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읽는 Global 시대 손자 해설
신병호 지음 / 행복에너지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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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읽는 글로벌 시대 손자병법 해설은 아주 오래전 중국 춘추전국시대 제나라의 손무에 의해 쓰인 병법서이다.

불후의 명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이다. 시대와 사람은 변했지만 변함을 넘어서는 책이다. 우리는 손자병법에서 무엇을 찾아야 할까?

고전을 읽는 이유는 무엇인가?

고전에서 찾고 싶은 것은 마음을 울려주는 한 줄의 글과 문장이다.

일상을 벗어난 생각이 자유롭게 날아올라 강타하는 순간 더 나은 사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손자병법을 읽었다. 이 병법서는 글로벌 시대에 맞추어져 있다. 13편까지 구성으로 83일 동안 매일 아침 동기생들의 카톡 방에 보낸 손자병법을 연재한 것이라고 한다. 서로 교학상장하는 멋진 동기들이다.

손자병법은 언어의 장벽을 벗어버리고 중국어 원문, 한글, 영어로 수록되어 있다.

젊은 세대에게 현대의 복잡 다양한 문제를 헤쳐나갈 수 있는 통찰을 준다. 오늘의 사유 코너를 통해 과거에만 머물러 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의 역사는 비극적이지만 수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다. 육사를 졸업하고 군 복무를 했던 저자 신병호 님의 시대와 세계를 아우르는 다양한 전쟁과 손자 이야기는 흥미롭다. 군인에게도 조직의 리더에게도 꼭 필요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작년에 읽었던 손자병법과 똑같은 손자병법이지만 해석하는 내용과 저자, 책 제목이 달랐다. 참고로 작년에 읽은 책은 두 번 읽는 손자병법이었다.

손자병법에서 나의 단계는 병아리이다.

아직 아장아장 걸어가려면 턱도 많고 장애물도 많다.

오랜 시간 함께 할 책으로 손색없기에 매일 매일을 만나려 한다.

신병호 교수님은 하루에 10시간 이상 손자를 생각하면서 대화를 했다고 한다.

10시간씩 만날 자신은 없다. 지금은 병아리 단계니까 목표는 하루10분이다.

손자병법을 읽고 머릿속에서만 남기지 말고 일상을 행동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 한 코너씩 읽고 하루를 계획하는 일상을 맞이해보시기를.

조조, 나폴레옹과 빌 게이츠와 저커버그까지 그들이 손자병법을 보고 어떤 혁신을 떠 올렸는지 우리는 읽기 전에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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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 바이든 정부 4년, 시장과 돈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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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가 몰고 올 부의 지각변동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최은수 박사님의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이다. 시장과 돈의 흐름을 예측해보면서 흥미진진했다. 미국에 대한 속내를 상세한 자료를 토대로 구성했다.

미래학자이자 27년 넘게 경제와 금융, 산업까지 아우르는 언론인 최은수 저자의 글은 매력적이었다. 네이버 포스트“최은수 박사의 뭡니까”가 연재와 유튜브가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미국에서 벌어진 일은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 세계를 움직인다.

변화하는 미국의 기조는 큰 정부, 경제 부흥, 첨단 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 죽이기, 그린 혁명을 앞세운 세계적 리더십 발휘 등이 있다.

미국 예외주의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미국만의 특별한 자부심과 우월주의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립 외교를 펼쳤다면 바이든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며 리더십을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금융위기에 대처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과 미국 제품의 수출 확대 전략을 추구한다. 이로 달러는 약세가 확실한 흐름이다. 달러가 약세로 되면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있을까? 우리는 수출 국가의 경쟁력을 상실해 원자잿값 상승을 일으키고 국내의 물가는 비싸게 느껴진다. 반면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는 늘어나는 장점도 있다.

미국의 친환경 뉴딜 정책에 주목하고 싶다. 2050 탄소 중립은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철학이라고 한다. 환경 문제는 모든 나라의 긴급한 사안이다. 누가 빠르게 대처하냐에 따라서 그 효과의 파장이 엄청날 것이다. 각종 규제와 규범을 지킨다는 것, 청정에너지에 투자와 에너지를 총동원한다는 것은 꿈과 같은 큰 도전이다.

한국은 어떤 정책을 갖고 있을까? 208년 기준 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55.7%라고 한다. 친환경으로의 탈바꿈은 많은 노력과 자원이 필요하다. 플라스틱 세와 디지털 세, 탄소 국경세 등이 신설되면서 이전의 삶에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 중국 때리기는 과거 일본의 불황을 야기했던 시절을 떠 올린다. 미국과 중국의 다툼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일본과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까?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이익을 위해 어떻게 지능적으로 움직일까? 전 산업 분야에서 정책 기조를 읽어보면서 우리나라의 방향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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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 - 하버드에서 배운 세계 최강의 식사 기술
미쓰오 다다시 지음, 최화연 옮김 / 북라이프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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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에서 배운 세계 최강의 식사 기술을 알려주는 책이 있다. 하버드에서 영양학을 공부한 미쓰오 다다시 박사의 저서이다. 그는 의학 박사로 일본 항노화 의학의 일인자라고 한다. “식사가 최고의 투자입니다"라는 제목에서부터 우리의 시간 투자가 필요함을 말한다.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 독서를 통해 진정한 투자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없는 사람은 없다. 나이를 불문하고 건강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우리의 몸은 너무나 충실하게 인풋 한 대로 아웃풋을 하기 때문이다. 결코 예외를 둘 수 없는 법칙이 존재한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고 제대로 잘 먹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건강은 잘 유지할 수 있지만 과식하고 맵고 짠 음식과 게으름은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잘 알고 있다. 물론 여기에도 유전적인 특성이 가미되어 벗어난 법칙을 가진 사람이 있기는 하다.

건강에 잘 살려면 우리는 투자를 해야 한다. 일확천금을 노리는 확실하지 않은 투자가 아니라 확실한 투자인 식사이다.

100세 시대 유병장수를 누리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빨리 찾는 사람들은 좀 더 오랫동안 건강을 누리며 즐기면서 살수 있다. 우리도 그러한 그룹에 들어가자.

아프기 전에 관리하는 예방의학에 먼저 관심을 가진다. 이미 아프고 난 후에 원상 회복으로 들어가긴 쉽지 않다. 아프기 전에 관리해 매일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살아간다면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그 시작은 균형 잡힌 식사이다.

오늘 자신의 식사는 어떠했는가?

항상 피곤하지 않는가? 몸이 무겁고 멍한 상태를 가뿐하고 개운하게 만들 수는 없을까? 우리의 식습관은 외식에 과식 그리고 맵고 짠 음식 위주가 아니었던가?

경제적인 자신의 파산은 걱정하면서 건강자산의 파산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저자는 말한다. 생명을 걸고 우리는 우리의 건강을 담보로 대출을 하고 있는 실정이란다. 어쩜 표현이 딱 맞다. 투자의 개념으로 이렇게 쉽게 설명하니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단백질 공급원은 무엇인가? 어떤 고기를 즐겨먹는가? 나는 육식을 하는 사람이다. 육식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닭고기, 생선, 달걀로 섭취하기를 저자는 권장하고 있다. 돼지, 소의 경우는 장내 세균총을 변화시켜 발암 위험을 높이므로 아주 가끔 먹으라고 한다. 입맛 따라 아무 생각 없이 고기를 소비했는데 영양에 정통한 사람들은 닭고기와 연어를 주메뉴로 먹는다고 한다.

과일에 당이 많은 것은 알고 있었는데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당음료일 뿐이라고 말한다.ㅠㅠ과일보인데 어쩌나ㅠㅠ

건강을 위한 간단한 요리와 먹는 투자와 먹지 않는 투자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먹지 않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다. 갑자기 먹는 것에 철저해지기란 쉽지 않다. 하나씩 절제하면서 실천하며 다짐이 흩어질 때 책을 꺼내보면서 자신을 경계해보자. 미래를 위한 투자니까. 그래서 세수하는 것처럼 양치하는 것처럼 너무나 자연스럽게 만들어야겠다. 아! 어렵다. 그러나 올바른 제대로 된 투자이니 과감하게 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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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라인 쇼퍼 - 읽고 싶어지는 한 줄의 비밀
박용삼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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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신문을 만나본 지 오래되었다. 활자를 앞에서 뒤까지 앉아서 열심히 읽을 때 헤드라인을 보고 기사를 골랐다. 강렬한 헤드라인의 의미를 곱씹으면서.

지금은 인터넷 뉴스 속에서 클릭한다. 물론 그 기준은 헤드라인이다. “헤드라인 쇼퍼”는 헤드라인을 생성하고 소비하는 우리들을 말한다. 읽고 싶어지는 한 줄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토끼 100마리가 우리를 향해 뛰어오고 있단다. 저자는 정보의 홍수 속에 놓인 우리의 모습을 이렇게 말하고 있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한 놈만 팬다”가 정답이란다. 동의하시는가? 골라서 쏙쏙 읽어야 한다.

버릴 것은 버리고 취할 것은 취하는 방법을 사용해보자.

헤드라인에 주목해 종합 일간지 3개, 경제전문지 1개를 더해 1년 8개월의 뉴스를 살펴본 2천일의 노력이 이 책 안에 들어있다. 총 70개를 엑기스를 뽑아서 구성했단다. 유쾌하고 유익하고 참신한 그리고 궁금하고 심오한 헤드라인이 모여있다.

헤드라인으로 기사를 골라 생각을 곁들이고 비슷한 뉴스를 찾고 세팅을 완료해서 하나의 주제가 되었다.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의 일어난 일을 보면서 시사에 참 둔감했던 나 자신을 떠올렸다. 세상 사는 일에 관심을 가진다고 했는데도 생소한 기사들도 많았다.

헤드라인이 톡톡 튀는 맛이 있다. 대표하는 한 줄을 만들기 위해 고심의 흔적이 느껴졌다. 코로나와 재택근무 기생충, 토트넘, 비대면 수업 등 하나의 소제목들도 정말 이야기가 많은 소재였다.

글쓰기에 헤드라인과 뉴스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헤드라인을 통해 핵심을 상상할 수 있는 언어로 만들고 싶은 욕구도 생긴다.

글쓰기를 연습하는 그대에게 추천하는 책이다. 시사에 민감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친절한 책으로 활용할 수 있겠다. 십인십색의 특색이 다양한 우리들을 위한 취향대로 골라 읽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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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발칙하게
원진주 지음 / 미래와사람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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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고 발칙하게"라는 방송 현장에서 10년 넘게 즐기며 버티는 중인 원진주 작가님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오랜만에 발칙하게라는 단어를 만났지만 책은 발칙하기보다 솔직했고 신선했다. 방송국으로 무대를 옮겨보자.

방송국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공간이다. 만나는 횟수에 비례해 그 사람의 진면목이 드러나게 된다. 물론 갑을 관계가 확실할 때는 첫 만남에서 바로 표출되기도 한다.

방송작가라고 하면 굉장히 갑의 위치에 있을 것 같은데 책에 묘사된 것을 보면 “잡가”로 표현할 정도로 할 일이 많았다. 메인 작가가 되기까지 신입 작가 시절부터의 경험을 잘 표현하고 있다. 모두 신입시절이 있었지만 그 시절을 잊어버리고 생각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게 된다.

2부로 나누어진 글은 먹고살기 고달프다, 나를 버티게 하는 것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직업에는 외부에서 보았을 때 그럴듯해 보이더라도 그들만의 애환이 있다. 여의도 방송국에서 옹기종기 둘러앉아 작업하느라 벚꽃 축제를 그제서야 알아차린 날의 일이 담긴 에피소드도 재미있었다. 꽃을 두고 제대로 즐길 수 없었다니. 부러워하던 후배들을 위해 밖으로 짐을 싸서 나갔지만 인파에 쓸려갈 듯 벚꽃 지옥을 경험했다고 한다. 뭐든 멀리서 보아야 좋을 때가 있다. 실제 경험은 현실과 다를 때가 많으니.

다시 책으로 가서 일을 말한다. 일은 고달프다? 일이 좋기만 하겠는가?

일과 결혼 그리고 육아를 감당할 수 있겠는가? 출산율이 떨어지며 대한민국 사회를 걱정하지만 모든 것을 잘 해내기란 힘들다. 결혼과 출산을 장려할 수 있는가? 나는 글쎄다... 발칙한 비밀에서 재미있게 표현하고 있으니 자신의 생각을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기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든 직장 생활에서 나를 버티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저자의 경우에는 소심한 복수, 선플, 홧김 비용, 인맥, 초콜릿, 알코올, 견 등등을 말하고 있다.

홧김 비용이 무얼까? 한 달을 버틴 자신을 위한 선물이란다. 그런데 일상적인 선물의 범위를 넘는다. 명품을 지르며(?) 낙으로 삼을 수 있다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 하는 것으로.

자신을 버티게 하는 긍정적인 활동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것이다.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고 있는가? 여기 원진주 작가님의 솔직하고 발칙하게를 보고 나만의 방법으로 오늘 하루 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삶을 살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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