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Zearth[지어스] 완전판 3
키토 모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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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분류상 만화책이 분명히 맞지만 내용적으로 따지면 만화 그 이상의 존재감이 있는 작품을 자주는 아니더라도 아주 희박한 확률로 만나곤 합니다 거의 로또 2등 당첨만큼이나 어려운 확률이죠

저한테도 이런 행복한 만남이 몇번 있었고 그중 한번이 바로 대원씨아이에서 나온 완전판 우리들의 지어스와의 만남입니다

총 5권 완결에서 이제 3권까지 번역되어 나왔으니 이제 딱 절반 넘은 것 같네요



이번에 사진 찍으면서 처음 발견한 것인데 세로로 놓고 보니깐 등장인물들이 나온 만화 그림이 서로 연결되네요

5권까지 되었을때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궁금해지네요 아마도 만화속 캐릭터들이 한꺼번 다 등장하는 그런 그림이 되겠죠


책 가격은 15,000원입니다

일반 만화책 2~3권 값이죠

늘 볼때마다 충분히 값어치 하고도 남는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만화가의 인지도가 높지 않아서 많은 분들이 보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자의든 타의든 보게 된다면 로또 맞으신 것 맞습니다

만화속 내용이나 설정에 담겨진 여러가지 상징적인 의미들이 지적 유희를 느끼게 충분할 정도입니다

삶과 의미에 관한 철학적인 고찰이 일반 문학책이나 인문학책를 뛰어넘을 정도로 아주 수준이 높습니다

공감대 제로의 쓸데없이 높은 수준이 결코 아닌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깨닫고 스스로 질문하게 됩니다

꽤 오랜세월을 살아온 저 역시도 이 만화책을 통해 여러가지를 깨달아가고 있네요



일반 단행본 만화책의 경우 한번 다 읽고나면 그 다음부터는 딱히 읽고 싶은 마음이 별로 안든다면 이 작품은 계속 반복해서 읽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이번에 읽은 우리들의 지어스 3권의 경우 내용상 중요한 에피소드가 많다보니 한번만 읽으면 아쉬울 것 같아 한번 더 읽게되었죠

그동안 보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설정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충격의 연속이었는데 특히 평행이론의 등장은 저 스스로도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작가분 천재 맞네요


완전판 특전으로 책 뒤에 나오는 다양한 설정 자료들은 늘 그랬듯이 엄청난 볼거리 제공입니다

추후에 화보집이나 설정집이 나올 확률은 제로에 가까운데 이것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습니다

읽다보면 기분이 꿀꿀해지긴 하지만 그래도 전 이 만화책을 띵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신세계 에반게리온하고 로봇 매커니적인 느낌은 왠지 비슷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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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가네의 아이 1~2 합본판
사사키 나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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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 3월달 신간만화책 아라가네의 아이 1.2권 합본 세트입니다 각각의 단행본에는 늘 그랬듯이 초판 한정 일러스트 엽서가 들어가 있고 제가 받은 합본 세트에는 사이즈가 무려 A4에 가까운 초대형 일러스트 페이퍼가 같이 등본되어 있었습니다

확실히 대원씨아이가 특전에 있어서 인심이 제일 후한 편입니다



일러스트 페이퍼의 경우 그림 선명도나 퀄러티가 좋아서 액자에 넣어서 걸어놓아도 예쁠 것 같네요


1.2권 몽땅 구입시 이정도의 특전들이 저절로 따라옵니다


만화의 장르는 판타지입니다 그냥 판타지가 아닌 보석 오리엔탈 판타지입니다

만화속 보석 세계관이 상당히 재밌기도 하고 특이한데 더 놀라운 것은 그림을 너무 잘 그렸다는 것입니다

필요이상으로 너무 잘 그려서 스토리와 별개로 눈이 참으로 즐거운 만화책입니다


편차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화풍이 화려합니다

꼼꼼하게 아주 많이 공들인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빈틈이 없습니다

액션 느낌은 중국 무협쪽에 가깝게 느껴집니다

따라서 판타지로 쓰고 무협만화로 읽는다는 표현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네요

제가 무협스타일을 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스토리 구성도 앞서 말씀드린 독창적인 세계관 도입으로 재밌고 플러스해서 이야깃 거리들이 풍성해졌습니다

특히 메인을 이루는 스승과 제자의 훈훈한 정은 보기가 참 좋습니다

물론 이 작품도 예외없이 소년 만화가 갖는 다양한 클리셰는 다 들어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계속된 수련을 통해 능력이 성장해 나가는 스토리는 빠질 수 없는 클리셰죠

그런데 이런 성장 스토리가 독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주고 재미에 재미를 더해주기 때문에 전 불만이 1도 없습니다


1.2권 나온지 얼마 안되서 벌써 3권이 나왔던데 정발 속도가 빠른 것으로 보아서 독자 반응도 괜찮은 것 같네요

사실 이정도 재미와 그림이라면 인기 없는 것이 매우 이상한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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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무뢰한 2
타카라이 하카루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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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보는 만화가에 내용도 생소해서 많은 분들이 보시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전 어느덧 2권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대원씨아이 서포터즈 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긴 했지만 서포터즈 자격이 아니었더라도 어떻게든 꼭 챙겨 봤을 것 같네요

1권에서 다양한 초기 설정을 보여주었다면 2권부터는 설정들이 자연스럽게 자리잡으면서 부수적으로 액션 강도도 더 강력해지고 세졌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아주 많이 대중적이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점도 있을 것이고 아쉬운 점도 있을텐데 일단 좋은점부터 미리 말씀드리면 스토리 전개가 정형화되지 않고 참신한 구석이 꽤 많다는 점이죠

만약 대중성을 철저히 노리고 계산된 만화책이었다면 스토리의 신선함 폭주보다는 익숙한 방향으로의 안정화에 더 신경을 썼을지도 모릅니다


만화책 1권 초반에는 낮선 느낌이 강해서 약간 어리둥절하면서 보긴 했지만 금세 적응 완료했고 그 뒤부터는 느와르적인 느낌도 충분히 즐기면서 재밌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야쿠파와 연금술의 만화적 조합은 지금 생각해도 작가분이 참 아이디어를 잘 낸 것 같네요



자기연성 즉 육체 재활용을 통해 다양한 스킬들이 등장합니다

손이 갑자기 머신건으로 변하기도 하고 심지어 시체를 오토바이로 만들어버립니다

나중에는 어떤 자기연성이 나올지도 기대되네요


거침없는 액션 카타르시스는 기본 탑재되어 있으니 액션 관심 있으신 만화독자라면 꽤 재밌게 보실 것입니다

초반에는 배틀만화 장르로 가지 않을까 저 스스로 생각했는데 아직 그런 기미는 없네요



2권에 새로 등장하는 인물이 꽤 많았는데 아카오시 타이가도 그중 한명입니다

생긴것과 다르게 아주 악랄한 빌런 캐릭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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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 유연하고 충실하게, 이소은이 사는 법
이소은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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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이자 미국변호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저한테는 서방님를 부른 앳된 가수로 익숙한 이소은님의 신간책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를 수오서재 출판사에서 서평용 신간 책으로 보내주셔서 읽게 되었습니다

몇년전에 슈가맨 프로에 나와 본인의 오리지널 곡 서방님을 부르기도 했었는데 그때보고 정말 노래 잘 부른다고 생각했었죠 이렇게 책으로 또 만나게 되다니 신기하면서도 반가운 마음입니다

처음 이 책을 받자마자 들었던 생각은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는 책 분류를 자서전이라고 해야 할지 에세이라고 해야할지 애매하다는 것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두가지 장르의 장점을 다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




개인적인 고백이지만 솔직히 이 책이 연예인 이소은님이 아닌 일반인이 쓴 에세이 책이었다면 딱히 안 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이 책을 선택하는 독자분들은 저랑 비슷한 마음이실 것입니다

책 띠지에 있는 이소은님 사진을 보시고 한번 더 시선이나 손이 가셨겠죠

의도하지 않은 기계적인 반사 작용일 수도 있지만 어떻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연예인 시절 그리고 그뒤 로스쿨과 미국 변호사, 국제기구 입사등 치열하게 살아온 아니 살아가고 있는 그녀의 놀라운 일상이 이 책 한권에 담겨져 있습니다

이 책 나오기 딱 10년전인 2002년에 다른 출판사에서 딴따라 소녀 로스쿨 가다 책을 발표했었는데 어떤의미에서 이번에 나온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가 속편 아닌 속편이 되어버렸습니다

제가 딴따라 소녀를 읽어보지를 알수 없지만 연예인 시절이나 변호사 도전기등은 본책 내용과 완전 똑같지는 않겠지만 느낌적으로 약간 겹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책 내용적으로는 한국에서의 삶보다는 미국에서의 삶이 책 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읽다보면 미국 워커홀릭의 삶을 대리경험 하실 수 있죠


결론적으로 그녀의 자서전적인 치열한 삶과 그속에서 느끼는 다양한 생각과 감정들을 보고 있으면 책 내용과 무관하게 경외심까지 생깁니다

책을 읽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전 이 책을 통해 동기부여가 그 무엇보다 강력하게 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어느정도 대중적 유명인 위치에 선 그녀도 이렇게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정도로 열심히 사는데 하물며 저희 같은 일반인들은 더 열심히 살아야겠죠

책 타이틀이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 인데 저 포함해 우리들 일상에 대입해보면 지금의 나로 부족하다가 될 것 같네요

오늘 하루 엄격하게 열심히 내 일에 몰두하고 알 수 없는 내일을 너그럽게 기다려주는 내가 되어야겠다는 책속 저자 말이 저 개인적으로는 뼈를 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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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두각시 살인사건 봉제인형 살인사건
다니엘 콜 지음, 유혜인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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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인형 살인사건이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대박나면서 곧바로 2편 꼭두각시 살인사건이 출간되었고 이번주에 3편 엔드게임 살인사건 출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3편이 2019년에 나오고 그 뒤로 후속편은 따로 안 나왔으니 3편으로 봉제인형 살인사건 시리즈는 대단원에 완결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편에서 워낙 많은 것을 보여주어서 과연 2편에도 볼거리가 남아있을까 우려를 하긴 했지만 막상 읽어보니 예전에 읽었던 1권은 1도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재밌게 읽었습니다

특히 스케일이 엄청 커졌습니다 영국에서 미국까지 국가적인 배경이 확대되었고 사건 규모도 거의 대테러 수준입니다 스케일 확대로 희생자 숫자도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

이정도면 미스터리 추리소설이 아닌 본격 대테러 스릴러 소설이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영화적 분위기를 대입시키면 마이클 베이 감독의 블록버스터급 헐리우드 액션영화에 가깝다고 보시면 되실것입니다

일단 전작에 비해 볼거리가 다양해졌다는 부분은 아주 맘에 듭니다

반전도 섭섭하지 않게 자주 나옵니다


1편에서 개고생했던 에밀리 벡스터 형사가 경감으로 승진한 상태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직도 봉제인형 살인사건의 트라우마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않은 상태인데 미국 FBI와 CIA로부터 긴급 수사협조를 받게 되고 미국을 향하게 됩니다

그 뒤로는 상상을 초월하는 연쇄살인사건이 기다리죠

예전에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깐 매 목차마다 시간과 날짜가 지정되어 있는데 이 부분도 나중에 반전 아닌 반전으로 작용됩니다


스핀오프 작품 포함해서 책이 3권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원작자 다니엘 콜은 어느덧 우리나라에서는 대세 작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정도로 빠른 속도로 베스트셀러작가가 된 케이스는 흔히 있는 일은 아닌데 그만큼 그의 책들은 재밌다는 사실이겠죠

그리고 읽다보면 느끼는 것이지만 영국 태생의 작가가 맞지만 스피드한 전개가 크게 한몫하는 책의 분위기는 완전히 미국 스타일에 가깝습니다


2권 마지막에 드디어 전작에서 메인 주인공이었던 울프가 전격 등장합니다 3권에서는 에밀리 벡스터와 울프의 환상조합을 볼 수 있겠죠

과연 어떤 흥미로운 사건이 그들 앞에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해서 미칠 것 같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그 궁금증이 풀리겠죠

제 예상으로는 두명중에 한명은 꼭 죽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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