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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이곳은 제2의 판교가 된다 - 수도권 부동산의 미래 가치를 핀셋처럼 짚어내는 프리미엄 투자 가이드북 ㅣ 10년 후, 이곳은
이승훈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4월
평점 :
절판




올해 한가지 목표가 생겼다.
바로 우리 가족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아파트를 찾는 일이다.
사실 결혼생활 내내 2년마다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또한 내가 소유한 집이 아니라는 생각에 집에 대한 안정감과 애정이 많이 떨어지곤 했다.
이러한 이유로 올해는 기필코 내집마련에 큰 뜻을 안고 많은 부동산 공부를 하기로 결심했던 것이다.
그런데 한가지 난관에 봉착하였다.
아파트투자 공부는 하면 할수록 참 어렵다는 사실이다.
나름대로 소액을 갖고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고는 있지만 공부를 할 때 마다 변수가 생기고 예상을 빗나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부동산투자를 그만 둘 수는 없다.
왜냐면 그만큼 확률적으로 성공기회가 많고 주식이나 펀드 같은 다른 투자처보다는 안정적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출근을 하고 퇴근을 하는 도중에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는 아파트 투자에 대한 뉴스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는 것이다.
이에 이승훈 저자의 ‘10년 후, 이곳은 제2의 판교가 된다’는 나와 같은 투자자를 위한 친절하고 자세한 안내서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만큼 이 책은 굉장히 폭넓은 부동산에 대한 정보를 경험과 이론이 탄탄한 저자가 1:1코칭으로 알려주는 책이다.
저자는 ‘10년 후, 이곳은 제2의 판교가 된다’라는 책을 소개하면서 ‘어쩌면 인생이 걸려 있을지도 모르는 소중한 집 한채’에 대하여 공감을 일으키는 글을 썼고 이 부분이 참 마음에 와 닿았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누구나 다 성공할 수 없는 부동산 투자.
이제는 부동산 투자는 단순히 운으로 성공하는 시대를 끝났다고 생각한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부 규제와 외부요인에 대한 변동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공부해야 진정한 투자의 위너(winner)가 될 수 있다.
또한, 개인적으로 요즘 가장 관심을 두고 있는 광역철도(GTX)에 대하여도 전문가적인 시선으로
알려준 정보가 꽤나 유용하였다.
내가 입주를 원하는 지역 GTX노선이 이미 착공을 시작하였기에 주말마다 틈틈히 임장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을 통하여 몰랐던 정보도 얻을 수 있었다.
GTX에 대하여 더욱 관심이 간 이유는 부동산 투자를 결정하는데 교통의 편의성은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을 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신설 역세권이 결정되면 마을에서는 현수막까지 걸면서 환호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이것은 나 또한 실제로 목격한 사실과 일치하기에 더 믿음직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 역세권이라고 무조건 호재일 것’이라는 생각하지 말라는 조심스런 예측도 하고 있다.
왜냐하면 이미 호재가 시세에 반영되었다면 오히려 투자에 진입한 시기에 따라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것도 꼭 염두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 포함한 투자 초보자들은 역세권이면 무조건 호재라고 인식해 투자하기 일쑤고, 이로 인해
손해를 보는 일이 적지 않다고 하니 꼭 기억해 두려 한다.
이제는 근로소득으로는 부를 창출하기는 실질적으로 어려운 시대이다. 그렇기에 현재의 나의 목표는 우리 가족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는 집한채를 매입하는 일이지만, 이 계기로 꾸준히 부동산 재테크를 시작하려 한다.
이러한 이유로 쏟아져 나오는 많은 부동산 투자에 대한 책을 출간될 때마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 책만큼 미래를 내다보고 위험성과 투자가치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책은 없다고 예상한다.
아마도 수십년의 경험과 경력으로 체득한 저자만의 노하우를 집약시킨 책이기에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특별히 기억하고 싶었던 부분이 있어 일부 발췌하여 추가한다.
이번에야말로 정말 다르다. 위험하다.” 이 얘기도 십수 년은 더 되었다. 그러나 결과는 늘 같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커다란 위기를 맞이하면 이런 주장은 더 설득력을 얻는다. 분위기가 뒤숭숭하니 사람들도 동조한다. 그렇게 다수가 믿게 되면 부동산 가격은 하락한다. 그러나 세계가 다 망하지 않는 이상 경기는 당연히 다시 살아나게 되어 있다.
위기는 언젠가는 찾아온다. 그러나 위기는 반드시 극복된다. 한 번 떨어진 부동산 가격이 회복이 안 되는 경우는 나라가 심각한 위기를 겪어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를 때에야 비로소 가능하다. 그렇지 않다면 모두 회복한다. 이 사실을 믿어야 한다.
이토록 직설적이고 솔직한 문체 또한 더욱 믿음이 가는 책이었다. 이 책은 결코 한번 읽는 것으로 끝나는 간단한 내용이 기재된 책이 아니다.
우리 부부는 부동산 임장을 갈 적에 꼭 이 책의 정보를 참고하여 주요 분석 사항과 리스트를 꼭 기억하기로 하였다.
정보가 곧 돈인 시대인 만큼 더 넓은 안목으로 미래를 내다보는 이 책과 함께 올해는 꼭 부동산 재테크를 성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