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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맥이 그렇게 중요해? - 1을 투자하고 100을 얻는 인(人)테크 전략
공준식 지음 / 라온북 / 2020년 5월
평점 :
일시품절


제목부터 시선을 확 끄는 이 책은 내용 또한 많은 공감을 하였다.
보통 사람을 만나는 직업을 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은
‘인맥’에 가장 신경을 많이 쓰게 된다. 물론 나도 포함해서 말이다.
현재 나는 보험 영업일을 하고 있다. 업무의 특성상
사람들과 많이 미팅을 하며 상품에 대한 소개를 해야 하는데 하루에도 보통 10명 이상의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참 많은 것을 느낀다.
우선 첫인상 좋지 않은 사람은 헤어질 때 까지 그 인상이 그대로 남는다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처음 만났음에도 굉장히 편하고 인간적인 정이 느껴지기에 보험설계사로서 적은 금액에 혜택을
하나라도 더 부여해주고 싶은 사람이 있는 반면, 함께 시간을 보내면 보낼수록 만남 자체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참 신기하였다. 같은사람인데 왜 느껴지는
것이 다를까? 사람의 이미지가 왜 중요할까?
이 업계에서 약 10여년일을 해보니 이제는 알
것 같다. 바로 이 책에서 이야기 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연관된 측면이 작용하여서다.
특히, 타고난 사교가인 여자들은 다양한 관계가 얽히고설킨
사회에서 분명 유리하다.
그런데 사적인 관계에서도 원만하게 잘 지내고 하는 일마다 주변의
지지를 받으며 순탄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똑같이 일하고도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며
인간관계도 서툰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매일 만나는 동료, 부하직원, 상사와 어울리기 버거워하며, 심지어 이성 친구나
가족관계에서도 휘둘리거나 곤경에 처하곤 하는 것이다.
아무리 내 스스로가 외적으로 또한 금전적으로 부유하다고 해도 내스스로 나의 심리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낮은 자존감으로 상대를 대하는 것이 어려움이 있다면 그 어떤 면에서도 일이 잘 안풀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일은 완벽한데 연애는 늘 엉망이라면, 열심히 일하는데
늘 인정받지 못한다면, 인간관계에서 늘 손해 보고있다면, 이제부터
심리적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고 적절히 대처할 방법을 찾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이 모든 것이 사람의 마음에 달렸다는 걸 일찌감치 깨닫고 한발 앞서 움직인 사람들이다.
그들은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을 줄 알고, 경쟁자를
친구로 만들며, 싫어하는 사람과도 감정을 다치지 않고 함께일한다. 결국 하는 일마다 승승장구하게 된다고 책에서 설명하고 있다.
사람을 대하는 일을 하는, 말 그대로 ‘인맥’이 자산인 이들에게 유익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심어줄 수 있는
많은 심리학적인 이론과 예시를 들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이 모든것의 중심에는 바로 ‘인맥’이 있다고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인맥을 중요시 하려면 우선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야 한다는 주제였다.
또한, 책소개에 나와있듯이 요즘 기업들이 제일 바라는 인재상은
무엇일까?
놀랍게도 ‘소통과 협력’이다. 국내 100대 기업이 꼽은 인재의 최우선 덕목이 ‘도전정신’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바뀐 지 오래다. 대체 왜 이렇게 변했을까? 급변하는 낯선 세계에서 생존하려면 ‘개인’보다는
‘팀 활동’에 필요한 역량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인 사람이 곧 재산이라 여기는 ‘인테크’로 ‘사람부자’를 만들어주는 소통 중심의 강연기획단
몽쉘’s(꿈을 공유하는 사람들)의 공준식 대표가 출간한 이
책이 인상적인 이유가 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사람을 좋아했기 때문에 타인을 돕는 봉사활동에 매진했고, 대학생과 사회인이 돼서도 친구들의 소통, 꿈, 사랑 등 그들의 고민에 공감하고 해결에 열심이었던 그가 밀레니얼 세대의 인간관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을
출간하였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능력이 좋고 성과가 뛰어나더라도 자신의 대한 믿음과 신뢰가없다면 그 누구에게도 백퍼센트 완벽하게
어필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소 내 실력이 부족하거나 자신감이 없어도 태도가 당당하고 다른사람들이보기에 긍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하다면
그 포인트 하나만으로 무한 매력을 어필 할 수 있는 것이다.
일을 하면서 ‘왜 나는이렇게 부족하지, 왜 하는 일마다 잘 안풀리지 ‘라고 생각을하는
사람들에게 아주 필요한 좋은 교양서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인맥이 곧 재산이라는 주제는 반복하여 강조하여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여 굉장히 인상적으로 만난 책이었다.
오늘도 당당한 나 자신을 다른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하여 ‘인맥이
그렇게 중요해?
’라는 책과 함께 하루를 시작하려고 한다.
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하여! 그리고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