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슐 MASHLE 8 - 마슈 반데드와 4개의 금강석 칼날
코모토 하지메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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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애니제작과 관련되어 반가운 소식도 들어오던데 대원씨아이에서 열심히 정발중인 마슐 만화책 많이들 보시죠 저도 1권부터 팬입니다 1권이 2021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번역되어 나왔으니 어느덧 우리나라에 소개된지도 1년이 넘었네요

사실 첫인상은 저번 리뷰에서도 솔직히 말씀드렸듯이 약간 별로였습니다 제가 만화의 경우 스토리보다 그림체를 중요시 생각하는데 깔끔하게 정리된 프로만화가의 그림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은 아마추어틱했죠

그런데 1권 중반 지나면서부터 그림보다 b급 개그 스토리에 반해버렸고 결국에는 스토리가 그림을 이겨버린 유일한 만화책이 되어버렸습니다



7권후반부터 본격적인 스케일 확장이 이루어졌는데 드디어 마슐 8권에서는 그 확장된 세계관을 실제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선과 악 대립구도에 있는 마술계 대빵 두명이 나와서 목숨을 건 마술배틀을 보여줍니다

해리포터시리즈는 쨉도 안될정도로 어마무시한 마술들이 등장하죠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궁금하시다면 마슐8 읽으시면 되시겠죠


마술 액션에 있어서는 8권이 최고입니다

스케일이 역대급입니다


물론 마슐의 핵심 재미를 이루는 병맛 개그는 계속되고 있죠

그런데 느낌적인 느낌일수도 있지만 그림체가 약간 바뀐 것 같네요

다른 분은 어떻게 느끼셨을지 모르겠지만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만화적 표현력이 많이 보여줍니다

심지어 거대 로봇 비슷하게 생긴 것도 나오죠

무덥고 짜증나는 이 여름에 근심걱정 훌훌 털어버리고 우리모두 마슐 시리즈 보면서 힘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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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그릴라 프론티어 4 - ~망겜 헌터, 갓겜에 도전하다~
후지 료스케 지음, 카타리나 원작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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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관련 소설을 원작으로 한 만화책여서 기대반 걱정반으로 보기 시작한것이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4권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첨에는 태생적으로 겜알못이어서 과연 만화적 즐거움을 온전히 즐길 수 있을까 많이 걱정하긴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주 재밌게 보고 있죠

그렇기 때문에 샹그릴라 프론티어는 겜알못도 재밌게 볼수 있는 게임 원작 만화책이 맞습니다


만화와 게임은 장르적으로 엄연히 다른 분야인데 이 작품에서는 서로 멋지게 윈윈하고 있죠

일단 만화 그림이 기대 이상으로 잘 그렸습니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볼 이유가 충분하죠

상줘야 합니다



게임에 관심없는 사람도 보다보면 게임 로그인 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듭니다

만화속 세계관이지만 만약 이것이 우리 현실속 실제 게임에서도 가능하다면 저라도 바로 하고 싶어지네


샹그릴라 프론티어 4권에는 뉴페이스로 묘지기 웨자이몬이 나옵니다

만화속 한컷이지만 존재감이 상당한 편입니다

스핀오프로 따로 나와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내용상 그것은 불가능하겠죠


아직 8월 신간 리스트가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았지만 느낌상 5권은 다음달에 나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쁜소식이 있습니다 드디어 애니화 공식 확정입니다

티저 예고편 공개되었고 2023년 방영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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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조의 대죄 2
마나베 쇼헤이 지음, 원성민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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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만화책이 재밌기 힘든데 쿠조의 대죄는 예외적으로 재밌습니다 일단 범죄자 아쿠자등 가리지 않고 누구나 고객으로 다 받아 상식을 깨는 독특한 접근방식으로 변호해주는 주인공 변호사의 캐릭터가 상당히 매운맛입니다

막장 드라마가 재밌듯이 자극적인 캐릭터가 나오니 당연히 시선이 갈수밖에 없죠

이 만화가의 이전작 사채꾼 우시지마를 보지 못해서 어느 것이 더 매운맛인지는 알수 없지만 선의 영역에서 벗어난 현실을 기반으로 한 리얼 스토리는 보는 내내 마음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이번 쿠조의 대죄 2권에서는 노인요양원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화여서 내용적으로 어느정도 상상력이 투입된 부분이 있겠지만 한편으로는 충분히 현실 가능한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만화가 마나베 쇼헤이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있는 가감없이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충분히 성공했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인공 쿠조에게는 스승이나 다름없는 멘토 변호사 두명이 나옵니다

한명은 선에 가깝고 나머지 한명은 악에 가깝죠

멘토가 한명도 아니고 두명이고 서로 대립구도에 있는 자체가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3권에서는 본격적으로 어둠의 편에 서 있는 멘토 대 쿠조의 변호사 배틀이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2권부터는 주인공의 과거 이야기도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형도 나옵니다


코믹과 액션이 강조된 대중취향의 만화책도 좋지만 사회적 메세지를 던치는 요런 만화들도 소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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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imson Lake Road 크림슨 레이크 로드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 2
빅터 메토스 지음, 최호정 옮김 / 키멜리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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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법정 추리소설 한권이 있었는데 저 역시도 출판사 찬스로 운좋게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출간 당시 유명 베스트셀러가 되거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지는 못했지만 저처럼 읽게된 사람들은 하나같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추리소설이었죠

사실 이 책이 출판사와 작가 인지도 부족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팔리지 못했지 이 책의 저자 빅터 메토스는 이미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작가입니다

지금도 꾸준히 창작 활동중이고 라스베이거스가 가장 대표 시리즈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1권 책 제목으로 라스베이거스 연쇄 살인의 비밀은 심각하게 이상한 것 같아요

과연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었을까 의문입니다

물론 2권부터는 영어 원제가 붙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2권 책제목은 크림슨 레이크 로드가 되었습니다

극중에서 연쇄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지명이죠

잘 하신 선택이라고 생각됩니다

첨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전 라스베이거스 시리즈로 분류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확인해보니 사막 평원 시리즈더군요

작년에 3권까지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완결된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는 새로운 시리즈가 론칭되었으니깐요


책은 1권에 비해 약간 더 분량이 늘어났습니다 대략 30페이지정도 ~

그럼 재미도 늘어났을까요? 충분히 재밌습니다

다만 1권의 재미에 비하면 2프로 부족할수는 있습니다

이건 아마 저처럼 전편을 읽으신 분이라면 공감하실 것입니다

초반에 살인사건이 일어나고 용의자가 잡히는 과정이 다소 심심했습니다 물론 그뒤로 펼쳐지는 첨예한 공방이 날카롭게 펼쳐지는 법정씬 그리고 멀티반전은 조금의 부족함 없이 정말 훌륭했죠

이런 장르의 책 대부분이 그렇듯이 범인의 의외성은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1편 전체를 지배했던 그 분이 역시 이번에도 등장하지만 비중은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시리즈가 3편으로 이어지는데 그때를 위해 살짝 쉬어가는 타이밍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이번 책은 장르적 재미도 재미지만 사회적 메세지도 던져주고 있습니다 아동 범죄의 참혹함에 대해서 말이죠

무더운 여름 책 한권이 주는 피서 효과가 어느정도 있을지 의심하실텐데 전 키멜리움 출판사에서 나온 빅터 메토스의 책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킬러스 와이프를 당연히 먼저 읽으셔야 합니다 만약 안 읽으시면 재미가 반감되죠

시간내서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역대급 추리소설이니깐 부담갖지 마시고 1권부터 천천히 읽어보세요

웬만큼 잘쓴 추리소설 2~3개정도는 가뿐히 씹어먹을정도의 파괴력이 있는 작품이죠

이 책들이 많이 팔려서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완결편까지 무사히 잘 나왔으면 하는 것이 저 바램입니다

그리고 마음 한구석에서는 이렇게 재밌는 책은 많은 분들이 읽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그것이 가능할지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이건 출판사가 걱정할 몫이긴 하지만 너무 재밌게 읽은 독자들도 약간은 걱정이 되긴 하죠

제 맘 같아서는 2022년에 론칭된 빅터 메토스의 신작 시리즈 셰퍼드&그레이 시리즈도 키멜리움에서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서도 검사가 주인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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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2022.7
샘터 편집부 지음 / 샘터사(잡지)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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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6월까지 계속 되었던 월간 샘터 서포터즈 상반기 활동을 무사히 마치고 하반기 6개월도 이어서 계속 하게 되었는데 그 첫번째로 월간 샘터 7월호가 무더운 여름을 뚫고 저한테 왔습니다

잡지 도착하기 전에 이번호 부제는 무엇일까 나름 상상해보고 몇개의 후보를 뽑았지만 하나도 안 맞았습니다

보시다시피 7월호 부제는 방학입니다

방학이란 단어 듣기만 해도 기분이 마구 마구 좋아지고 설레이지 않나요

학생 신분이라면 더 큰 감흥이 느껴지시겠죠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목차부터 차례 차례 체크해봅니다\

정성 가득한 목차들을 읽다 보니 본문 읽기도전에 어느새 제 마음은 롱베케이션중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소설 읽듯이 페이지 순서대로 읽어도 되지만 잡지 특성상 골라 보는 재미가 있죠

다른 분은 샘터 받으시면 어떤 기사부터 먼저 보시는지 문득 궁금해지는데 전 일단 영화 관련 리뷰인 어느날 OTT부터 1순위로 읽습니다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프랑스 영화 '세라비 이것이 인생' 관련 리뷰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본격 영화잡지는 아니지만 영화 보기의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것도 월간 샘터가 가지는 여러 장점중 하나죠


진심으로 저한테도 방학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맘 같아서는 외국 한달살기로 방학을 알차게 보내고 싶습니다



30분으로 충분한 미니방학 궁금하지 않으시나요

충분히 납득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30분은 짧긴 하죠

이런 미니방학은 반대합니다 ㅎㅎㅎ 전 무조건 롱입니다


방학하면 여러분은 어떤것들을 하고 싶나요

여러 독자들이 올린 글들을 읽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쳐봅니다


잡지 한권으로 여행 영화 음식등 너무 많은 것을 얻어가기 때문에 저한테 샘터는 정말 아낌없이 주는 나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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