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에듀케이션 - EBS 교육전문가가 분석한 2021 이후의 교육 트렌드 전망
박인연 지음, 김재규.전중훤 감수 / 원너스미디어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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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 학교를 가지 않고 학생들은 집에서 온라인 학습을 하고 있다.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다양한 현상은 모두를 걱정하게 했다. “트렌드 에듀케이션”은 코로나 이후의 교육계는 어떻게 변할까,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에 대한 답을 제시해 준다. EBS 교육전문가 박인연 저자의 글은 눈에 쏙쏙 들어왔다.

왜 공부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은 얼마나 될까? 공부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상당하다는 것은 알지만 부모는 자식을 위해 공부를 하라고 강요 아닌 강요를 한다. 스스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고교 학점제로 바뀌면 자신이 듣고 싶은 학과목을 선택해서 수강하고 점수를 관리하게 된다. 자율성에 기반한 학생들의 흥미도에 따른 수업이라 아마 장점이 많을 것 같다. 2025년이 되면 대한민국 전체 고등학교가 이러한 모습으로 바뀔 것이라니 기대가 크다.

달라지는 수능제도 또한 흥미롭다. 20222년 수능에서 문과와 이과의 구분이 폐지된다고 한다. 평가 방법도 달라지고 EBS 연계 비율과 학생생활기록부 기재 사항도 변화되니 참고하면 좋겠다.

온라인 학습으로 전 지구적 혼란을 겪은 시기도 이제 어느 정도 안정이 된 것 같다.

적어도 초기의 학교 모습은 아니다. 학교를 가지 않는 아이들이라니 상상도 하기 싫다. 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가지 못함이 정확한 것이지만.

줌을 통해 강의를 들었는데 난리도 아니었다. 고 연령층이 많은 그룹 강의라 그랬는지 모두 우왕좌왕 정신이 없다. 아이들도 아마 그랬을 것 같다.

선생님들도 원격학습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을 것이다.

모두가 맞는 처음이니까 당연한 현상이다.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새삼 깨닫고 있다.

4차 산업화 시대에 필요한 역량은 독서에 달려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미래 융합형 인재상에서 꼭 필요한 부분인 독서는 추론 능력, 독해력, 창의력을 키우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한다.

역시 책 읽기의 힘은 중요하다. 학생이 아닐 때도 중요성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독서를 하면서 이러한 능력을 키워보자.

세인트존스 대학의 고전 읽기는 교육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게 한다.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본인의 주도적인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만 가정과 학교가 협력하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유능한 인재를 제대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코로나 이후의 교육의 변화가 궁금하다면 “트렌드 에듀케이션”을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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