


1095일 동안 아버지의 작업실에서 앞으로 아버지 없이 혼자 해나가야 할 일들에 대해 배운다. 죽음과 상실, 삶의 어려운 문제들을 대하는 아버지의 지혜를 배운다. 그러면서 자신은 그저 아버지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뿐이었다는 걸 매순간 깨닫는다. 그렇게 아들과 아버지는 묵묵히 '관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들의 관계를 재정립해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가슴이 먹먹했던 순간은 머지않아 이별의 순간이 다가온다는 것을 알기에 아버지와 많은 추억과 시간을 보내려는 저자의 감정이었다.


시간이 가는 것을 아쉬워 하는 대신 그저 함께 있는 그 순간에 충실히 본인의 감정을 아버지에게 표현하려 하는 저자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되어서 더욱 애틋했다.


나 또한 암수술을 2번이나 하신 어머니와 3 4일 여행을 갔을 적에도 다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오직 엄마와 나 둘이 함께 하는 이 순간이 너무 소중하다고 느낀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간을 기다려주지 않고 부모님의 몸도 하루가 다르게 여의어만 간다.


어쩔 수 없는 이치라고는 하지만 시간의 흐름이 애석하다.


책을 읽으며 가슴속이 찡하고 울렸던 몇 구절을 삽입해본다.


내 기억에 근육질로 남아 있는 아버지의 팔은 지금은 주름이 졌고 피부가 푸석푸석하다. 그렇지만 내가 있는 그대로 보려 할 때도 아버지의 팔은 여전히 예전 모습으로 남아 있다. 아버지의 머리카


락은 하얗다. 하지만 그 머리털이 내 눈에서 내 마음으로 넘어갈 즈음에는 흰색으로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의 억센 팔, 곱슬곱슬한 밤색 머리털. 이것들이 내 마음속에 굳게 자리 잡은 기본적인 진실이고, 세월의 배신은 여전히 나를 놀라게 한다. 기억은 사실보다 강한 법이다.

삶과 죽음, 양호한 건강 상태와 눈앞에 닥친 죽음의 그림자는 마치 웃다가 우는 것처럼 늘 뒤섞인 상태로 존재하며, 우리가 느끼는 것보다 더 가까이에 있다.

앞서 말한 듯이 시간은 기다려주지 않으니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감사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참 의미를 이 책을 통하여 다시 한번 배우게 되는 소중한 경험을 하였다.


시간이 날 적마다 이 감정을 떠올리며 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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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간 - 불신과 불공정, 불평등이 낳은 슬픈 자화상
김기헌.장근영 지음 / 생각정원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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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인간이라는 책의 부제와 책 소개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불신과 불공정, 불평등이 낳은 슬픈 자화상이라는 부제 하에 당신은 몇 등급입니까라는 물음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너무나 현실적인 문장으로 씁쓸한 성과주의의 현재를 비추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의 학벌과 재산, 학구열이 뜨거운 학군 등 이미 우리의 등급은 초등학교 아니 빠르면 유치원시절부터 정해져 있는지 모르겠다.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그 순간부터는 어느 기업에 입사를 했는가로 일생이 좌우된다는 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어쩌다가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시험으로 인한 제도로 사람의 등급을 평가하고 그것이 곧 그 사람 자체라는 인식을 만들어 내는지 모르겠다.


아마 이 책이라면 명쾌한 해답과 함께 나름 사회의 문제를 제대로 진단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시험인간을 쓴 김기헌, 장근영 저자는 한국의 시험은 단순히 자기 능력을 측정하고 학습의 방향을 정하는 ‘수단’이 아니다라고 한다. 영유아기부터 영어유치원 선발을 위해 시험을 준비하고, 초등학생이 되면 영재원에 합격하기 위해 사교육을 시작한다. 이는 내가 직접 겪은 사실이기도 하다.


이어서 특목고 진학을 위해 중학교부터 성적을 관리하고, 고등학생이 되면 내신 등급을 올리기 위해 시험지 유출마저 일어나는 곳이 바로 대한민국이라는 것이다.


 이곳에서 시험은 인생의 길목마다 자리해 합격과 불합격을 결정하는, 개인에게 큰 위험부담을 전가하는 ‘고부담 시험(high stake exam)’이다. 저자들은 한국 사회를 지배한 고부담 시험이, 선발과 경쟁에 익숙한 ‘시험인간’을 만들어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많은 사람의 능력을 평가하려면 제도는 분명히 존재해야 한다.

하지만 그 제도라는 것으로 인하여 파생되는 많은 문제점들이 정도를 지나치기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다면, 선발과 경쟁을 가르는 시험이 왜 문제가 되는 것일까에 대한 저자의 명쾌한 의견이 책에 수록되어있다.


시험인간의 저자들은 이대로 시험인간들의 세상이 계속될 경우, 승자독식으로 인한 갑질과 불평등 문제, 시험만이 공정하다는 맹신 속에서 사회 제도를 비판적으로 볼 수 없다는 측면을 책 속에서 선명하게 드러낸다.


그에 대한 논리를 뒷바침하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글이 있어서 수록해본다.

 우리가 시험 이외의 대안을 찾아내지 못하는 건 대안이 없어서가 아니다. 우리가 지금 당장 시험을 치러야 하는 플레이어의 입장이기 때문이다. 수험생의 삶, 수험생을 뒷바라지해야 하는 삶, 시험 결과에 인생이 결정되는 삶 속에 빠져 있기 때문에 시험 이외의 길은 보이지 않는다. 터널비전은 시험에 투입한 시간이 늘어날수록 더 심해진다. 시험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정당한’ 등용 방법이고, 나머지는 모두 의심스럽거나 잘못된 방법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시험에 의존하고 중독되는 것이다



이어서 학교라는 장소는 공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서 건강한 인성을 쌓아올리고 사회력을 배우는 곳이 되어야 하는데, 이 당연한 개념이 무색할 정도로 무조건 더 나은 성적을 받기 위하여 경쟁심을 독려하는 곳이 되어 버린지 오래되어 버렸다.


그에 맞는 책의 내용이 있어 일부 발췌하였다. 실제 나 또한 느껴보았던 감정이고 더 심화될수밖에 없는 환경과 조건이기에 더 씁쓸한 느낌이다.


그런데 만약 어떤 학생이 과외를 통해 그 학기에 배울 내용을 미리 공부하고 학교에 온다면 어떤 일이 생길까? 당연히 나머지 학생들보다 시험성적에서 훨씬 유리한 위치에 서게 된다. 원래 능력보다 더 우수한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생긴 것이다. 그러던 어느 날, 다른 학생들이 이 학생의 배신을 알아차렸다. 이 배신에는 특별히 보복할 수단도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할까? 이제 모든 학생이 과외로 미리 한 학기 앞서 공부를 하고, 그러면 처음 배신한 학생의 이점이 사라진다


그 다음부터 악순환이 시작된다. 배신을 그만두는 것이 아니라 더 강력하게 배신한다. 모두 한 학기를 미리 공부하면 이번엔 다음 1년 치를 미리 공부한다. 물론 다른 학생들도 곧 이를 따라 한다. 그러면 그 다음에는 2년 치 공부를 미리 한다. 배신이 배신을 낳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더 센 배신을 하는 배신의 증폭이 일어난다

하루하루 밥벌이를 위하여 직장에 몸을 담고 일하는 이 순간에도 시험인간의 삶을 계속된다.


분기마다 본인의 업무에 대한 평가서를 제출하라는 공지를 받을 때 마다. 학교를 졸업하고 이제 성인이 되어 주체적으로 나의 삶을 살아간다고 생각하였는데 역시나 평가를 받아야 한다는 씁쓸함이 참 슬프게 느껴진다.


모든 일에는 적당한 선이 있다. 물론 그 적당한 선이 매우 지키기가 어렵다.


시험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서는 더더욱 말이다.

아마도 시험인간-불신과 불공정, 불평등이 낳은 슬픈 자화상에서는 이러한 사회의 제도에 대하여 이제는 변해야 한다는 일종의 개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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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지방자치를 비추다
정영오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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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맞이해서 한가지 목표가 생겼다.

바로 인문학을 공부하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보니 인문학이야 말로 진정한 내 인생과 나의 삶의 가치를 높여주고 보다 인간 내면의 깊은 고민을 하는 데에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이에 목민심서, 지방 자치를 바꾸다 라는 책을 만날 수 있었다.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는 우선 그 사료적 가치만으로도 의미가 충분한 있다고 생각한다.

정약용 자신이 중앙의 고위관료로만 한평생을 지냈다면 절대 알 수 없었던 조선 후기 백성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목민관이던 아버지 임지에서 보고들은 내용, 자신이 암행어사가 되어 파악한 현실, 유배지에서 직접 목격한 백성들의 참담한 상황을 구체적인 근거를 가지고 증언한다. 정약용의 탁월한 분석과 사례조사가 조선 후기 경제사 사회사 문화사 연구자들에게 소중한 사료의 역할을 했음은 물론이다.

 그런 까닭에 현대에 이르러서도 조선의 사회상을 속속들이 구체적으로 그려낸 인문학의 고전으로, 절체절명의 시대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한 경륜이 가득 담긴 탁월한 사상서로 인정받고 있다.

저자 정영오는 목민심서, 지방 자치를 비추다라는 책을 통하여 어떠한 생각을 비추고 싶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잠시 저자 소개를 참고하였다. 저자 정영오는 지방자치 공무원으로 일했던 저자의 경험과 생각을 정리하여 지방자치의 속살을 들추어 낸 현장 보고서로 지방자치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고 한다.


그의 책을 편찬한 이유가 굉장히 인상 깊어서 서평에 남겨두려 한다.


지방자치의 주인은 주민이다. 주인으로서 지방자치의 현실을 올바로 알아야 한다. 그래야 지방자치단체장이나 지방의회의원, 공무원이 하는 일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지방자치의 주인들과 대리인들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의 선출직과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는 지도자들, 실무를 직접 담당하는 직업공무원 등 모든 국민이 읽어볼 만한 책이다.

다산의 목민심서가 조선의 개조를 바라는 심서로써 19세기 말 민중들의 저항 운동의 밑거름이 되었듯이, 21세기 대한민국이 공정하고 청렴한 ‘나라다운 나라’로 발전하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저자의 심정心情을 담은 책이라고 하니 참 이상깊었다.


이 책은 단지 정약용의 목민심서에 대한 해석을 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는다.

오늘날 선출직 공직자들이 새겨들어야 할 부분도 강조한다.


책의 내용을 인용하자면 “백성들이 수령을 사모하고, 수령의 명성과 치적이 뛰어나, 유임하거나 같은 고을에 다시 부임하게 된다면 이 역시 역사책에 이름이 빛날 것이다” 이는 백성들이 그 수령이 그대로 유임하기를 바라도록 정사를 펼쳐야 한다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백성의 마음을 많이 얻어야 할 것이다. 선거를 통하여 공직에 나가는 선출직 공직자들은 유권자들의 표票를 많이 얻어야 공직에 나아갈 수 있고 연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부분을 읽고 나니 얼마남지 않은 총선과 연관이 되었다.

목민심서, 지방자치를 비추다는 부임,율기,봉공,애민,이전,호전,예전,병전,형전,공전,진황,해관의 12편으로 나누어져 있다.

 

12편에 대하여 지방자치를 다스리는 공직자들이 꼭 지녀야 하는 인격, 능력, 배려 등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많은 조언들이 수록되어 있다.

 

물론 다소 어렵고 방대한 양이었지만 한번 읽기 시작하니 재미도 있고 굉장히 좋은 내용이 많았다.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단지 지방자치에 국한하여 적용할 것이 아니라 다방면으로 적용하여 이해한다면 굉장히 긍정적으로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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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는 잘될 거예요 - 나를 성장시키는 인생의 전환점에 지금 막 도착했습니다
권수호 지음 / 카멜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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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년 후에는 나도 마흔이다.


사람들은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가는 순간이 인생에 있어 변화가 클 것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렇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남들과 다르게 30살이 되던 해에 아무런 감흥이 없었던 것이다. 역시나 30대의 삶은 20대와 크게 다르지도 변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마흔은 다르다. 벌써부터 내가 벌써 마흔이라니 라는 생각부터 들고 뭔가 주변환경이 변해야 할 것 같고 남들도 하듯이 재테크에 꼭 성공해야할 것 같은 조급함이 든다.


내 주변에 이미 마흔을 훌쩍 넘어선 지인들이 많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똑같애. 다른것 없어라고 한다.

하지만 내 마음가짐은 결코 그렇지가 않다는 게 중요하다.

그러한 마음으로 싱숭생숭 할 적에 만난 책이 바로 마흔에는 잘될 거예요이다.

제목부터가 초긍정적이며 마흔이라 고해서 절대 변화는 것 없이 더 잘될 거라는 다독임이 있어서 끌렸던 것이라 생각한다.


책 소개에서 저자는 마흔을 맞이하고 살아간다는 건 순풍에 돛 단 듯 흘러가는 시간인 줄 알았는데 어째 끊이지 않는 풍랑을 만난 것만 같다고 말한다.


 아직도 출근하기 싫다는 말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며 어쩌다 한번씩 안 좋은 일이 생기거나 곤란한 일이 생기면 기분이 상해 감정을 가감없이 드러낸다는 부분에서는 엄청난 공감도 하였다.


이어서 여유로울 줄 알았던 지갑 사정은 돈 백 원에도 휘청거리고 조금만 참으면 되는 걸 알면서도 사소한 일 하나로 가족끼리 말다툼을 벌이기도 한다는 부분에서는 꼭 내모습 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를 다듬는 방법을 참 많이 배우고 익힌 성숙한 어른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전과 정도만 다르지 여전히 삐걱거리고 휘청거린다고 .

그렇기에 저자는 이 책을 출간 하였다고 한다.


인생은 마흔 전과 마흔 후로 나뉜다. '인생은 육십부터.'라고들 하지만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으로이제 막 인생의 전반전을 끝낸 마흔만큼 적절하고 적당한 때가 있을까. 불안하지만 스릴이 넘치는 청춘의 삶보다는 이제는 안정이 필요하다.


시행착오는 있을지언정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덜어낼 것은 덜어내고 더할 것은 적당히 더해 균형 있는 마흔이 되는 것. 이게 바로 권수호 저자가 전하는 '' 살고 싶은 마흔들을 위한 한 권이다.


아주 명쾌한 저자의 책 소개처럼 이 책은 일종의 에세이로써 보면 잔잔한 미소와 웃음이 나온다.

그냥 우리 옆집에 사는 아저씨 이야기 같고 내가 살면서 느끼는 감정과 너무 똑같을 적엔 나의 감정을 들킨 것 같아 화들짝 놀라기도 한다.


이렇듯 아 다들 그렇게 사는구나. 마흔이 되어도 난 지금과 다를게 없겠구나. 이렇게 긍정적이고 하루하루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퇴근 후, 술 한잔 기울이며 오래된 친구가 편하게 시간을 보내듯이 이 책 또한 퇴근 후 지친 마음을 풀 수 있는 좋은 내용이 가득하다.


책을 읽으면서 특히 좋았던 부분을 기록해두었다.


컨디션이 100이었던 사람이 60인 상태에 오랫동안 머무르다 보면 결국 '60'이 보통이고 일상이 된다. 고통은 삶의 한 부분이 되고 좋았던 상태로 돌아가겠다는 열망과 변화에 대한 마음은 조용히 자취를 감춘다.


퇴근 후 곧바로 병원을 찾았다. 그동안 왜 오지 않았냐는 핀잔과 함께 기간이 길어지면 만성이 되어 결국 수술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시 체외충격파 시술을 했고, 레이저 치료와 테이핑 처치도 받았다.


완치될 때까지 얼마만큼의 시간과 노력이 들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에는 해 보는 데까지 해 보려고 한다. 이런 게 설령 테니스 엘보뿐일까. 살아가면서 맞닥뜨릴 수많은 어려움 앞에서 무기력하게 앉아 있지는 말자.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지도 모르니까 말이 다.
'고작' 마흔이다. 아직 할 수 있는 게 많다

마지막 고작 마흔이다라는 문장은 앞으로 살아갈 시간이 많은 우리에게 다독이면서 독려해주는 기분까지 들었다,


그렇다.나이는 숫자일 뿐. 일희일비 하지않고 꿋꿋하게 즐겁게 명쾌하게 오늘 하루를 살아가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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