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 시대의 타임캡슐, 고인돌 우리 얼 그림책 6
박윤규 지음, 백대승 그림 / 푸른숲주니어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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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돌은 초등학교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펴낸 우리얼 그림책 시리즈의 여섯 번째 도서이다.  표지에는 선사시대 암각화에서 등장하는 그림들이 막 튀어나올 것 같다. 
역사를 초등학생들이 시각으로 그들의 눈높이에서 바라보고자 이 책의 서평을 신청했다. 

책은 산곡 마을과 가람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동화이다. 동화와 고인돌을 더 알아보기 정보들이 들어가 있다.  동화책 그림도 예쁘고 선사시대의 느낌이 확 풍겨서 아이들이 흥미 있게 볼 것 같다. 대상은 초등학생이 읽기에 적합할 것 같다. 

고인돌 왕국인 우리나라. 고인돌이 얼마나 있을까? 
세계에는 약 6만여 개의 고인돌이 있고 그중 60퍼센트인 4만 개가 있다. 북한에 1면여 개, 남한에 3만여 개인데 그중 전라도에만 2만 개가 있다는 놀랍다. 더 놀라운 것은 크기와 규모이다. 
우리나라 3대 공인들 유적지 강화도 고창 화순은 2000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어 있다. 

동화책에 등장하는 고인돌은 핑매바위로 화순에 있는데 세계에서 제일 크고 무거운 고인돌이다. 핑매바위와 마고 할머니 전설이 오롯이 살아있는 이야기로 동심을 살려주는 이야기로 태어났다. 

고창을 다녀온 지도 정말 오래되었다. 
열차를 타고 맑은 날 고인돌 유적을 돌아보며 너무 즐겁게 보냈는데... 벌써 오랜 시간이 흘렀다. 서울에서 제일 가깝기는 강화도이다. 
선사시대를 탐험하기 위한 필수 코스로 강화도는 꼭 가볼 만한 장소이기도 하다. 

그뿐만 아니라 강화도는 다양한 시대의 특징들이 잘 나타나는 볼 것과 이야깃거리가 많은 장소이기도 하다. 

고인돌을 만드는 과정과 세계의 다양한 고인돌도 책에 소개되어 있다. 
긴 돌을 세워서 선돌, 선돌이 여러 줄을 이루며 길게 늘어선 것을 열석, 선돌이 둥글게 늘어선 것을 환상 열석이라고 한다.  
거대한 돌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동원되어서 얼마나 시일이 걸려서 작업을 끝냈을까? 
힘이란 선사시대부터 지금까지 우리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 당시 백성 입장에서는 고통스러운 작업이었을 텐데 지금은 우리들이 선조들의 삶을 알 수 있는 타임캡슐로 역할을 하고 있으니 역사의 아이러니가 어디 이뿐인가? 
 ​
오랜 시간을 지나오며 아직까지 우리 곁에 그대로 남아 있다니 보존을 잘 하고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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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
이다빈 지음 / 아트로드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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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빈 작가의 책 표지가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표지 그림은 빌헬름 함메르쇼이의 " The Tall Window"이다. 이 화가는 처음 만나는지라 검색이 필요했다. 덴마크의 위대한 화가로 상징주의 작가로 실내공간을 배경으로 차분하고 섬세하게 표현한 작가라고 되어 있다. 그의 아내와 창문 실내의 모습 등 비슷하면서 다른 모습들의 작품을 보면서 제목과의 연관성을 생각해본다. 
앞 모습보다 뒷모습은 수많은 말을 하고 있다. 빛이 잔뜩 들어오는 커다란 창가의 아담한 여인의 모습은 창밖의 풍경을 함께 내다보고 싶어진다.  무엇을 보는 것일까? 아니면 허공에서 상념에 잠겨있을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는 작품이다. 
표지의 강렬함과 산문집이란 단어에 집중되어 이 책의 서평을 신청했다. 

아트로드와 이다빈 작가는 만난 적이 있었다. 물론 책으로 말이다. ㅋㅋ
"소소 여행:고양 테마여행기"에서 작가님의 글을 읽고 고양에 대한 호기심과 간결한 문장에 참 즐거웠는데 이번에 프로필을 좀 더 자세히 보게 되었다. 
역시 조금씩 알아야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도서관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작가, 여행] 책도 빌려서 읽어보고 싶다.  
25년간 한국문예교육원장으로 청소년들과 꾸준히 글쓰기를 해오며 꾸준히 책을 출고하고 있는 작가님이다. 
잃어버린 것들을 읽고 작가님과 내면적인 대화를 하는 느낌이 들었다. 작가님의 삶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담담히 그려내는 그 모습에 때론 내가 힘들기도 하며 또 치유받기도 하며 공감하며 책을 읽었다. 

책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1부 잃어버린 나, 2부는 나를 찾아 떠난 여행"이다. 
이다빈 작가님은 묻는다."당신은 무엇을 잃어버렸나요?"
내가 잃어버린 것은 무엇일까? 살아오면서 상실의 아픔을 누구나 느낀다. 길 위에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가? 내가 잃어버린 무형의 것은 무엇인가?


절망스럽고 힘든 순간에 나는 무엇을 하는가?

살다 보면 무슨 일이든 겪는다. 아직 그런 상황을 겪지 않았다면 행복한 걸까?

인생의 다양한 맛을 못 보았기에 아직 갈 길이 멀었을까?

산문집에 녹아든 어려운 상황은 담담히 아름다운 글이 되어 가슴을 적신다.

마치 언니처럼 내 가족처럼 가까이 느껴진다. 내 속살을 보여주는 작업들을 쉽게 할 수 없을 것 같은데 가감 없이 풀어내는 글에 반한다. 한 챕터 한 챕터가 다 마음에 드는 글이다.

잔잔히 음미하면서 되돌아보니 더 느낌이 살아난다.

두고두고 힘이 들 때 위로받고 싶을 때 읽기에 좋은 책이기에 추천한다.

2월의 독서를 이 책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두려워하지 말라. 2쪽~4쪽 분량으로 짧게 구성된 이야기가 많은 의문을 던지는 책이다.

30대~40대 이상의 결혼한 여성들의 필독서로 제안하면 과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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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사람을 모으다 - 찾아가고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공간의 비밀
정승범 지음 / 라온북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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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찾아가고 머무르고 싶게 만드는 공간의 비밀을 밝혀주는 책이다. 


작가 정승범은 공간 디자이너이다. 
스토리를 담아내기 위해 공간을 둘러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 공간만의 독특함과 차별성을 구현하기 위해  기도로 완성한다. 
기도를 삶에서 적용하며 실천하는 크리스천이며 한국 기독교 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공간 디자이너이다. 그는 그의 삶의 미션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었다. 그만의 달란트로 하나님을 증거하며 높이는 삶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부분이 책 곳곳에 있었다. 
나를 위해 짓는 공간도 축복인데 그 공간이 기도로 완성된다는 것은 감동이다. 
종교적인 가치관에서 차이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같은 종교라면 혹은 무신론자라면 감동받을 것 같다. (참고로 난 기독교인이다. 그러나 교회를 못 가고 있는지 오래이다ㅠㅠ)

정승범 디자이너는 현대 공간의 특징을 두 가지로  이야기한다.  
횡적인 연결을  가진 공간으로 대표적인 예가 서점을 들 수 있다. 대형서점을 떠 올리면 우리는 서점에 가서 책만 사지 않는다. 책도 보고 커피도 마시고 문구류도 구매하는 멀티 유즈가 일어나는 공간이다. 또 다른 공간은 종적인 연결을 가진 공간인데  경험하고 체험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이러한 두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일어나는 공간이라면 나는 그 공간에 오래 머물고 싶을까? 어떠한가?

오래 머물고 싶었던 공간이라면 나에게는 어떤 곳이 있을까? 
6호선 상수역 근처 홍대 콜린이다. 예쁜 플라워 카페를 방문하기 위해서 모임 장소 여러 곳을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간 곳인데 지금도 가고 싶다. 
콜린을 처음 방문한 날에 집으로 돌아오면서 모임을 다시 콜린에서 갖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는 것이다. (콜린에 관한 글은 검색하면 나의 블로그에도 소개되어 있다.) 
왜일까? 나는 공간의 어떤 점을 보았을까? 나의 내가 좋아하는 소재와 딱 떨어지기 때문이다. (꽃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겠지만ㅋㅋ)
꽃을 주요 테마로 한 공간으로 곳곳에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이 가득한 식물들의 세상에 내가 앉아서 차를 즐기는 환상을 갖게 했다. 
향기는 없었지만 심지어 향기도 느낄 듯한 나의 감성을 두드리는 공간이었다.  
층별의 다양한 카페 전시 공간으로 비밀스럽고 아늑한 공간까지 이곳도 저곳도 예뻤고 꽃을 판매하는 공간도 있었다. 원 데이 클래스는 모르겠다. (아마 플라워 카페의 복합 공간이라면 그 기능도 있지 않을까? 확인이 필요하다.ㅠㅠ)

건물을 디자인하는 작가는 그들의 직업적인 창의성을 발휘해 건축물을 완성한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살고 있는 사람들의 스토리와 바람이 들어가게 된다. 여기까지는 모든 건축물들이 동일할 것이다. 입찰이나 경쟁 피티를 거치지 않고 고객의 초청과 수의계약을 통해 디자인을 한다는 이야기에 다시 한번 놀랐다.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가능했기에 이렇게 결과물이 책으로 소개되어 있을 것이다. 리더의 깊은 신앙이 삶 속에 증거하기에 이룰 수 있지 않았을까? 그의 건축공간은 다양한 교회 속에 또 야마하 코리아에 방송인 전현무 씨, 신원호 피디 자택에  고스란히 묻어 있다. 
일부분 소개된 사진을 보면 대상에 대한 다양한 고심이 엿보인다. 


"공간 사람을 모으다"는 자기 계발서로 이런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건축과 관련된 일에 종사하는 분 그리고 자신의 공간을(가정, 회사) 담고 싶은 분들에게 공간을 구성할 때 무엇을 염두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 바탕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어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나 자신의 직업에서 나는 서비스 대상(고객)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그 서비스는 너무 가벼웠던 것은 아닌지? 나의 방향성을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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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사계와 야생화 - 효빈, 길을 나서다
효빈 지음 / 지식과감성#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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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설악산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일단 설악산을 한 번이라도 오른적이 있는가?
올랐다면 어느 계절에 어디까지 올라갔다가 왔을까? 
내가 생각하는 설악산은 흔들바위가 전부였다. 왜냐고? 이야기 속에 많이 등장하니까. 그리고 경험의 폭이 적기에ㅠㅠ

20대에 설악산을 한 번 방문하고 2018년 6월, 2019년 초가을 방문을 했었다. 
2017년도 산악회에서 한 번 간 적이 있는데 가을쯤이다.  20대의 기억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그냥 사진 한 장이 방문을 증명해 줄 뿐이다. 반달가슴곰 앞에서였으니 신흥사로 올라가는 코스였다. 얼마나 올랐는지 기억도 없다. 
그리고 2018년 속초를 통해 들어간 설악산은 거의 처음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비선대까지 갔다. 사진을 찾아보았더니 기록이 하나도 없다.ㅠㅠ 산악회를 통해 올라간 코스는 오색 약수터에서 주전골을 거쳐 만경대까지였다. 제대로 올랐는데 가을 단풍이 막 시작될 때였다. 그리고 작년 백담사까지 올라갔었다. 

설악산을 알고 싶었다. 그 속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군의 아름다운 모습도 궁금했기에  "설악산의 사계화 야생화"를 서평 도서로 신청을 했다. 

책을 읽고 나니 설악을 오르고 싶다. 사계절의 풍성함을 온몸으로 제대로 느끼고 싶다. 효빈 작가님은 이곳을 얼마나 많이 올랐을까? 사진 한 장이지만 수많은 말을 한다. 발로 밟고 느끼며 탐방한 설악산의 다양한 아름다움을 효빈 작가님은 이렇게 표현했다. 
★★★
계절마다 같은 설악을 오고 또 오지만 똑같은 하늘을 만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운해가 장관인 날도 있었고, 파란 하늘에 감동한 날도, 시야가 좋은 날도, 먹구름이 멋스러운 날도 있었다.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을 만큼 힘든 순간도 있었고 잘 마칠 수 있을지 나 자신을 의심하기도 했다. 세상에 거저 주어지는 기쁨은 없었다. 힘든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 가장 큰 희열이 되어 돌아왔다. 더 이상 어떠한 미사여구로도 표현치 못할 명산 설악산이었다. 

사계절 똑같은 풍경을 보고 또 봐도 설악은 왜 그리 질리지도 물리 지도 않던지 오늘도 마치 이 길에 처음 서는 사람처럼 벅찬 마음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어느 바위 하나, 돌멩이 하나 허투루 생겨난 설악이 아니었다. 이런 바위 앞에서라면 인공구조물마저도 아름답게 보이니 설악은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어라. 
★★★설악산의 사계화 야생화~효빈

오르고 싶은 마음은 설악산의 아름다운 바위를 보면서 산세를 보면서 또 야생화를 보면서 극에 달하게 되었다. 서울에서 동서울 터미널을 이용해 당일 코스를 꾸준히 이용했던  작가님의 열정을 칭찬하고 싶다. 그 열정이기에 사계절을 모두 담고 정리 과정을 거쳐 책으로 나올 수 있었을 것이다. 

설악산을 계획해 본다. 
올 한해 설악산 공룡능선을 도전해보고 싶다. 그리고 비선대 위로 더 높이 올라가 설악산의 다양한 모습과 진면목을 나도 함께 하고 싶다. 
다이어리에 해야 할 일을 추가한다. 설악산 오르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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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얼라이브 - 남자를 살아내다
토머스 페이지 맥비 지음, 김승욱 옮김 / 북트리거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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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리뷰어스 클럽에서 찾은 "맨 얼라이브"는 읽고 싶은 내 욕구를 자극했다. 
남성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나 평범하지 않았다. 
주어진 성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가 선택한 성으로 삶을 살아가는 작가에 대한 호기심도 일어났다. 
자신에게 주어진 성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답은 아니다. 내가 가진 여성이라는 관점이 참 싫었다. 그냥 순응해서 살았을 뿐이다. 내가 선택 상황에 놓였다면 어떠했을까?
나는 나에게 여성과 남성 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이 에세이를 통해서 주기로 했다. 

토마스 페이지 맥비는 스스로 남성이 된 사람이다. 
기자이면서 방송작가로 활동 중이며 트랜스젠더 남성으로 2015년 권투시합에서 유명 인사가 되고 남성성 전문가로 활동 중이다. 

29세의 오클랜드에서부터 피츠버그의  9세 살의 나는 어린 소녀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과정이 현재와 과거를 오르내리며  담겨 있다. 
그의 유령 같았던 삶(그의 표현을 빌자면)은 완전한 남자로 변한 30세의 뉴잉글랜드까지가 종착역이다.(물론 책에서이다. 현실은 아마 계속 진행 중이겠지?)

9살의 나는 아버지의 학대에 노출되었고 거울에서 만난 그의 모습은 항상 모습이 기본형이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소년이 남자가 되어 가는데 자신은 남자들 사이에서 남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너무나 그 차이를 드러내고 있었다. 
거울 속의 남자아이를 살려내기 위해서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자신을 찾으러 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그의 여자친구 파커와 아빠 로이 그를 죽이려 했던 강도의 이야기들이 내 생각들과 섞이면서 혼란스러웠던 것들이 정리되며 마지막에 남성성을 찾아 진짜 남자가 되는 이야기가 대략적인 줄거리이다. 


좋았던 한 문장은 "나는 모든 일에 대해 내 의견이 있어." 파커의 이야기였다. 
나(소설 속)의 여자 친구는 이러한데... 현실을 살고 있는 나는 어떠한가? 
모든 일에 대한 내 의견이 있었던가? 
나는 당연히 내가 성을 선택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성 위주의 부조리한 생각들을 말도 안 된다고 하면서 어쩔 수 없다는 이유로 따랐다. 그것이 사회의 통념이라고 생각하면서. 


나의 성을 내가 선택한다는 것은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시대가 변했으니까. ㅋㅋ
내가 조선시대를 살았다면 아마 인정할 수 없었을 것이다. )
그의 삶을 정말 진지하게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주어진 통념에 맞서서 자신의 노력을 기울이고 최종적인 인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여성으로도 살아보았고 남성으로도 살아보았던 그의 삶은 분명히 남들과 달랐다. 맥비는 앞으로도 계속 특별한 그 경험을 존중하며 더욱더 큰 가치로운 일 들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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