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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 - 의미로 읽는 인류사와 인공지능 ㅣ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
이도흠 지음 / 특별한서재 / 2020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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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맞이하여 올해 꼭 이루고픈 소망들을 밤새 적어보았다.
그중에서 이번에
만나게된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의 책의 내용과 상당히 흡사한 목표가 있었고, 마침 이 책을 너무 흥미롭게 읽던 차라 많은 연관성이 있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나의 일자리 변화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4차
산업이 도입된지 어언 몇 년이 지났고 관련된 업무를 하면서 눈에 띄게 변화한 모습들이 체감되니 더 실감이 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다시금 생각해본 주제는 바로 나의 근무시간 대비 가성비를 어떻게 높이는가에 대한 것이다.
올해로 직장 15년차인 나에게는 직장은 곧 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각별한 애정이 있다.
나의 자아성취는 물론이고 내가 가장 믿을만한 나의 수익원이기 떄문이다.
돈 때문에 일을 한다고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겠으나 부정 또한 할 수 없다.
그만큼 나에게 직장은 너무나 소중하다.
그러한 직장에서 작년부터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바로 탄력근무제의 도입이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의 직장에서 탄력근무제를
시행한다고 하였을적에 많이 놀랐다.
가장 첫번째로 우리회사가 탄력근무제를 시행한다고? 사실이야? 라는 반응과 곧 와 나도 시간을 제법
여유롭게 사용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두번째였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신선한 쇼킹이었다. 탄력근무제를 시행한 1년 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너무나도 만족한다.
나의 경우 집과 직장인 도보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 아침 10시에 출근을 신청하였기에 9시 30분까지 오직 나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가능 하다.
일상의 큰 변화도 생겼다.
바로 아침 요가원을 다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10년이 지난 후에는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된
‘행동’경험을 직접 하였기에 ‘4차 산업혁명과 대안의 사회 1’이라는 책은 나의 인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받자마자 바로 읽기 시작 하였다.
솔직히 책 자체도 꽤 두껍고 전문성을 띄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너무나 유익한 정보가 많이 탑재되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실 관련된 업종에서
일을 하지 않는다면 아직도 4차산업은 생소한 주제이다. 경제관련
업무를 하면서도 생소한 단어여서 이 책에 대하여 더 궁금증이 일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4차 산업과 대안은 무엇일까?
이 책은 약 700만 년의 인류사를 새롭게 서술한 책이다. 이 역사적 조망에 따라 과학기술과 진리의 관계를 따진 다음에 자동화와 로봇화로 인한 노동의 변화와 자본주의의
양상과 미래를 살펴보고, 인공지능의 쟁점에 대해 ‘인간 본성의 프로그래밍’, ‘초지능과 자유의지의 프로그래밍’, ‘감정의 프로그래밍과 공존의
문제’로 나누어 분석하고 있다.
부록으로 선한 인공지능을 만드는 지혜를 인류와 공유하고자, 시적/철학적 의미의 창조와 해석의 프로그래밍 방안도 선보인다.
인공지능과 나의 탄력근무제 도입에 대한 연관성을 이 책에서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탄력근무제의 혜택을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이 또한 남의 이야기, 먼나라 이야기로만 치부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가 이러한 변화를
직접 겪으니 문장 하나, 단어 하나가 모두 공감되었다.
인공지능의 업무 적용화. 그리고 남은 인생에 대한 투자를
하는 시간.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렇게 원하던 ‘워라벨’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도 환영하고 반가운 변화이다.
이 책속에 열거된 이론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나의
인생과 연결하여 생각하니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가 쉽게 와닿았다.
내가 주어진 이 값진 시간을 오로지 회사에 희생하지 말자.
우리가 이 시간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그 시대를 스스로 열어야 한다.
그것도 아주 적극적으로 말이다.
바로 이점이 이책을 통하여 알게된 나의 올해 목표이다.
나의 인생 또한 다시금 정리해볼 수 있는
인상깊은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