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즈 데케루 펭귄클래식 106
프랑수아 모리아크 지음, 조은경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1년 5월
평점 :
품절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문구가 더욱 와닿게 만들어주는 ‘프랑스아 모리아크’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테레즈 데케루’. 자신의 삶을 누군가의 아내이자 누군가의 어머니로 보다는 스스로를 먼저 인정받고 싶었던 그녀는 그러지 못한 주변 시선을 견디지 못하고 남편을 독살하려 하지만 그마저도 실패로 돌아간다. 때문에 남편에 의해 유폐 생활을 하게 된 그녀는 심신이 죽어가는 지경에 이르지만 그녀를 이해하려는 남편의 단 한 번의 시도에 행복과 유사한 감정을 되찾게 된다. 우리 모두는 자신의 깊은 내면을 입 밖으로 꺼내기는 꺼려하나 관심 있게 들여다 봐줄 누군가를 평생에 걸쳐 찾고 있다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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