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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 - 바이든 정부 4년, 시장과 돈은 어디로 향할 것인가?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1월
평점 :
바이든 정부가 몰고 올 부의 지각변동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최은수 박사님의 “더 위험한 미국이 온다”이다. 시장과 돈의 흐름을 예측해보면서 흥미진진했다. 미국에 대한 속내를 상세한 자료를 토대로 구성했다.
미래학자이자 27년 넘게 경제와 금융, 산업까지 아우르는 언론인 최은수 저자의 글은 매력적이었다. 네이버 포스트“최은수 박사의 뭡니까”가 연재와 유튜브가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하면 되겠다.
미국에서 벌어진 일은 나비효과를 일으켜 전 세계를 움직인다.
변화하는 미국의 기조는 큰 정부, 경제 부흥, 첨단 기술과 신산업 분야에서 중국 죽이기, 그린 혁명을 앞세운 세계적 리더십 발휘 등이 있다.
미국 예외주의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미국만의 특별한 자부심과 우월주의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고립 외교를 펼쳤다면 바이든은 중국의 부상을 견제하며 리더십을 회복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금융위기에 대처해 대대적인 경기부양책과 미국 제품의 수출 확대 전략을 추구한다. 이로 달러는 약세가 확실한 흐름이다. 달러가 약세로 되면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있을까? 우리는 수출 국가의 경쟁력을 상실해 원자잿값 상승을 일으키고 국내의 물가는 비싸게 느껴진다. 반면 외국인들의 투자유치는 늘어나는 장점도 있다.
미국의 친환경 뉴딜 정책에 주목하고 싶다. 2050 탄소 중립은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철학이라고 한다. 환경 문제는 모든 나라의 긴급한 사안이다. 누가 빠르게 대처하냐에 따라서 그 효과의 파장이 엄청날 것이다. 각종 규제와 규범을 지킨다는 것, 청정에너지에 투자와 에너지를 총동원한다는 것은 꿈과 같은 큰 도전이다.
한국은 어떤 정책을 갖고 있을까? 208년 기준 탄소 배출량은 전체의 55.7%라고 한다. 친환경으로의 탈바꿈은 많은 노력과 자원이 필요하다. 플라스틱 세와 디지털 세, 탄소 국경세 등이 신설되면서 이전의 삶에서 변화와 혁신이 요구된다.
미국의 화웨이 제재 등 중국 때리기는 과거 일본의 불황을 야기했던 시절을 떠 올린다. 미국과 중국의 다툼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일본과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까? 미국 바이든 행정부는 자국 이익을 위해 어떻게 지능적으로 움직일까? 전 산업 분야에서 정책 기조를 읽어보면서 우리나라의 방향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