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문법 문장 구조의 이해 : 기초편 영어 문법 문장 구조의 이해
백영승 지음 / 지식과감성#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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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초가 튼튼해야 진짜 실력을 쌓을 수 있잖아요. 당연한 얘기지만 그 기본기를 갖추는 게 쉽지만은 않네요. 영어 공부에서 기본이 되는 어휘와 문법을 함께 익힐 수 있는 교재가 나왔네요. 요즘 방학이라서 부족했던 과목들을 챙겨야 하는데, 문법 때문에 영어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교재를 만난 것 같아요. 어떻게 기초를 다져야 하는지, 그 방법을 알려주는 영어 교재네요.

《영어 문법 문장 구조의 이해 기초편》은 초등학생부터 중1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 교재예요.

저자 백영승 선생님은 30년 이상 일선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쳐왔고, 어떻게 하면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학생들에게 영어 문장의 구조를 간단하고 명료하게 설명할 수 있을지를 연구하여 그 내용을 바탕으로 이 교재를 완성했다고 하네요. 선생님이 가르치는 순서대로 차근차근 익혀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혼자서도 충분히 공부할 수 있어요. 여름방학을 맞아 영어의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학생들에게 맞춤 교재가 될 것 같네요. 이 책은 크게 세 부분, 단어편, 문장구조편, 통문장 복습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단어편에서는 기초 단어 500여 개를 명사 Ⅰ, 형용사, 대명사, Be 동사, Be 동사의 부정문과 의문문, 전치사, 일반동사, 명사 Ⅱ, to 부정사 Ⅰ, 일반동사의 부정문과 의문문으로 분류하여, 다음 단계에 나오는 문법 설명을 수월하게 이해할 수 있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문법 설명에서 공부했던 핵심 문장들이 통문장으로 등장하여 복습할 수 있기 때문에 반복 학습의 효과가 있네요. 어휘 따로, 문법 따로 공부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이 한 권의 책으로 통합하여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효율적인 공부법인 것 같아요. 기초 단어에서 문법으로, 문법을 통해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과정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교재라서 확실하게 영어의 기본기를 다질 수 있네요. 전체 분량이 많은 편은 아니라서 부담 없이 영어 공부를 시작할 수 있다는 점도 이 교재의 장점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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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 영문법 마스터편 -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만화로 술술 읽으며 다시 배우는 중학 영문법
다카하시 모토하루 지음, 후쿠치 마미 그림 / 더북에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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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영어 문법 때문이야!

무작정 외운다고 외워지는 것도 아니고, 봐도 이해가 안 된다는 거예요. 어쩌나 하고 고민하던 차에 이 책을 발견했네요.

《중학 영문법 마스터편》은 만화로 된 영문법 교재예요. 만화라는 형식만으로도 한결 부담감이 덜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재미있는 것은 만화 속 등장인물이 교수님과 만화 일러스트레이터라는 거예요. 첫 장에는 이 만화를 그린 일러스트레이터의 고백이 나와 있어요.

"올해 서른여섯 살이에요. 저는 10살 때 영어를 배우기 시작했는데요. 중1 1학기 때부터 이미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었고... 영어는 두 글자만 들어도 질색이에요. 다시는! 다시는 !!! 안 해요! 그랬던 제가 1년 전.. 중1 영어를 기본으로 한 영문법의 기초를 영어 교육 전문가인 정주헌 교수님께 배우게 된 거예요."

딱 중학교 시절에 영어를 포기하여 영어 울렁증을 겪고 있는 작가님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 영문법의 기초를 차근차근 마스터해가는 과정을 만화로 보여주고 있어서 '암기'가 아닌 '이해'를 통해 배울 수 있어요. 원래 도요 에이와 여대 영어교육과의 다카하시 모토하루 교수님과 80년생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후쿠치 마미 님이지만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정주헌 교수님과 김지영 만화 작가님이 되었네요. 이 책에서는 조동사, 부정사, 동명사, 접속사, 비교, 분사, 수동태, 현재완료, 관계대명사, 간접의문문 · 부가의문문 순으로 문법 수업이 진행되는데, 작가님의 질문에 대해 교수님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방식이라서 궁금한 부분들을 짚어내고 핵심이 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should는 과거형인데, 왜 뜻은 과거가 아니에요?"

"조동사는 겉보기엔 과거형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과거를 나타내는 건 아니에요. 대부분은 말투를 좀 더 정중하고 부드럽게 하려고 쓰는 거예요."

"음... 그러니까 정중하게 보이려고 일부러 약간 거리를 두는 말투인 거죠?"

"맞아요. 바로 그게 영어 감각이에요. 영어에서는 조동사의 과거형을 써서 현재와 심리적으로 거리를 두는 거예요. 그래서 말투가 더 부드럽고 부담스럽지 않게 들리죠." (31p)

교수님이 말했듯이 이러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한데, 문법에 관한 이론적인 설명 외에도 배우는 학생들 입장에서 헷갈리거나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신경써서 알려준다는 점이 이 교재의 장점인 것 같아요. 그러니 학교에서 문법 수업을 들었는데 하나도 모르겠다고 해서 좌절하지 말고 이 교재를, 그냥 편안하게 만화를 보면 돼요. 읽다 보면, '아하, 나도 궁금했었는데~'라는 것들을 하나씩 해결할 수 있어요. 영어 문장에서 각 단어들이 어떤 역할로 쓰이느냐, 어느 위치에 놓이느냐, 그동안 어렵다고 생각했던 문법을 제대로 배워가는 재미가 있어요. 만만해지는 영어 문법, 알고 나면 쉬워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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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프로듀서 퇴사하겠습니다
오조 지음 / 팩토리나인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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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의 놀라운 파급력은 그 자체만 보면 초능력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때로는 그들의 말과 행동이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선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에서 히어로 같기도 해요.

만약 인류를 구하는 히어로가 슈퍼스타와 같은 대접을 받는 세상이 온다면 어떻게 될까요.

"현대 사회에 히어로는 이미 포화 상태야. 너처럼 이능력을 두 개씩 가진 아이들이 태어나기 시작했고, 능력 소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장래 희망 설문 조사에서는 히어로가 매년 1위를 차지하지. 사람들은 문이 좁아질 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아. 몸집이 큰 히어로들이 새로 등장하면 한쪽에서는 억지로라도 문을 넓히는 사람들이 생겨나거든. 손안에 가진 것을 전부 놓고 싶지 않아 하는 심리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있잖아.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분배를 하게 됐어. 능력에 따라, 종사자들 개개인의 성향에 따라, 수요에 따라. 파이를 잘게 쪼개서 조금이라도 여러 명이 맛보게 하는 거지. 분명 장점도 있어. 한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을 감당하지 않아도 되니까." (96-97p)

마침 이 소설에서 상상했던 일들이 현실이 된 세상을 그려내고 있어요. 근데 주인공은 히어로가 아니라 히어로 프로듀서네요.

《히어로 프로듀서 퇴사하겠습니다》는 오조 작가님의 K-히어로 판타지 소설이에요.

이제는 'K'라는 수식어가 붙으면 독보적이고 뛰어나다는 인증이 되는 것 같아요. 한국 작가가 그려낸 K-히어로는 미국 특유의 슈퍼히어로 캐릭터와는 완전 다른 매력과 특징을 지녔는데, 그 중에서 한 가지만 뽑자면 '인간미'가 아닌가 싶어요. 아무리 대단한 능력을 지녔다고 해도 인간적인 면에서 뭔가 부족함이 있다는 것이 매우 현실감을 더해주는 요소인 것 같아요. 이 소설에서 주인공 조영은 서른한 살의 히어로 프로듀서인데, 실제 직함은 10년째 대리라서 실명보다는 '조 대리'로 불리고 있어요. 샤이닝컴퍼니에서 청춘을 갈아가며 일했으나 여전히 지하 사무실을 벗어나지 못하는 신세, 서른한 살이 된 새해에 퇴사를 결심하는데 막상 사직서를 내려는 찰나에 제안을 받게 되면서 마지막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내용이에요. 음, 여기서 살짝 실망했어요. 확실하게 거절하고 사직서를 던지고 나와야 속이 후련한데, 소설에서조차 너무 현실적인 선택을 하잖아요. 근데 조영이라는 인물에게 감정이입을 해보니, 지난 10년의 세월을 그냥 사직서 하나로 정리한다는 게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처음 품었던 열정과 꿈이 있던 곳이니 말이에요. 그녀의 마지막 프로젝트가 된 신인 히어로 '써리원'과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네요. 히어로물이지만 히어로의 활약보다는 이능력이 전혀 없는 무능력자 조영을 중심으로 한 인간극장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조영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절체절명 위기의 순간, '누구든 웬만하면 가질 수 있는 이능력이든, 그걸 못 가져서 발버둥쳐 얻는 후천적인 능력이든. 다시 태어나면 둘 중에 하나만 주지 말고 둘 다 줘라. 조물주씩이나 되면서 쩨쩨하고 난리야.' (120p)라며 아무도 듣지 못할 유서를 속으로 썼는데, 이 부분이 몹시 공감이 되더라고요. 이능력자들이 판 치는 세상에서 아둥바둥 살아가야 하는 무능력자 신세라면 죽는 순간에 너무 억울할 것 같거든요. 역시나 작가님은 이것까지 헤아려 퇴사 후 조영의 삶이 심심하지 않도록 조치를 해뒀네요. 모두 세 부분으로 나뉘어진 이야기의 소제목을 보면, '누구에게나 그만둬야 하는 순간이 온다', '누구에게나 붙잡아야 하는 것이 있다', '누구에게나 함께여야 하는 시기가 온다'라고 되어 있는데, 다 읽고 나니 세 문장으로 요약이 되네요. 히어로든 아니든간에 인간이 사는 세상에는 뻔하지만 늘 통하는 진리가 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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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지쳤을 뿐이에요
뎁 스몰렌스키 지음, 이상훈 옮김 / 책장속북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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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매일 지치고 피곤한 이유가 뭘까요.

바쁘게 일했으니까 피곤한 건 당연하다고 여긴다면 내일이든 모레든 피곤한 채로 살아갈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진짜 이유를 찾아볼 생각이 있다면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뜻이겠죠. 삶의 에너지가 제대로 충전되지 않고 늘 바닥이라면 그건 바로 지쳐버린 뇌 때문이라고 이야기하는 책이 나왔어요. 저자는 뇌가 반응하는 방식에 변화를 주면서 인생 자체가 훨씬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면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어요.

《뇌가 지쳤을 뿐이에요》는 뎁 스몰렌스키의 책이에요. 저자는 뇌과학을 연구하는 학자는 아니지만 조직 건강과 생산성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로서 개인의 업무성과 뇌 건강과의 상호연관성을 깊이 연구해온 작가이자 강연자라고 하네요. 지난 25년간 수백 개의 대기업에서 일하는 수많은 직원들을 위한 전략과 프로그램을 설계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직장과 일에서 성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정신적 웰빙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따라서 뇌의 에너지를 보호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핵심이에요. 뇌가 근육을 강화하는 멘탈 피트니스 훈련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데, 그 상태가 바로 뇌가 깨어있는 '브레인 온 brain on'이라는 거예요.

이 책에서는 우리 뇌에 멘탈 피트니스가 왜 필요한지를 알려주고, 두 가지로 나누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요, 하나는 '나'를 위한 브레인 온 가이드북이고, 다른 하나는 '팀'을 위한 브레인 온 가이드북이에요. 그동안 봐 왔던 자기계발서의 내용들이 결국에는 뇌, 멘탈 피트니스 훈련으로 정리가 되는 것 같아요. 개인과 조직 모두가 정신적 회복탄력성을 갖추는 방법으로 보자면 다를 게 없지만 그 원리를 명확하게, 뇌의 작동 방식에 관한 주요 신경과학 및 심리학 이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뇌의 온· 오프 상태로 개념화시켰다는 점이 특별하네요. 책속에 '뇌'를 상징하는 캐릭터 '오닉스 Onyx' 가 등장하는데, '브레인 온!'이라는 새로운 정신건강 루틴을 위해 멘탈 피트니스 훈련을 할 때마다 머릿속에 이미지를 그리는 데에 도움을 주네요. 실제로 책을 읽으면서 오닉스와 함께 설명된 부분이 재미도 있고 집중도 되더라고요. 브레인 오프 상태는 편도체가 뇌를 납치했을 때, 이때는 형편없는 감정적 반응으로 인해 에너지가 고갈되기 때문에 근무 중이라면 생산성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쌓이게 돼요. 우리 뇌의 모드는 둘 중에 하나, '온'과 '오프' 가운데 하나만 활성화되기 때문에 자기 자신과 뇌를 인지하는 노력 없이는 '오프' 상태가 되는 거예요. 따라서 우리가 할 일은 수시로 '브레인 체크'를 하면서, 최고의 멘탈 피트니스 기법과 웰빙 팁을 배워서 실천하는 거예요. '브레인 온!' 상태가 되고 싶다면, 전원을 켜듯이 자신의 뇌에 의식적으로 '파워 온! 브레인 온!'이라고 외치면서 오닉스를 떠올리면 될 것 같아요. 뇌의 근육을 강화하는 데는 특별한 장비나 운동기구가 필요 없다는 점, 확고한 의지와 긍정적인 태도, 스스로에 대한 인내심만 있다면 누구나 최고의 뇌 운동 성과를 낼 수 있어요.

"나는 독자 여러분이 자기 자신과 자신의 뇌를 조금 더 공감하고 연민의 눈으로 바라보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알지 못하는 것은 바꿀 수 없기 때문이다. 에너지가 바닥나고 하루가 힘들어지기 시작하면 정신을 차리고 자신과 주변을 제대로 인식하는 일이 정말 어려워지기 마련이다. 거의 모든 일은 무의식 속에서 순식간에 일어나 버린다. 이제, 스스로 칭찬해 보기를 바란다. ... 그리고 뇌 근육을 강화하고 에너지를 유지하며 '브레인 온!' 상태를 유지하는 법을 배우면, 우리가 얼마나 더 활력 있게 살아갈 수 있을지 상상해 보자." (66-6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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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김종원 지음 / 퍼스트펭귄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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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늘 쾌활하고 자신만만했는데 요근래 갑자기 침울해보일 때가 있더라고요.

가볍게 장난을 걸면서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더니, 진지하게 이런저런 고민을 이야기하는 거예요. 가만히 듣고 있다가 그냥 아무 말도 못했네요.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은 김종원 작가님이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을 담은 책이에요. 단순히 읽기만 하는 책이 아니라 읽으면서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는 점에서 특별한 것 같아요. 십대 아이들에게 일방적인 조언은 그저 듣기 싫은 잔소리일 뿐이지만 스스로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집중하기 마련이잖아요. 저자는 바로 그 주도성을 강조하고 있어요.

"제 글이 여러분에게 큰 힘을 준 게 아니라, 여러분 스스로가 자신에게 큰 힘을 준 것이에요. 가장 중요한 건 시작하겠다는 의지이니까요. .... 우리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미 갖고 있습니다. 다만 모든 일을 꿋꿋하게 그리고 근사하게 해내기 위해서는 때에 맞는 적절한 선택이 필요한데, 지혜로운 사람은 가장 마지막에 하는 일을 미련한 자는 가장 먼저 해서 그르치고 말죠. 이 책은 그 선택을 돕기 위해 꼭 필요한 자신감, 열정, 언어, 꿈, 성장, 생각, 태도, 관계라는 여덟 개의 키워드를 선정했죠. 그리고 책에 담은 모든 핵심 메시지를 필사로 간단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정리했어요." (5-7p)

이 책에서는 여덟 개의 키워드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우리 내면에서 일깨울 수 있는지를 다양한 질문과 함께 56가지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어요. 딱딱한 자기계발서와는 다르게, 산뜻하고 예쁜 다이어리와 같은 구성이 십대들의 감성을 고려한 것 같아요. 한 번 읽고 마는 책이 아니라 책 속에 나오는 질문들을 깊이 생각하고 자신만의 답을 적을 수 있기 때문에 진짜 일기장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읽다 보면 지금보다 더 나아지고 싶다, 뭔가 바꾸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되나봐요. 수많은 사람 중에서 '나'를 구분하게 만들 단 하나의 빛은 자신감 안에 존재한다는 것, 스스로를 믿고 격려하는 찬란한 기쁨을 즐기면 자신감은 절로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것. '자신감'에 대한 부분에서는 '내가 나를 존중하면 벌어지는 놀라운 일'을 적을 수 있도록 빈 칸이 나와 있어요. 그 아래에는 헨리 워즈워스 롱펠로의 명언, "스스로를 아끼는 사람은 누구도 뚫을 수 없는 갑옷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 (19p)를 읽으면서 되새기게 되네요. 뭐가 좋다더라, 알려주는 내용은 머리로만 이해하고 실천하기가 어려운데, 여기에 나온 조언들은 능동적으로 생각하여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이 있네요. 본책 외에 초판 한정 부록으로 '하루 5분 생각을 키우는 필사 노트'가 있어서 매일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을 수 있네요. 청소년들을 위한 든든한 인생 지침서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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