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되는 실전 라이브 커머스
황윤정 지음 / 성안당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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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 커머스 우연히 보게 되었다.

잠깐 동안 몰입해서 보았는데 흥미로웠다. 방송에서 시선을 돌릴 수 없도록.

요사이 젊은 세대들에게 라이브 커머스는 TV 홈쇼핑 보다 가깝게 다가갈 수 매체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기업 입장에서는 수수료가 저렴하니 장점이다.

라이브 커머스를 통해 상품을 판매하는 것은 어떻게 하면 될까? 특별한 장벽이 있을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것으로 취소 3일 이내로 승인 신청이 완료된다고 한다. 스마트 스토어 내에 직접 등록한 상품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판매할 수 있다. 보통 방송은 1시간 정도를 하는데 최대 2시간이며 자동 종료된다고 한다.

집에 TV가 없더라도 유튜브 동영상은 가끔씩 볼 것이다. 유튜브 동영상을 보는 즐거움과 같이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 방송된다. 홈쇼핑의 재미를 느껴보았던 사람이라면 홈쇼핑을 휴대폰으로 옮겨왔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유명한 쇼호스트를 출연시킨다면 비용이 많이 소비될 것이다. 쇼호스트 초대에 따라서 비용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이 방송을 하고자 한다면 방송장비가 준비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방송장비 중에서 짐벌은 꼭 필요한 필수품이다.

방송을 위한 소품들 무엇이 있을까?

책에서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는데 반짝이 명찰이 눈에 띄었다. 방송을 돋보이게 하는 소품으로 행사 현장에서 정말 포인트로 활용되고 있는 모습을 보았었다. 역시 인터넷에서 구할 수가 있다니 활용하면 좋겠다.

방송 사고가 나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많이 써야 할 것이다. 아무리 조심을 하고 조심해도 완벽한 방송을 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사항이 많다. 이를 위해서 스토리 라인을 만들고 영상 기획서를 짜는 등의 수많은 작업들이 소요된다. SNS를 통해서 홍보를 한다면 어떨까? 이런 방법들도 책에 제시되어 있다.

차근차근 개설 방법부터 시작해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까지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방법이 있으니 관심 있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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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 당신에게는 아무것도 해줄 말이 없습니다
홍지원 지음 / 센세이션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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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학교에서 배우는 씨는 정형화되어 있는 고정성이 있었다.

은유가 가득한 시험을 치르기 위해 분석했던 시. 느낌보다는 시험을 위한 시라는 장르를 확인했을 뿐이다. 20대에 초반에 시에 빠지면서 좋았던 느낌이 있었다. 그리고 수 없이 살아간 시간들. 물론 가끔 한 편씩은 읽었지만 그 시간은 길었다. 그러다가 요즘에 만나니 시가 참 아름다운 글로 느껴진다.

왜냐하면 시의 형식을 빌려 쓴 에세이 같기도 하고 자기개발서 같기도 하고 길이와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분방함이 느껴진다. 그러면서 또 담을 것은 다 담은 표현들이 좋았다. 일상을 표현하며 아름다운 시어를 골라 예쁜 문장을 가득 만들었다. 그리고 시 전체에 흐르는 저자의 생각의 강물에 나도 함께 즐겼다.

지금이 순간을 살자는 참 마음에 드는 표현이다. 시를 읽으면서 예쁜 문장을 모으고 단어를 차곡차곡 쌓고 마음에 각인시키며 읽었다. 어느 날 내 속에서 새로운 단어와 함께 튀어나올 그때를 상상하며 읽었다. 삶을 살아가다 보면 힘든 순간은 꼭 만나게 된다. 힘들 때 저자는 나를 들여다보라고 한다. 맛있는 것을 먹고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것들로 하루를 채우라고 말한다. 저자의 방법은 책을 읽고 글쓰기를 하고 산책을 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여행을 하고 책을 읽고 뒹굴뒹굴 멍 때리기도 하면서 그렇게 에너지를 다시 생산한다. 당신은 어떠한가?

시가 위로해 주는 아름다운 물 결을 따라 내 속에 흘려보낸다. 일상은 기쁜 일이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감사한 일이 내 옆에 가득하다면서 말하는 저자는 표현은 다시 일상을 일깨우기도 했다.

절제된 단어 속에 포함된 넘치는 위로가 큰 파도가 되어 나에게 밀려왔다.

당신에게도 그런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어느 계절과도 잘 어울리는 시라서 두껍지도 않은 작은 책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 언제 어디에서든 꺼낼 수 있다. 오늘 당신에게 시를 선물하고 싶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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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세미술관
iAn 지음 / 북치는마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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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사의 숨겨진 허세 이야기라는 재미난 제목이 시선을 끌어당긴다. 별것 아닌 그림 상식으로 허세를 부리는 팁이 장착된 미술관을 읽었다.

미술관 참 좋아하는데 코로나 이후 정말 발길을 뚝 끊었다. 코로나 무서워서ㅠㅠ.

봄에 대학로 미술관을 들려던 것이 전부이다. 그것도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미술의 역사를 책에서 살펴보았다.

새롭게 알게 된 것 중심으로 정리를 해 보면 다음과 같다.

색깔을 만드는 청금석 이라는 보석을 그림에 사용했다고 한다. 울트라마린 블루로 성모 마리아를 그릴 때 가장 많이 쓰인다고 한다. 수채화에서 밝은 색감 분위기를 연출할 때 필수 색이라고 하는데 정말 예뻤다.

원석으로 만든 울트라마린 안료 1 kg당 가격 2천5백만 원이란다. 울트라 마린은 이탈리아어로 푸른 돌을 말한다. 라피스라줄리로 청금석을 말하는데 수태고지에서 성모 마리아의 옷을 표현한 색깔이다. 베르나르의 진주 귀고리 소녀에서도 색이 쓰여 있다. 티치아노라는 화가 또한 울트라마린을 즐겨 썼다고 한다. 그런데 너무 비싸다. 그러니 이색을 대체할 만한 합성 재료가 나와서 그 이후 대중화되었다고 한다. 자연에서 우리 그림도 안료를 찾기는 했지만 그렇게 비싼 재료일지는 상상하지 못했다.

뒤샹을 공부하면서 현대미술이 사실 너무나 재밌었다. 예전에 뒤샹의 자료를 찾아 책을 뒤지고 인터넷을 뒤지면서 와~라는 감탄사를 쏟아내며 정말 놀랄 만한 화가라고 생각을 했었다. 책을 읽다가 보니 재밌는 에피소드 또한 많았다. 체스를 그렇게 좋아했다고 한다. 대회에 참여하고 테니스 선수로서 활동한 엉뚱한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고 하는데 역시 천재는 달랐다. 이미 만들어진 변기에 이름을 붙이고 새로운 창조적인 아이디어를 불어 넣었던 샘이라는 작품. 원작은 분실되었지만 복제품이 오리지널로 평가되어 16개나 만들어져서 판매가 되었다는 세상에서 가장 비싼 변기 이야기도 재밌었다.

그리고 미켈란젤로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는다. 책을 보면서 한가람 미술관 전시에서 만났던 작품들이 하나씩 떠올랐다. 시스티나 성당의 아름다움을 느끼며 도슨트의 설명에 빠졌던 그 시절을. 미술은 정말 하나씩 하나씩 만나다 보면 점점 더 그 세계에 빠져든다. 허세가 가득한 미술관 이야기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미술관에 가고 싶다. 이제는 천천히 미술관에 가서 다양한 작품을 만나면서 힐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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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 준비하는 우아한 엔딩 -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할까? 가치 있는 죽음을 위한 에세이
마츠바라 준코 지음, 신찬 옮김 / 동아엠앤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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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삶을 살기위해 준비하는 우아한 엔딩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노년기의 아름다운 삶을 생각해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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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부터 준비하는 우아한 엔딩 -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할까? 가치 있는 죽음을 위한 에세이
마츠바라 준코 지음, 신찬 옮김 / 동아엠앤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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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이 있으면 끝도 있다. 시작은 내 맘대로 한 것은 아니지만 끝은 내가 정할 수 있다. 자살이 아니라 존엄사로 말이다. 50부터 준비하는 우아한 엔딩은 죽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책이다.

과학의 발전과 좋은 영양으로 인해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을 하지 않고 혹은 못하고 노후 생활을 해야 하는 시기가 길어진다. 돈이 많으면 해결될까? 자녀와 아내가 있으니 안심해도 괜찮을까? 미래의 일은 장담할 수 없다. 우리가 의도하는 대로 이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몸이 고장 나고 죽음을 기다리며 홀로 궁핍한 생활을 한다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너무나 비참할 것이다. 노년에 침대에서 연명치료를 한다면 어떨까? 제대로 식사를 할 수 없고 오로지 침대에 누워 아무도 오지 않는 그곳에서 죽음을 기다린다면 그 공포는 이루 말을 할 수 없을 것이다. 나는 아닐 것이라고 부정하고 싶다. 당연히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미리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일상생활이 잘 되는 상황에서 그리고 충분히 돈이 있는 상황에서 장수는 축복일 것이다. 나이가 들면서 몸은 점점 쇠퇴할 것은 당연한 자연의 이치이다. 치매 그리고 돌봄을 받을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시설에 들어갈 돈도 없다면 그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너무 극단적인 예 인가? 국가에서 노인을 위해 기초 생활을 보장해 주니까 괜찮다고 말할 수도 있다. 일본의 노령화 문제를 통해서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리고 나의 모습을 지각해 본다.

네덜란드는 안락사 협회가 있다고 한다. 세계 최초로 안락사 법이 성립되어 법안이 통과되기까지 30년이 걸렸단다. 네덜란드의 사생관은 "인생은 즐기기 위해 존재한다. 입으로 음식을 먹을 수 없다면 끝이다"라고 생각한단다. 누구나 죽음은 복권으로 치면 당첨률 100%라고 저자는 말한다. 잘 죽고 싶다면 잘 살아야 한다. 살아 있음에 감사하고 지금을 즐기자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 현재 해보지 않았던 일들을 즐기면서 삶을 살아가며 노년의 삶의 방향까지 한 번 설계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보시기를 바란다.

오래 살고 싶은가? 당신은 몇 살까지 살고 싶은가?

저자가 표현한 장수 지옥은 참 불편한 현실이지만 생각해 볼 문제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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