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정리 습관 - 5가지 일센스를 키우는
우부카타 마사야 지음, 하진수 옮김 / 위북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엉킨 생각이 꼬리를 무는 밤은 잠을 이루기가 힘들다. 생각을 단순하게 만들고 싶어도 잘 안될 때가 있다. “생각 정리 습관”을 통해 머릿속을 정리해보자. 정리도 하고 일센스도 높일 수 있다니 기대가 된다.

 

일과 관련해 나에게 필요한 생각을 골라서 적용할 수 있다.

기획력을 높이고 싶은가? 정보력은 어떠한가? 설득력과 전달력 그리고 발상력을 높이는 생각 정리 방법은 무얼까? 나의 최애 관심은 정보력을 높이는 방법이다. 책을 통해서 알아보자.

 

내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빨리 찾아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일단 포털사이트 검색부터 한다.” 바로 그것은 나이다. ㅠㅠ

저자는 평소에 어디에 어떤 정보가 있는지 미리 정리해 두라고 한다.

여기에서 정보는 눈높이에 맞아야 한다. 어려운 내용은 당연히 소화불량에 걸리니까. 잘 모르는 분야에서는 일단 기초정보가 필요하다.

기초정보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보도되고 조사된 것 중에서 기초정보를 찾기는 어렵다. 집필된 것 중에서 입문서를 찾으면 정보에 접근하기가 쉽다. 역시 책이다. 정보에 대한 최신 동향은 신문기사에서, 좀 더 전문적인 것을 찾으려면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을 찾아 조사하면 된다. 너무 쉽다고? 그런데 필요한 정보는 바로 나오지 않고 정보를 계속 서핑을 하고 있었다.

실제로 정보력이 끝내주는 사람을 만났다.

클라우드에 저장한 기초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자료까지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필요한 정보를 바로 검색하고 확인이 가능했다. 네이버 지식인을 통한 질문이 아니었다. 휴대폰 북마크를 통해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다. 좋은 것은 당연히 벤치마킹해야지. 그리고 클라우드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데 정리를 잘 하고 있는가?

필요한 정보를 바로 찾을 수 있는가? 쩝쩝이다.ㅠㅠ

필요 없는 정보도 많고 정리해야 하는데 정리가 안된다. 그래서 클라우드 정리를 내년 3월 전까지 마쳐볼까 한다. 쓸만한 자료는 따로 정리를 일목요연하게 ㅋㅋ요즘은 가짜 뉴스도 많다.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출처가 어디인지 그 출처의 출처는 확실한지도 살펴야 정보의 오류에서 바로 설 수 있다.

정리의 또 다른 이름은 버림이다. 쓸모없는 정보는 버리는 것이 좋다. 집안의 물건을 1년, 2년에 한 번 쓸까 말까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것처럼 나도 필요 없는 정보를 들고 있지는 않은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트렌드 에듀케이션 - EBS 교육전문가가 분석한 2021 이후의 교육 트렌드 전망
박인연 지음, 김재규.전중훤 감수 / 원너스미디어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팬데믹 시대 학교를 가지 않고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다양한 현상은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트렌드 에듀케이션”은 코로나 이후의 교육계는 어떻게 변할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준다. EBS 교육전문가 박인연 저자의 글은 눈에 쏙쏙 들어왔다.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공부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것은 알지만 부모는 자식을 위해 공부를 하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한다. 스스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고교 학점제로 바뀌면 자신이 듣고 싶은 학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하고 점수를 관리하게 된다. 자율성에 기반한 학생들의 흥미도에 따른 수업이라 아마 장점이 많을 것 같다. 2025년이 되면 대한민국 전체 고등학교가 이러한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니 기대가 크다.

달라지는 수능제도 또한 흥미롭다. 20222년 수능에서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폐지된다고 한다. 평가 방법도 달라지고 EBS 연계 비율과 학생생활기록부 기재 사항도 변화되니 참고하면 좋겠다.

온라인 학습으로 전 지구적 혼란을 겪은 시기도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이 된 것 같다.

적어도 초기의 학교 모습은 아니다. 학교를 가지 않는 아이들이라니 상상도 하기 싫다.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지 못함이 정확한 것이지만.

줌을 통해 강의를 들었는데 난리도 아니었다. 고 연령층이 많은 그룹 강의라 그랬는지 모두 우왕좌왕 정신이 없다. 아이들도 아마 그랬을 것 같다.

선생님들도 원격학습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다.

모두가 맞는 처음이니까 당연한 현상이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새삼 깨닫고 있다.

4차 산업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독서에 달려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미래 융합형 인재상에서 꼭 필요한 부분인 독서는 추론 능력, 독해력, 창의력을 키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역시 책 읽기의 힘은 중요하다. 학생이 아닐 때도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독서를 하면서 이러한 능력을 키워보자.

세인트존스 대학의 고전 읽기는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본인의 주도적인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유능한 인재를 제대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교육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트렌드 에듀케이션”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즈니스 엘리트를 위한 서양미술사 - 미술의 눈으로 세상을 읽는다
기무라 다이지 지음, 황소연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양미술사“는 나의 기호에 딱 맞는 책이다.

미술에 관심이 많아서 즐겁게 다가온 책이다. 미술은 참 어렵지만 또 쉽기도 하다. 감성에 호소한다면 내가 좋아하는 그림을 그냥 즐기면 된다.

 

그런데 그러기엔 너무 아쉽다. 무언가 난해한 작품은 해설이 필요하다.

하나씩 즐기다 보면 어느새 미술관에 가기 전 작품을 찾아보고 방문해서는 도슨트 해설을 듣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좀 더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전체적인 흐름 안에서 미술을 읽기 위한 안내서를 만나보자.

 

고대 그리스인들은 인간의 육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인간의 몸을 신이 내려주신 선물로 보았단다. 아름다움과 선함을 동일선상에서 바라보며 남성상 중심의 조각을 발전시켰다. 올림픽에서 알몸으로 경기를 치렀다니 너무 놀라웠다.

로마의 문화적 발달의 토대를 에트루리아 미술로 말하고 있다. 처음 듣는 나라이다. 로마사를 공부했는데 정말 기억이 없다. ㅠㅠ하루 이틀 이야기도 아니고 매일 새로운 기억을 또 채워야겠다.ㅋㅋ

 

중세의 종교화, 르네상스인 레오나르도 다빈치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 성당의 천장화의 모습들과 스토리는 언제 들어도 재미있다. 작품 하나하나에는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정말 읽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미술의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가진 우리들의 모습이 나는 참 좋다. 또 네덜란드 풍속화를 만났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그림을 통해 가르침을 주는 모습을 보면서 좀 더 네덜란드라는 나라를 더 알고 싶었다. 내년에는 네덜란드만 좀 따로 책을 읽어보아야겠다. 책 속에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들어있다. 당시를 좀 더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네덜란드의 예를 들면 튤립 파동이 소개되어 있는 방식이다.

 

프랑스 혁명을 표현한 작품들과 인상주의 작가들의 작품의 세계 그리고 현대미술을 아우르는 책이다. 서양 미술사는 유럽의 문화와 직결되어 있다. 마치 동양화에 아니 한국화에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와 의식이 모두 담긴 것과 마찬가지이다. 지구촌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에서 저 바탕에 깔린 그들의 문화적 코드를 함께 읽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서양 미술사“ 집에 두고두고 또 읽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메이지 유신 - 흑선의 내항으로 개항을 시작하여 근대적 개혁을 이루기까지! 이와나미 시리즈(이와나미문고)
다나카 아키라 지음, 김정희 옮김 / AK(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 / 202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일본의 근대화 과정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대표적인 키워드라면 메이지 유신이다. 아마 책에서 접해보았을 것이다. 일본인 다나카 아키라이와나미 시리즈에서 메이지 유신을 말하고 있다. 우리의 근대화와 비교하면서 읽어보았다.

 

메이지 유신은 지금까지 없었던 미증유의 변혁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막번 체제에서 실권자가 쇼군이었다면 이제는 천황이 직접 정치를 하는 체제로, 폐번치헌을 통해 통일 정부로, 쇄국에서 개국으로 아주 커다란 변혁의 소용돌이 속에 일본은 있게 됩니다. 19세기의 변화와 맞물리며 세계 속에서 바라보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페리의 내항이 계기가 되었지만 그 전부터 막번체제의 사회적 모순이 드러났기에 1853~1890년으로 메이지유신 시기의 범위로 본다.

미일수호통상조약에 따라 요코하마, 나가사키, 하코다테를 중심으로 개항이 되고 무역은 증가했다.

 

존왕양이, 공무합체라는 단어를 이해해야 막부의 실상을 알 수가 있다. 그 당시 농민봉기와 관련해 민중은 천황을 옹호하며 절대화하며 각 번은 (공부합체파)는 천황을 상대화하는 정치논리로 대립되고 있었다. 그리고 토막운동까지. 일본학을 방송대에서 공부를 해서 전공으로 일본의 역사를 배웠는데 기억이 잘 안난다. 나란 여자ㅠㅠ 대정봉환으로 막부는 천황에게 통치권을 돌려준다. 왕정복고 운동까지 이 혼란스러운 시기가 사실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 많은 막부이름과 영웅(?)들의 출현 그리고 일본어 고유명사의 이름까지. 서평을 쓰면서 다시 한 번 읽으니 조금 이해가 되기도 한다. 그러나 책 자체는 일본의 지성을 상징하는 시리즈라서 잘 생각이 안나는 부분들을 검색하면서 이해의 고리를 만들며 읽었다.

 

재미있는 것은 폐번치현으로 전국에 현이 설치되었는데 조정과 적이었던 번은 원래 이름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것을 역사의 승리자의 보복으로 보았다. 우리나라를 그림으로 담았던 엘리자베스 키스처럼 일본에도 그런 인물이 있었다. 그림은 아니지만 당시 기록으로 남긴 반 뷰렌이라는 미국 총영사를 통해 당시의 생활을 짐작할 수 있다. 당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은가? 일본을 바라본 서양인의 시선은 우리랑 또 달랐을 것이다.

 

이와쿠라 사절단과 메이지 헌법, 교육칙어 들을 살피며 메이지 유신을 기록한 책은 당시를 상세히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자료이다. 물론 당연히 지식이 짧은 내게는 어려웠지만 말이다. 백독백습은 실천할 수 없지만 한 번과 두 번은 분명히 차이가 있다. 좀 더 읽어보고 싶은 책이다.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책에서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심리학의 쓸모 - 결국 우리에겐 심리학이 필요하다
이경민 지음 / 믹스커피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기란 참 어렵다. 일단 나만 해도 정말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하고 뒤섞여 있어서 혼란스러울 때가 많다. 간단 명쾌하게 감정이 정리가 잘 된다면 참 좋겠기에 심리학의 쓸모를 읽었다.

 

심리학을 이야기하면 프로이트와 융을 빼놓을 수 없다.

정신분석학의 대가로 학교 다닐 때도 엄청 공부했던 학자들의 세계에 들어가니 감회가 새로웠다. 빙산이 생각나는가?

겉으로 드러난 빙산보다 더 거대하고 커다란 빙산이 물 아래에 있었다, 바로 무의식의 세계이다. 우리의 의식이 무의식의 지배를 받을 때가 사실 많다.

의식과 무의식 사이의 전의식이 자리 잡고 있고 한쪽으로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끊임없는 사고를 펼친다.

 

불안이 없이 매 순간 평화로울 수만이 있을까?

불안을 겪을 때 살기위한 방편으로 방어기제가 발생한다. 억압, 부정, 승화, 퇴행(중략) 등 옛날 예문을 들어서 외우느라 힘들었는데 새롭다.

ㅋㅋ 심리성적발달이론도 떠올려볼까?

구강기와 항문기 남근기를 거쳐 잠복기로, 다음 단계인 성기기에 이르게 된다. 심리학이 재미있어서 프로이트와 칼 융의 책을 접했는데 정말 기억이 잘 안난다.ㅠㅠ

 

에릭슨, 피아제 이론도 등장하고 처음 들어보는 학자와 이론들도 많았다. 초보를 위한 다양한 이론과 학자를 접할 수 있는 개론서인데 다양한 내용이 많이 수록되어 있었다. 대학 교양서 같은 느낌으로 술술 읽으면서 넘겨진다. 우리는 교양과목 시험을 칠 것이 아니니까.

 

노화와 스트레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부분이 특히 좋았다.

누구나 겪는 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성공적인 노화로 인식하는 것이 가능할까? 학자들은 어떻게 이론을 펼쳤는지 간단하게 살펴볼 수 있다.

죽음 또한 누구나 지나갈 수 없다. 죽음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는 어떠한가? 죽음에 이르는 단계가 있단다. 나는 어떤 모습이 될까? 나의 심리와 주변을 둘러싼 사람들의 다양한 심리를 심리학의 쓸모를 통해 진단해보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