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팡의 딸 2 루팡의 딸 2
요코제키 다이 지음, 권하영 옮김 / 북플라자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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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읽을만한 책 꼽는다면 당연히 루팡의 딸 시리즈도 포함되는데 1권에 이어 2권까지 무사히 완독하였습니다 다른 책과 다르게 루팡의 딸은 한번 읽기 시작하면 시간이 순삭이네요 정말 하루에 한권씩 강제적으로 매일 읽으라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정도로 가독성이 역대급으로 높은 일본 미스터리 코믹소설입니다

이런 이유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엄청나게 많이 팔리고 있죠


그럼 본격적으로 루팡의 딸 2 북리뷰 시작해볼까요

우리나라에는 1권 제목 그대로 사용하면서 숫자만 2로 고쳐 나왔지만 원제는 루팡의 귀환입니다

전작은 내용적으로 딱 떨어지는 깔끔한 엔딩이었다면 이번책은 무조건 속편이 나와야 되는 컨티뉴 엔딩입니다 아마 지금쯤 북플라자 출판사에서 3권 열심히 편집중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확률적으로 백프로입니다

참고로 3권의 경우 원제가 홈즈의 딸입니다 2권에서 등장했던 유명 탐정가 집안 출신의 여경찰 즉 홈즈의 딸 미쿠모의 활약이 두드러진 내용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2권에 나왔던 L일족의 숨겨진 가족중 한명인 그녀도 계속 나오겠죠

3권도 무척이나 흥미진진하고 재미있을 것 같네요

일본 소설의 확장성은 늘 놀랍지만 사실 홈즈의 딸까지 나올지는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거 또 신의 한수였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딸이 나오게 될지 기대되네요

그리고 확실히 내용적으로 유쾌합니다 드라마를 다 보지는 않았지만 이번 책과 관련된 2시즌은 따로 보고 싶어지네요 홈즈의 딸로 한때 일본 국민여동생으로 불리웠던 하시모토 칸나가 캐스팅되었죠

사실 소설은 유치뽕짝 더 나아가 병맛의 단계까지는 아슬아슬하게 도달하지 않았지만 드라마는 거의 병맛 중급단계입니다

아마 다음 블로그 포스팅은 관련 드라마 리뷰가 될 것 같습니다


첨에 서점 매대에서 봤을때만 하더라도 표지가 살짝 촌스럽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보다보니 괜찮네요

일본 아마존에서 찾아보니 똑같은 표지더군요

익히 알려진대로 드라마 2시즌 나오고 최근에 극장판까지 나오게 되었는데 히트 소설의 엘리트 코스를 착착 밟고 있죠 아마 조만간 원작을 기반으로한 만화책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극장판은 이달에 정식 개봉되었습니다 예고편 초반에 우리나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패로디한 장면 나오네요 그리고 일본이 아닌 유럽 해외 로케이션입니다


3권 나올때까지 매일 출판사에 전화 걸어서 독촉하고 싶지만 참아야겠죠

결론적으로 전 1권보다 2권이 더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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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체스트넛맨
쇠렌 스바이스트루프 지음, 이은선 옮김 / 문학동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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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더 체스트넛 맨 보는 것 대신 문학동네에서 나온 원작소설부터 먼저 읽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원작소설 보고 그 다음 오리지널 드라마 더 체스트넛 맨 볼 생각이었는데 막상 책으로 다 읽고 나니 드라마는 딱히 안봐도 될 것 같습니다 소설 그 자체로도 완벽했으니깐요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본 아마존에서 이 책이 자주 눈에 띄어서 늘 궁금했었고 넷플릭스 리스트에서 오리지널 드라마로 꽤 오래전부터 올라가 있어서 드라마 공개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방영한지 얼마 안되서 곧바로 원작소설이 나온 것입니다 정말 절묘했죠

만약 제가 서둘러 드라마를 봤다면 간발의 차이로 소설을 안 읽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북유럽 스릴러 소설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일단 외형적으로 엄청 두껍습니다 요네스뵈의 해리 홀레시리즈가 가장 대표적이죠 물론 더 체스트넛맨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해리 시리즈보다 약간 적은 수준이지만 거의 600페이지에 육박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빨리 읽을 수 있던 것은 재미도 재미지만 작가가 인기 드라마 제작 각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몰입에 최적화 될수 있도록 전체 페이지를 130 챕터로 쪼갯고 그 영향으로 사건 전개가 아주 스피드합니다

할리코벤 또는 제프리 디버 스타일에 가깝죠

그런데 600페이지 분량을 드라마에서는 6개 에피소드로 만들었던데 너무 적게 만든 것은 아닌지 싶습니다


드라마 본 사람이 원작소설도 읽을지 모르겠지만 사실 드라마 버프 없이도 충분히 자력의 힘으로 베스트셀러 될수 있는 북유럽 스릴러 소설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이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많이 팔리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책 내용은 책 제목에도 나와있는 더 체스트넛맨로 불리우는 연쇄살인마를 덴마크 경찰 두명이서 추적해서 잡는 스토리입니다 연쇄살인마가 경찰을 추적하는 구도는 나올수 없기에 어느정도는 익숙한 설정이긴 하죠

프롤로그에서 과거 시점으로 시작되어 현재로 바로 넘어와서 약 한달간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물론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과거와 현재가 교묘하게 결합되죠

시간상 상당히 타이트한 구성입니다 제프리 디버 소설 많이 읽으신 분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설정이죠

제프리 디버를 비롯해 대부분이 올해 최고의 스릴러 소설로 손꼽고 있는데 저 역시도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에 나와서 지금까지 후속 작품 소식이 없어서 좀 아쉽네요

소설속 남녀 형사콤비의 활약은 계속 되어야 하는데 말이죠 특히 인터폴 출신의 남자 형사 캐릭터로 스핀오프 시리즈 나와도 재밌을 것 같네요

그리고 사실 묘하게 엔딩에서 후속편을 예고합니다


북유럽 스릴러 특유의 잔혹한 묘사는 상상을 뛰어넘는 편입니다

드라마 영상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었을지 모르겠지만 소설에서는 상당히 자세하게 묘사됩니다

마치 현장에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질정도로~

저자소개에 덴마크 인기 드라마 킬링 제작과 각본을 담당한 것으로 나와있던데 흥행 비평 모두에서 폭망한 던 요 네스뵈의 영화 스노우맨 시나리오 각본를 쓴 것은 좀 의외였습니다

넷플릭스 신작에 올라와 있던데 머가 문제였는지 한번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특히 우리나라보다 먼저 출간된 일본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것으로 기억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밤인형 대박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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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다단 1
타츠 유키노부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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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에서 어느정도 히트 쳤는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일단 제가 본 기준으로는 앞으로 이 만화책 단다단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대박날 것 같습니다

포스팅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히트 만화책이 가져야 할 핵심 아이템들 즉 청춘 러브 코메디를 기반으로 오컬트 배틀 액션까지 재밌는 것들은 몽땅 다 들어가 있습니다

이 만화책 한권으로 여러 장르의 만화들을 한꺼번에 보는 효과가 조금도 아닌 충분히 있을 정도입니다

일본에서는 최근에 2권이 나왔고 우리나라에서는 대원씨아이를 통해 이번달에 출간되었습니다 현재 대원씨아이 공식 블로그 가보시면 이 만화 관련 이벤트도 하고 블로그 스킨도 바뀌고 전폭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사실 단다단이 갖는 화제성과 재미를 생각해볼때 충분히 이런 왕대우를 받을만 하죠

만화책을 끝까지 다 보긴 했는데 솔직히 타이틀 단다단이 무엇을 뜻하는 단어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더 볼까 생각중입니다 사실 재밌는 만화책은 계속 봐도 안 질리죠

만화 필력은 상당한 수준입니다

이정도의 표현력이나 스토리텔링이라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메이저급 일본 유명만화작가보다 더 나으면 나았지 결코 떨어지지는 않죠

내용은 앞서 말씀드린대로 화려한 액션 범벅의 오컬트입니다 덤으로 외계인도 나오죠

여기에 일본 만화 특유의 유머러스움도 살짝 추가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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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Zearth[지어스] 완전판 2
키토 모히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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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판 1권은 예전에 만화책으로 봤던 기억이 있어서 내용적으로 조금은 익숙했다면 우리들의 지어스 2권은 저도 첨 보는 내용이어서 더욱 더 재밌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거대 로봇 특유의 타격감 넘치는 거친 액션보다 등장 인물 관련 이야기가 더 흥미진진한데 이번도 매우 쇼킹했습니다 1편보다 더 쇼킹하고 충격적인 내용 전개에 놀라움과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매달 1권씩 감칠맛 나게 정발되고 있는데 당 떨어지기전에 빨리 충격적인 결말 있는 완결편을 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이 만화책보다 재밌는 만화책은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이 만화책만큼 인간의 절망과 희망 관련되어 심오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작품은 그렇게 많지 않을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 작품은 그림보다는 내용위주로 보는 것이 맞겠죠

모든 에피소드에서 제가 상상했던 결말을 뛰어넘는 반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책이 450페이지 전후 되고 판형도 상당히 커서 아주 묵직합니다

무게나 판형에서 압도적인 완전판 포스 뿜뿌해주네요

매회 거대 로봇을 조정하는 아이들이 지구 평화를 위협하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 로봇과 싸우고 결국에 승리하지만 해당 에피소드에서 로봇을 조정한 아이는 무조건 죽게 된다는 정말 듣도 보지도 못한 설정에 빠져들게 만들죠

이 아이들이 다 죽으면 우리들의 지어스 만화책도 다 끝나게 되는 걸까요




1권과 마찬가지로 2권 역시 뒷쪽에 설정 자료 또는 컬러 일러스트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완전판에서만 볼수 있는 오리지널 요소들이죠

보면 볼수있는 너무 좋은 완전판 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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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팡의 딸 루팡의 딸 1
요코제키 다이 지음, 최재호 옮김 / 북플라자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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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의 경우 출간되지 벌써 2년이 다 되었는데도 아직까지 상위권에서 꾸준히 팔리는등 여러 인터넷 서점들에서 추리소설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가 무척이나 궁금했는데 드디어 그 궁금증이 말끔히 해결되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여러 책들을 읽다보면 출판사에게는 미안한 일이지만 베스트셀러 자격이 없는데 어떻게 되었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반대로 베스트셀러 된 이유가 충분히 납득되고 이해되는 책들도 당연히 많이 있죠 물론 도서출판 북플라자에서 나온 오코제키 다이의 루팡의 딸은 후자쪽입니다

이렇게 가독성 좋고 재밌는 일본 추리소설이 베스트셀러가 안된다면 이상한 일이겠죠



무려 22쇄 찍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히가시노 게이고 책 빼고 이렇게 많이 책을 팔아치운 일본 작가는 오래간만이네요

물론 2시즌까지 제작된 일본 드라마가 우리나라 OTT 플랫폼 웨이브를 통해 인기리에 스트리밍 되면서 책이 기대 이상으로 더 팔린 것도 있겠지만 드라마 방영과 무관하게 이 책이 갖는 재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대중적으로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장르적으로 성공한 책이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제가 읽은 루팡의 딸이 드라마상 시즌1이고 최근에 나온 루팡의 딸2가 드라마2시즌인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시간이 없어서 1시즌 보다 말았지만 소설이 더 재밌다는 평이 많네요

제가 드라마는 초중반까지 본 것 같은데 소설과 비교하면 내용적으로는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도둑의 딸이 경찰의 아들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하게 된다 문득 우리나라 영화 위험한 상견례 2편이 떠오릅니다

기본 설정이 약간 비슷할 뿐이지 서로 다른 내용으로 전개되기 때문에 표절과는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일단 기본 설정이 상당히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그리고 단순 코믹스러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미스터리 소설 본연의 재미 즉 범인 찾기와 충격적인 반전등 재미요소들은 충분히 있습니다

마지막 엔딩에서 2편이 나올 여지는 없어보였는데 결국 2편이 나오고 지금 현재까지 일본에서는 후속편들이 줄지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보아 일본과 우리나라 모두 루팡의 딸 인기는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참고로 이번 달 10월에 뤼팽의 유대라는 타이틀로 일본 현지에서 시리즈 5권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북플라자에서 나머지 시리즈도 다 출간해주겠죠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밌게 잘 읽은 일본 추리소설로 인정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단순히 2편으로 소개된 루팡의 귀환도 곧바로 읽을 생각입니다 책읽기의 재미는 계속 되어야 하니깐요

그런데 그에게 일본 추리작가의 최고 명예인 에도가와 란포상을 안겨준 재회의 경우 소설이 아닌 SP드라마로 감상했는데 그 당시에는 코믹 유쾌함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되는데 이런 변신이 좀 의외긴 했습니다


그런데 루팡 뤼팽 어느 말이 맞는지 헷갈리네요 머가 되었든 재밌으면 그만이긴 하지만도

최근에 본 넷플릭스 드라마 뤼팽보다 더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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