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마시는 습관, 보이차 - 한의사 부부의 피 해독과 체온 상승 비법
선재광 외 지음 / 전나무숲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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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입맛만 생각하면 건강에 해롭고, 건강을 생각하면 입이 덜 즐겁네요.

근데 몸이 아프고 나면 역시 건강만큼 중요한 게 없다는 걸 다시금 상기하게 되네요. 더 늦기 전에 건강을 챙겨보자는 생각에서 이 책을 읽게 됐어요. 《건강을 마시는 습관, 보이차》는 한의사 부부인 선재광, 맹선숙의 피 해독과 체온 상승 비법이 담긴 책이에요. 그동안 보이차가 몸에 좋다는 얘긴 들어봤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효능이 있는지를 잘 모르다 보니 마셔야 할 필요성을 딱히 못 느꼈던 것 같아요. 이 책에서는 보이차의 역사와 유래, 발전과정 등 보이차에 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해주고, 옛 문헌에 기록된 차의 효능을 소개하면서 보이차를 꾸준히 마시면 어떤 이로움이 있는지를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요즘 건강을 챙기려고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 영양제는 실험실에서 화학적인 방법으로 천연 성분과 같은 분자 구조로 만들어낸 인공 영양제라서 우리 몸에서 제대로 흡수된다고 볼 수 없고, 오히려 간독성과 신독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하네요. 인공 영양제의 문제점을 고려한다면 부작용 걱정이 없는 보이차가 천영 영양제라는 거죠. 보이차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바로 마실 수 있고, 피 해독과 체온 상승이라는 효능이 있어서 우리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고 하네요. 커피 대신 보이차를 마셔야 하는 이유는 카페인 중독과 부작용, 단맛에 따르는 문제가 보이차에는 없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보이차가 좋아도 커피를 갑자기 끊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커피를 조금씩 줄이면서 보이차 마시기를 서서히 늘려가라고 조언하네요. 보이차에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에 없는 탁월한 항산화, 항노화, 항염증 효능이 있어서 자잘한 증상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겐 치유작용이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자들은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에게 보이차 처방을 해왔고 호전된 환자들의 사례를 소개하고 있어요. 부록을 보면 스스로 할 수 있는 보이차 한방 처방이 나와 있어서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춰 약이 되는 보이차를 마실 수 있어요. 보이차와 한약재의 조합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효능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유용한 것 같아요. 건강상의 이점을 고려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보이차 마시기를 실천해야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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