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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토피아 ㅣ 펭귄클래식 1
토머스 모어 지음, 류경희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08년 10월
평점 :
품절
사유재산도 없고, 완전한 자유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행복한 이상적인 나라 ‘유토피아’. 하지만 저자인 ‘토머스 모어’도 이 유토피아가 현실에는 있을 수 없는 이상뿐인 나라임을 잘 알고 있다. 유토피아라는 명칭부터가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뜻이니까. 이런 아이러니한 표현들이 곳곳에 숨어 있는 유토피아는 책을 덮음과 동시에 수많은 의구심을 주었고 그 의구심을 해결하기 위한 몸부림 끝에서 이상은 왜 완벽해야 하는가에 대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었다. 개인의 삶 속에서도, 오늘날의 복잡한 이 시국에서도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완벽한 이상을 심어주는 책, 유토피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