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학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오타케 후미오 지음, 김동환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경제상식 # 쉽게따라하는행동경제학

2021년을 맞이하여 올해 꼭 이루고픈 소망들을 밤새 적어보았다.

그중에서 이번에 만나게된 쉽게 따라하는 행동경제의 책의 내용과 상당히 흡사한 목표가 있었고, 마침 이 책을 너무 흥미롭게 읽던 차라 많은 연관성이 있었다.

주제는 바로 나의 근무시간 대비 가성비를 어떻게 높이는가에 대한 것이다.

올해로 직장 15년차인 나에게는 직장은 곧 나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각별한 애정이 있다.

나의 자아성취는 물론이고 내가 가장 믿을만한 나의 수익원이기 떄문이다.

돈 때문에 일을 한다고는 직접적으로 말하지 못하겠으나 부정 또한 할 수 없다.

그만큼 나에게 직장은 너무나 소중하다.

 

그러한 직장에서 작년부터 많은 변화가 생겼다.

바로 탄력근무제의 도입이었다.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문화의 직장에서 탄력근무제를 시행한다고 하였을적에 많이 놀랐다.

가장 첫번째로 우리회사가 탄력근무제를 시행한다고사실이야라는 반응과 곧 와 나도 시간을 제법 여유롭게 사용할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두번째였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신선한 쇼킹이었다탄력근무제를 시행한 1년 후의 모습은 어떠했을까?

너무나도 만족한다.

나의 경우 집과 직장인 도보로 15분밖에 걸리지 않는다아침 10시에 출근을 신청하였기에 9 30분까지 오직 나만의 시간을 여유롭게 사용가능 하다.

일상의 큰 변화도 생겼다.

바로 아침 요가원을 다닌다는 것이다예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일이 10년이 지난 후에는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변화된 행동경험을 직접 하였기에 ‘쉽게 따라하는 행동 경제학 ’이라는 책은 나의 인생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여

받자마자 단숨에 너무 재밌게 읽게 되었다.

 
사실 좀 생소한 주제이다. 행동경제학이라.. 이 책을 만나기 전까지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단어였다.

경제관련 업무를 하면서도 생소한 단어여서 이 책에 대하여 더 궁금증이 일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행동경제학은 무엇일까? 덧붙여 행동 경제학을 제대로 사용하는 방법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전통경제학이 합리적 인간을 전제로 했다면, 행동경제학은 현실적 인간의 의사결정"을 전제로 한다고 이야기한다.

 보다 좋은 의사결정과 행동을 이끌어내는 지혜와 궁리가 바로 넛지효과 이며, 이러한 넛지를 설계하고 응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아마도 15년전 굉장한 센세이션을 불어일으킨 넛지라는 단어를 다시금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다.

 글의 내용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부분은 일속의 행동경제학이라는 주제였다..

내가 탄력근무제의 혜택을 경험하지 못하였다면 이 또한 남의 이야기먼나라 이야기로만 치부하였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스스로가 이러한 변화를 직접 겪으니 문장 하나단어 하나가 모두 공감되었다.

행동경제학의 업무 적용화그리고 남은 인생에 대한 투자를 하는 시간.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렇게 원하던 ‘워라벨’의 진정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

 

너무도 환영하고 반가운 변화이다

이 책속에 열거된 이론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지만, 나의 인생과 연결하여 생각하니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주제가 쉽게 와닿았다.

내가 주어진 이 값진 시간을 오로지 회사에 희생하지 말자.

우리가 이 시간을 쥐락펴락할 수 있는 그 시대를 스스로 열어야 한다.

그것도 아주 적극적으로 말이다.

 

바로 이점이 이책을 통하여 알게된 나의 올해 목표이다.

나의 인생 또한 다시금 정리해볼 수 있는 인상깊은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