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탐정 코난 스티커팩 80 (80장, 지퍼백)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아르누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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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명탐정 코난 스티커팩 80 (지퍼백)》은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의 명장면으로 제작된 스티커팩이에요.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거예요. 아오야마 고쇼 작가가 30년 전인 1994년, 만화잡지 '주간 소년 선데이'에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장기 연재 중인 인기 만화인 데다가 우리나라에서는 TV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으로 2000년부터 방영 중일 정도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네요. 올해는 연재 30주년인 데다가 아오야마 고쇼 작가님이 갑작스럽게 연재 중단을 알려서 많이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을 거예요. 명탐정 코난 스티커팩은 지퍼백 안에 스티커 80장이 들어 있는데, 각 스티커에는 코난 캐릭터들의 활약이 담긴 장면들로 구성되어 있는 명탐정 코난 굿즈예요. 스티커 사이즈는 50x80mm 로, 카드 크기 정도라서 어디에든 활용하기에 편리하고, 본래 스티커 그대로 다이어리를 꾸미는 데 활용해도 좋아요. 명장면으로 만들어진 일반 스티커와 홀로그램 스티커라서 좋아하는 캐릭터와 장면들을 추억할 수 있어요. 스티커는 다이어리 꾸미기 외에도 다양한 소품에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팬들이라면 꼭 갖고 싶은 굿즈가 아닐까 싶네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탐정 코난의 관련 굿즈는 팬들을 위한 선물이네요. 요즘은 4컷 사진이나 포토카드가 유행인데 명탐정 코난 스티커팩도 스티커로 활용하기보다는 명장면 카드로 보관하고 싶네요. 자유롭게 자기 방식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팩이라는 점이 좋아요. 명탐정 코난은 만화 주인공이지만 영원히 나이들지 않는 소년의 모습으로 수많은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왔고, 이제는 그 아이들이 어른이 될 때까지 건재하고 있네요. 동일한 세대에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동시에 현재진행형으로 활약하는 인기 캐릭터의 멋진 굿즈라는 점에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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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 코난 엽서북 100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아르누보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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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명탐정 코난은 1994년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어요. 30년 간 연재 중인 아오야마 고쇼 작가의 최장수 인기 만화인데 1996년부터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TV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이 2000년 처음 방송되어 현재까지 애니맥스 등 여러 채널에서 방영 중이에요. 1997년부터 스케일이 큰 극장판 시리즈가 매년 나오고 있는데 팬덤이 워낙 두텁다 보니 연속적으로 흥행 중이네요. 올해는 명탐정 연재 30주년 기념 특별전이 열려서 명탐정 코난의 30년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있었네요.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팬이라면 연재 30주년이 더욱 의미 있게 느껴질 텐데, 명탐정 코난 관련한 상품들, 굿즈에 대한 관심이 많을 거예요.

《명탐정 코난 엽서북 100》는 명탐정 코난의 명장면으로 구성된 특별한 엽서북이에요.

엽서북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지만 책은 아니고, 엽서 100종이 담겨 있는 작은 박스 형태로 되어 있어요. 엽서 내용은 명탐정 코난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활약상이 그려져 있고, 일반 엽서 90종과 홀로그램 엽서 10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원래 엽서의 용도는 편지보다는 간략하게 메시지를 적어 봉투 없이 보낼 수 있는 우편물인데 요즘은 개인들이 엽서와 편지를 주고받는 일이 드물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엽서를 소장하는 용도로 구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예요. 이번 '명탐정 코난 엽서북'도 팬들을 위한 소장용 굿즈라고 볼 수 있어요.

명탐정 코난에서 가장 인상적인 명장면은 무엇일까요. 30년을 이어온 시간만큼 하나를 꼽기는 어려울 거예요. 엽서로 제작된 100개의 장면들은 등장인물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기 때문에 각자 좋아하는 등장인물을 다시 보는 인물카드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요.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장씩 엽서를 보며 어떤 장면인지를 떠올리며 추억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네요. 특별 제작된 엽서북이라는 점에서 팬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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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5년 문답 일기 : 명탐정 코난 에디션 나의 5년 문답 일기
아오야마 고쇼 지음 / 아르누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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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나의 5년 문답 일기》는 명탐정 코난 에디션이에요.

우선 5년 다이어리는 한 권에 5년간의 기록을 적을 수 있는 일기장이에요. '나의 5년 문답 일기'는 여기에 질문을 적는 칸이 추가 되어 있어서 똑같은 질문에 대해 5년 동안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바뀌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서 특별하네요. 질문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에게 묻고 싶은 질문을 적을 수 있다는 점이 기존 문답 일기와는 다른점이네요. 명탐정 코난 에디션의 특징은 첫 장부터 명탐정 코난의 등장인물들과 메시지를 만날 수 있다는 거예요. TV애니메이션에서 극장판까지 나올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한데, "진실은 언제나 하나!"라는 외침이 크게 와닿더라고요.

"'혹시 어딘가에 내가 보지 못한 가능성이 있는 건 아닐까.'

천재 탐정 코난도 추리를 할 때는 가슴 한 구석이 불안하다고 말하죠.

하지만 보지 못한 가능성이 숨어 있기 때문에 인생은 아름답고, 또 모험할 만한 것이 아닐까요?

숱한 가능성과 상상으로 일렁이는, 그러나 결국에는 풀리고야 말 수수께끼.

언젠가는 도달할 진실이 저 너머에 빛나고 있음을 의심치 말고 망설임 없이 오늘 하루 속으로 들어서세요."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첫 장에는 등장인물의 명대사가 적혀 있어서 명탐정 코난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취향 저격이네요.

1월에는 명탐정 코난, "내 이름은 코난. 탐정이죠." 라는 대사로 시작해서, 2월은 홍장미_<엉덩이의 마크를 찾아라> (후편), "때로는 말로 하지 않고선 전해지지 않는 것도 있잖아.", 3월은 코난_<수수께기의 승객>(후편), "도망치지 마. 자신의 운명에서.", 4월은 유명한_<블랙임팩트! 조직의 손이 닿는 순간>, "살인 같은 건 게임이나 드라마에서만 나왔으면 좋겠어. 소중한 사람을 잃어버리는 슬픔은 게임이나 드라마와는 비교할 수 없으니까.", 5월은 괴도키드_<코난 VS 괴도키드>, "괴도는 원하는 걸 멋지게 훔쳐내는 창조적인 예술가야. 탐정은 그 뒤를 쫓으며 꼬투리를 잡는 단순한 비평가에 불과하지." , 6월은 유미란_<그물에 걸린 수수께끼> (후편), "용기라는 단어는 사람한테 힘을 주는 정의로운 말이에요. 사람을 죽이는 이유로 쓰는 말이 아니라고요.", 7월은 안기준_<목숨을 건연애 중계>, "편히 잠들어라··· 친구여.", 8월은 이상윤_<주홍색의 진상>, "사냥해야 할 상대를 착각하지 말도록. 넌 적으로 돌리고 싶지 않은 사내 중 한 명이니까." , 9월은 신형사_<춤추는 경찰청, 천만 명의 인질>, "소중한 추억이라면 더욱 잊어선 안 돼요. 죽은 사람은 사람의 기억에서 밖에 살 수 없으니까요." , 10월은 송보윤_<춤추는 경찰청, 천만 명의 인질>, "추신 : 당신을 꽤 좋아했어." , 11월 베르무트_<검은 조직과의 정면 승부! 만월의 밤의 더블 미스터리>, "Move it, angel!", 12월은 남도일_<편의점의 함정>(후편), "탐정은 추리할 때 마음 한 구석에 불안함을 안고 있어. 혹시 어딘가 내가 간과한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추리가 들어맞을 때 쾌감도 두 배지." 라는 대사로 마무리되네요.

내지 구성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날짜가 적혀 있고 년도 표기는 되어 있지 않아서 만년형으로 언제든지 직접 년도를 기입해 사용하면 돼요. 매일 일기를 쓴다는 게 마음처럼 쉽지 않은데, '나의 5년 문답 일기'는 귀엽고 앙증받은 사이즈라서 하루에 기록하는 빈 칸이 4칸이라서 부담없이 적을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같은 날 작년과 재작년에 내가 적은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 나만의 역사를 기록한 한 권의 책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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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마시는 습관, 보이차 - 한의사 부부의 피 해독과 체온 상승 비법
선재광 외 지음 / 전나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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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입맛만 생각하면 건강에 해롭고, 건강을 생각하면 입이 덜 즐겁네요.

근데 몸이 아프고 나면 역시 건강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걸 다시금 상기하게 되네요. 더 늦기 전에 건강을 챙겨보자는 생각에서 이 책을 읽게 됐어요. 《건강을 마시는 습관, 보이차》는 한의사 부부인 선재광, 맹선숙의 피 해독과 체온 상승 비법이 담긴 책이에요. 그동안 보이차가 몸에 좋다는 얘긴 들어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를 잘 모르다 보니 마셔야 할 필요성을 딱히 못 느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보이차의 역사와 유래, 발전과정 등 보이차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고, 옛 문헌에 기록된 차의 효능을 소개하면서 보이차를 꾸준히 마시면 어떤 이로움이 있는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요즘 건강을 챙기려고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영양제는 실험실에서 화학적인 방법으로 천연 성분과 같은 분자 구조로 만들어낸 인공 영양제라서 우리 몸에서 제대로 흡수된다고 볼 수 없고, 오히려 간독성과 신독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인공 영양제의 문제점을 고려한다면 부작용 걱정이 없는 보이차가 천영 영양제라는 거죠. 보이차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마실 수 있고,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이라는 효능이 있어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커피 대신 보이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는 카페인 중독과 부작용, 단맛에 따르는 문제가 보이차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보이차가 좋아도 커피를 갑자기 끊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커피를 조금씩 줄이면서 보이차 마시기를 서서히 늘려가라고 조언하네요. 보이차에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에 없는 탁월한 항산화, 항노화, 항염증 효능이 있어서 자잘한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겐 치유작용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들은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보이차 처방을 해왔고 호전된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요. 부록을 보면 스스로 할 수 있는 보이차 한방 처방이 나와 있어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약이 되는 보이차를 마실 수 있어요. 보이차와 한약재의 조합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효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건강상의 이점을 고려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보이차 마시기를 실천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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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사용설명서 (15주년 기념 스페셜 에디션, 양장) -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치유의 심리학
롤프 메르클레 외 지음, 유영미 옮김 / 생각의날개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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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어린 '나'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요.

이 책을 읽으면서 진정한 '나'를 찾는 여정을 했네요.

《감정사용설명서》는 부부 심리치료사인 롤프 메르클레와 도리스 볼프의 책이에요.

이 책은 전 세계 10개국 120만 독자들이 읽은 베스트셀러인데, 이번에 한국어판 출간 15주년 기념 양장 에디션이 나왔네요. 심리치료사들로서 35년 넘게 감정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도우며 살아온 저자들은 인지행동치료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쉬운 심리조언서를 썼어요.

"한국의 독자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 부정적이고 주눅 들게 하는 감정으로부터 벗어나 좋은 감정을 만들어낼 수 있는 능력이 당신 안에 이미 내재되어 있다. 그 열쇠는 바로 생각이다. 이 열쇠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지 이 책에서 알게 될 것이다." (5p)

나 자신과 타인의 감정이 어떻게 생겨날까요? 인간은 생각하는 대로 느끼기 때문에 자신의 생각이 곧 감정을 결정한다고 해요. 똑같은 상황에서 저마다 다르게 생각하니까, 다르게 느끼고 다르게 행동하는 거죠. 생각과 감정 사이의 연관성을 감정의 ABC 로 정리하여 설명한 것이 인지행동이론의 ABCDE 모델인데, 책에서는 쉬운 언어로 풀어내고 있어요. 뭔가를 지각하면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긍정, 부정, 중립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가 감정으로 이어진다는 거예요. "감정의 ABC는 자신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열쇠다." (23p)

정신적으로 힘들고 기분이 안 좋은 것은 부정적인 생각 때문이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해요. 이제 자신의 기분에 책임을 져야 하는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걸 명심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다스리는 법, 더 나은 관계로 나아가는 법을 익히고 실행하면 되는 거예요. 인지행동치료에 토대를 둔 셀프헬프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홈트레이닝과 비슷해요. 건강을 위해 집에서 혼자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선택했다면 정해진 매뉴얼대로 꾸준히 실행해야 그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까요. 저자들은 '감정을 변화시키는 레시피'라고 표현했는데 한 번 읽고서 레시피를 익히는 건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음식 레시피대로 요리하듯이 레시피북을 곁에 두고 제대로 요리에 성공할 때까지 연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정확히 레시피를 따르고도 요리에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전문 요리사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하네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건, "자기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기회를 주라." (13p) 라는 거예요. 스스로를 믿는다면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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