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 - 고전에서 찾은 나만의 행복 정원
장재형 지음 / 미디어숲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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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에서 내 삶을 받쳐 주는 것들은 무엇일까? 내 삶이 중요하다고는 항상 생각해왔지만 나를 지탱하고 있는 것은 무얼까라는 생각을 잘 안 했다. “장재형”저자의 책은 수많은 고전 속에서 찾은 문장들로 가득하다.

책을 읽으면서 끊임없이 메모를 한다. 독서 관련 책에서도 열심히 작성하라고 하고 메모를 하지 않으니 기억이 안 나서 떠올리고 서평을 작성하기 위해서 또 읽은 것과 느낌을 그때그때 작성한다. 그렇게 해 둔 메모에서 메타포를 찾았다. 은유라고 말하는 그 표현을 읽으면서 은유를 정말 별로 하지 않음을 느낀다. 은유와 위트를 잃고 그냥 무감각하게 직장인으로 살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슬퍼진다. 9월은 참 힘든 날이 많았다. 마음이 힘들 때 위로받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 사람마다 일상이 다르고 사고가 다르기에 방법 또한 다를 것이다.ㅣ 저자는 위로받는 방법으로 “아름다운 시를 읽고 즐거운 음악을 듣고, 향기로운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숲속을 산책해 보자고 말한다.” 어떠한가? 금방 위로 속으로 들어가 마음이 잔잔해질 것 같은가?

또 찾은 문장은 “당장이라도 세상을 떠날 수 있는 사람처럼 모든 것을 행하고 말하고 생각하라.”이다. 나는 무한한 삶을 살 것이라고 오만에 빠진다. 무한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오래 살 것이라고 자신의 소망을 투영시킨다. 오늘을 미루며 내일을 즐기리라 꿈을 세우지만 우리의 미래는 알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라"라는 말을 좋아한다. 그리고 이제 이런 나이가 되었기에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현재를 충실하게 행복하게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가 독서이다. 평생 좋은 책을 전부 읽을 수도 없지만 독서의 세계에서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반갑고 재미있다. 그래서 이제 처음 질문에 답을 하려고 한다. 현재 내 삶을 받쳐주는 정신적 기둥은 독서라고 말하고 싶다. 당신은 무엇인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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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물들다 - 세상 서쪽 끝으로의 여행
박영진 지음 / 일파소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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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에 물들다"라는 박영진이라는 여행사 대표가 쓴 책이다. 이미 많은 저서가 있다. 브라질에서, 칠레에서, 스페인에서 각 5년씩 거주했고 여행, 사업, 주재원으로 20년 가까이 살았다고 하니 그의 경험을 책에 다 담아낼 수 없었을 것 같다. 아~ 해외에 거주해 보고 싶다.ㅋㅋ 국내에도 다른 도시에서 살고 싶은 마음을 이룰 수 있을까? 서울 생활을 포기하기에는 두려움이 앞선다.

포르투갈에서 순례길을 만날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다. 지명을 보니 다른 책에서 소개된 것을 읽은 적이 있었다.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까지 걷는 길. 순례자를 위한 숙소 알베르게의 경험들 그리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했다. 짧은 순간 만났지만 이후까지 오랜 시간 연락을 하고 있다는 것도 신기했다. 역시 언어가 제대로 되어야 가능하겠지? 영어와 포르투갈어가 가능한 저자였기에 쉬웠을까?

렐루 서점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서점 중의 한 곳이다. 물론 포르투갈을 몰랐던 나에게는 처음 만난 장소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미 무의식 속에 남겨진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조안 롤링의 해리 포터에 등장하는 호그와트 마법학교의 모티브가 된 곳이기 때문이다. 사진으로 만난 서점은 너무나 시선을 확 끌어당긴다. 3유로를 지급하지만 북적북적 내부의 모습은 너무나 아름답다. 그곳에서 나는 서점의 향기는 어떠할까? 1904년 시작된 서점이라고 하니 그 역사와 전통이 무수히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냈을 것 같다.

이렇게 오래된 서점을 방문해 본 적이 없기에 기대감이 가득하다. 이미 영화에서 접했고 사진으로 만났으니 이제는 실물만을 남겨두고 있다.

헤갈레이라 별장과 베나길 동굴 또한 꼭 만나보고 싶은 장소이다. 세상은 넓고 가고 싶은 곳은 많고…열심히 건강을 관리해 코로나가 진정되면 그날을 꿈꾸어본다. 책을 읽는다면 포르투갈에 물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한 장을 넘길 때마다 서서히 든 물은 어느새 진하게 스며들어 마음에 가득해질 테니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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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붕괴, 지옥문이 열린다 - 펜타곤의 인류 멸종 시나리오
마이클 클레어 지음, 고호관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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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미국 펜타곤의 보고서를 보면서 그 위기를 실감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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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붕괴, 지옥문이 열린다 - 펜타곤의 인류 멸종 시나리오
마이클 클레어 지음, 고호관 옮김 / 경희대학교출판문화원(경희대학교출판부)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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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붕괴와 펜타곤을 연결해서 이야기를 전개하는 것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 전 지구적인 위기 앞에서 자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당연한 결과였는데 전혀 생각하지 않은 부분을 읽으면서 너무나 흥미로웠다.

2016년부터 시작된 보고서 초안에는 기후변화가 23번이나 언급되어 있단다. 이후 언급된 보고서까지 이야기를 보면서 미국의 인식을 볼 수 있었다. 미국 고위 관료는 온난화를 미국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으로 인식했단다. 지금 생각하면 당연한 귀결이다. 그러나 몇 년 전만 해도 기후의 위협을 말하기는 했지만 피부로 느낀 것과는 전혀 달랐다. 작전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기후변화는 간과할 수 없다. 또한 군의 중요한 시설이 기후로 인한 위협을 받는다면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이러한 기후 위협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난다면 무슨 일이 생길까? 그런 일이 안 일어나리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자연의 재해는 우리의 원하는 바대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식량부족, 물 부족, 질병 전파, 집단 이주 촉발 심화 등 이 모든 지구온난화의 문제는 우리에게 위협을 가져다준다. 게다가 줄어들기는커녕 점점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 속에서 더욱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을 잘 느낄 수 있다. 시기별로 보고서에 언급된 재해들을 보면서 논리가 정연함을 느꼈다. 이러한 재난에 대해 국제적 연대는 없는가? 무정부 상태와 폭동을 상상해 보지 않았는데 점점 최악의 시나리오를 상상해 보게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후변화는 이제 멈출 수 없다는 점이다. 속도를 늦출 수 있을지언정 멈출 수는 없다. 우리의 편리한 생활을 포기하며 자연으로 돌아가야 조금이라도 변할 수 있다.

***리뷰어스클럽 서평단으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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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 세일즈 리더십 - 사람을 통해 결과를 만드는
홍헌영.김선민 지음 / 월요일의꿈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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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기라는 수식어가 붙은 책은 반드시 읽으면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싶다. 한번 만났던 카네기 책을 보면서 카네기를 만나는 책에는 주저를 하지 않았다. 전 세계 30여 명뿐인 카네기 마스터 강사라는 타이틀을 가진 홍헌영 저자가 바로 이 책의 저자이다. 카네기의 강의를 책으로만 만났고 계속 이어온다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카네기 세일즈 리더십은 세일즈에만 제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른 수식어를 붙여도 전혀 낯설지 않다. 세일즈 그리고 일에 있어서 나의 전문성은 어느 정도인가? 나의 무능을 모르는 상태, 나의 무능을 의식하는 상태, 나의 능력을 의식하는 상태, 나의 능력을 의식하고 활동하는 상태 이 넷 중에서 당신의 선택이 있는가? 자신의 전문성에 필요한 능력은 무엇일까? 전문성과 목표는 ‘떼어둘 수 없을 것 같다. 우리가 가진 목표를 떠올려보자. 목표와 영업목표 둘을 비교해 보면 느낌이 아주 다름을 느낄 수 있다. 목표를 말하면서 희망과 설렘, 보상에 대한 만족감, 성취감을 느끼는가? 아니면 영업 목표처럼 부담과 스트레스로 나를 짓누르는 것일까? 목표는 나쁜 것일까? 목표가 있다는 것은 길을 움직이는 기준점이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목표를 바라보는 관점을 보면 나의 평소의 시선을 느낄 수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영업목표는 내가 세우는 것보다 회사에 의해서 비자발적으로 세워지기도 한다. 그러할 때 우리는 목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지 않는다. 목표 자체를 보지 않고 목표가 가지는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중시하라고 카네기는 말한다. 정량 목표와 정성 목표 둘 다를 연결해 최종 목표를 세우라는 것이다. 나의 목표점이 흐릿할 때 선명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이 책을 읽으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가슴을 뛰게 만드는 목표를 가지고 있는가? 지금 이러한 목표는 없어서 답보상태로 책을 읽었다. 목표를 향해 가면서 남과 다른 차별성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물건을 판매한다면 물건을, 아니면 우리 자신의 차별화된 모습을 다듬고 있는지? 일의 결과에서 피드백을 말하기보다 피드포워드를 말하라고 한다. 미래에 대한 조언을 첨가해 자신의 언어 습관과 행동 습관을 적용해 보면 좋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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