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아이언맨 수트는 얼마에 살 수 있을까? : 대중문화 속 경제를 바라보는 어느 오타쿠의 시선 (체험판)
박병률 지음 / 애플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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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좋아하는 나에게 제목이 자극적이다. 아이언맨수트에 가격을 매기다니! 가격이 정해진다 해도 돈 주고 살 수 없을텐데....^^

저자가 친숙하다. 박병률. 아하, 이 분 책이면 읽을만하겠군! 3년 전, 저자의 <경제학자의 영화관>이란 책을 재밌게 읽었다.

(http://fogperson.blog.me/80181462940) 이런저런 기대로 본 책을 신청했다.

 

본 책은 저작 2014년에 쓴 <진짜 궁금했던 경제학 상식>을 완전 개정판 수준으로 뜯어고친 것이라 한다. ‘중고등학생도 쉽게 볼 수 있도록’ 저자 의도인데, 내가 보기에 그 의도는 성공했다. 어린왕자, 둘리, 아이언맨, 인어공주, 신데렐라, 어벤져스, 타짜 등 영화, 동화, 소설, 만화 등 다양한 대중문화 작품으로 경제 이야기를 매끄럽게 전달해 준다.

경제학 내용도 충실하다. 희소성, 수요와 공급 법칙, 공유지, 기회비용, 신호보내기와 역선택, 비교우위, 인플레이션, 소비와 저축의 역설, 게임이론, 환율 등. 저자는 <맨큐의 경제학>을 교과서로 삼았다더니 풀어나가는 순서도 왠지 비슷한 듯하다.

 

매 꼭지마다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으로 시작한다. 거기서 자연스레 해당 경제 이야기를 끌어낸다. 경제 생각을 얼마나 들어가 있길래 이런 작품으로 경제 썰을 풀 있을까? 저자 덕력이 느껴진다.

많은 설명 중에 ‘겨울왕국’을 이용한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 엘사의 얼음얼음 능력에 ‘외부효과’를 갖다 붙이다(?)니!!!

(289쪽) 엘사는 어릴 적 자시의 초능력 때문에 여동생 안나를 다치게 한다. 뜻하지 않았던 ‘부정적 외부 효과’였다.(…) 엘사의 선택은 ‘고립’이었다. (…) 엘사도 ‘아무리 많은 비용을 쓰더라도 세상을 얼리는 부정적 외부 효가를 줄일 수 없겠다’ 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이전’을 선택했다.

 

저자가 책에서 알려주는 내용 중 알고 있는 부분도 많았다. 그만큰 책을 통해 새롭게 지식을 얻는 것은 적었다. 그럼에도 나에게 즐거움을 줬다. 알고 있는 걸 다시 확인하는 기쁨을 줬다. 내가 본 영화, 만화, 소설 이야기가 어떻게 ‘경제’로 설명될 수 있는지 저자 내공을 알 수 있는 즐거움을 줬다. 그래서 경제 기본 지식을 쌓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저자 바람대로 많은 사람에게 유용했다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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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 - 치료비가 목적인 엉터리 의사들이 위험하다
사이토 마사토 지음, 조은아 옮김 / 북폴리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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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치과 가는 것을 싫어하는 것 같다. 어렸을 적 기계 소리에 대한 거부감이 많을 것이다 나는 좀 달랐다. 어릴 때 동네 치과 가는 게 오히려 기대 되었다고 할까? 그 이유는 치과에 만화책이 잔뜩 있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겪는 충치 외에 나는 몇 번의 문제가 있었다. 윗니 오른쪽에 있는 이다. 어릴 적 해당되는 이가 몇 개월 동안 나오지 않아 칼로 잇몸을 가른 적도 있다. 고등학교 때는 그 이가 문제가 되어 깎고 씌웠다. 사회생활을 시작한 해에는 해당 이의 잇몸 분위가 문제가 되었다. 잇몸을 가르고 문제되는 거 긁어내고 충전재를 넣은 것으로 기억한다.

지금은 왼쪽 위어금니 앞과 아래 양 사랑니가 복병이다. 왼쪽 윗 어금니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는데 덕분에 치실을 꼭 사용하게 되었다. 아래 사랑니는 양쪽이 다 잇몸 안에 수평하게 누워 있다. 아래 앞니가 비틀어지는 것 같은데 사랑니가 원인일지도 모른다.

(내 치아 상태에 대해 쓰다 보니 나는 이와 눈에 대해서는 민감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겠다.)

 

『좋은 치과의사를 만나는 10가지 똑똑한 방법』 결론부터 말한다. 이 책을 읽는 이유가 제목대로 좋은 치과를 만나는 방법을 알고 싶은 것이라면 뒷부분만 읽으면 된다. 이것도 요약이 되어 있다.

<좋은 치과의사를 구별하는 10가지 방법>

①환자의 이야기를 차분히 듣고 고민을 묻는다. ②고민의 원인을 명확하게 판단하다.

③현재 상황을 알기 위해 쉽게 설명하고 어떤 질문에도 답한다.

④치료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환자의 경제 상태에 맞는 치료를 제안한다.

⑤환자의 동의를 확인한다.(사전 동의 원칙을 지킨다.)

⑥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닐 경우 다른 치과의사를 소개한다.

⑦무리하게 치료하지 않는다. ⑧기술이 좋아서 아프지 않다.

⑨다른 치과의사에게 받은 치료도, 자신이 이전한 한 치료도 성의 있게 다시 처치해준다.

⑩l아 질환 예방과 이 닦기를 강조하낟.

 

본 책은 일본 치과 의사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쓴 글과 생각을 정리하여 책으로 낸 것이다. 저자의 신념은 확고하다. ‘이를 뽑지 않는다.’ 자신의 치아를 보존하는 것을 최고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임플란트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며, 치아를 보존하는 치료를 우선으로 삼는다.

일본 치아 의료계에 대해서도 쓴 소리를 한다. 수준 미달의 치과의사 이야기도 줄줄이 나오고. 일본 치의료계의 내부 고발이랄까?

읽으면서 이건 일본 이야기인데 우리나라는 어떨까 하는 궁금함이 생겼다. 어제 그 궁금함을 약간 풀 수 있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배당주투자자이며 치과의사이신 피트님과 잠깐 이야기를 통해서.

(이 분 블로그는 요기 http://blog.naver.com/ricemankr) 어제 피트님의 출판 관련 강연이 있었다. 가면서 이 책을 읽었는데, 이걸 들고 있는 걸 우연히 보고 몇 마디 들을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보철 강국, 일본은 교열 강국” 일본인인 저자가 임플란트에 대해 부정적인 이유에 대해서 산업적으로도 해석이 가능했다. 우니라는 세계적인 임플란트 회사가 있지만 일본은???

 

그동안 접한 와이즈베리 책들은 괜찮았는데, 이번 책은 불만족스럽다. 와이즈베리 답지 않다고 할까? 이런 콘셉트로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책이 나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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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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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신청할까말까, 읽을까말까 고민을 했다. 더글라스 케네디라는 작가에 열광하는 편도 아니고 다른 책들도 밀려있었기 때문이다. 단편집이라는 ‘짧게 짧게 읽으면 되겠네’ 라는 생각과 신청하면 뽑힐 것 같은(?) 생각에 책을 접하게 되었다.

더글라스 케네디는 ‘빅픽쳐’로 대박을 낸 뒤, 그의 작품은 꾸준히 나오는 것으로 안다. 나 또한 그의 작품을 두 편 정도 본 것 같다. ‘빅픽쳐’는 읽어본게 확실한데 결말이 어렴풋하다. 다른 것도 읽었는데 작품명은 생각이 나지 않는다. 다만 이 작가는 작품 구성이 비슷하네? 라는 생각을 한 게 떠오른다.

 

<픽업>은 알다시피 단편 모음집이다. 외국에 나온 것은 2014년이다. 우리나라에 출판된 것 또한 작가 명성 덕분이리라. 한국어판은 제목이 <픽업>이지만 원제를 보니 <당시문제가 뭔지 알아?> 이더라. 왜 우리나라 판은 <픽업>이 단편집 제목이 되었을까? 12편 중 이 두 편을 먼저 읽었다. 단편 모음집에 기대했던 대로 짧아서 좋았다.

 

골라 읽었기에 다 읽지는 않았다.

픽업, 크리스마스 반지, 여름 소나타, 전화, 당신 문제가 뭔지 알아? 냉전, 그리고 그 다음에는?

읽어본 7편 중 인상에 남는 것은 <당신 문제가 뭔지 알아?>이다. 결혼을 하니 부부이야기가 가장 마음이 간다. 남편의 능글맞은 질문, 당신 문제가 뭔지 알아? 이 물음에 주인공은 꾹 입을 다문다. 이게 그녀가 가정을 지키는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참다 참다 결국 참지 못하는 순간이 온다. 당신 문제가 뭔지 알아? 여기에 주인공은 어떻게 반응할까? 책에서 직접 찾아 보시길 남편은 그만 했어야 했다. 내 아내도 매번 나에게 하는 말. ‘적당히 할 줄 알아야 한다.’

 

<전화> 내용은 공감이 가지 않았다가,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겠군 이라며 수긍이 됐다. 주인공 ‘나’가 내연녀의 임신했다는 전화에 저리도 순간적으로 망가질 수 있을까? 대낮부터 술을 마시고, 끊었던 담배를 줄담배로 피우고, 동료를 모욕주고. 자신 마음에 담았던 행동을 거리낌 없이 한다. 자기 절제가 강한 사람이 내연녀와의 임신 문제에 저리도 충동적이 될까? 라며 의아했다. 그런데 그는 이미 불륜 이라는 행동을 하고 있었다. 절제 보다는 욕망을 택한 삶을 살고 있었다. ‘임신’이라는 소식은 그의 마음을 더 쉽게 표출하게 해 준 것일 뿐이다.

 

교훈을 얻는 이야기도 있다. <여름 소나타> 자신을 사랑하던 여자에게 못되게 굴고 몇 십 년이 지난 후에야 후회하고 자기 마음 가는대로 한다. 연인의 사랑이 부담스럽기에, 자신이 그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다기에, 주인공은 믿음을 깨는 행동을 한다. 자기 마음대로 행동한다. 그러지 말아야지. 자신의 마음을 먼저 그녀에게 털어놨어야지. 사랑하는 이에게는 내가 마음대로 생각하고 멋대로 행동하지 말아야지.

 

텔레비전을 보듯이 한편 한편 읽기에 무난하다. 아니면 쉬엄쉬엄 하나씩 읽어도 되겠다. 나는 아직 다섯 편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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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하고 매혹적인 쩐의 세계사 - 로마 제국의 붕괴부터 리먼 쇼크까지!
오무라 오지로 지음, 하연수.정선우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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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관심 많고 역사에 흥미 있는 척하는 나에게, <쩐의 세계사>라는 제목이 매우 끌렸다. 쩐, 돈의 역사를 말하는 것인가? ‘세계사’라고 써 있으니 돈과 관련된 여러 사건을 알려주는 것일까? 목차를 펼쳐보니 세계사 주요 사건을 ‘돈’ 관점에서 이해하고 풀어쓴 것이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쩐’은 ‘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6쪽) 돈이라는 단어로 상징되는 재물과 부, 개인이 다루는 재물에서 국가의 제무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를 다룬다. ‘세계의 역사에서 돈, 부, 재물이 어떤 방식으로 축적되고 어떻게 흘러왔을까?’ 이것이 발 이 책의 주제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관점에 따라 여러 가지로 설명되고 이해될 수 있는 게 사회현상이며 역사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내가 알고 있는 사건에 대해, 저자가 말하는 배경은 다르다. 그러나 저자 설명 또한 ‘아하~’ 하게 만든다. 사회현상은 하나의 원인, 하나의 이유만으로 설명될 수가 없다. 다양한 원인이 함께 어울려 있으니, 사건을 해석하는 관점도 자연스레 여러 가지이다.

 

책에서는 많은 사건을 다룬다. 이집트, 로마, 유대인과 중국인, 몽골과 이슬람,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식민지 정책, 해적질한 영국, 로스차일드 가문과 응모에 대한 저자의 생각, 1, 2차 세계대전, 소련의 탄생과 붕괴.

책을 읽는 초반에는 내용이 빈약하네, 얇게 다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포르투갈과 스페인의 식민지 정책부터는 재밌게 읽었다. 책 내용 중에 흥미로웠던 몇 가지를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로스차일드 가문과 유명한 일화는 워털루 전쟁 정보를 이용하여 큰 돈을 벌었다는 게 있다. 이건 전설이다. 최근 런던 중권거래소가 조사한 바로는 워털루전투를 전후한 영국 공체시세는 큰 변동이 없었다고 한다. 로스차일드 가문은 현대에 들어오면서 쇠퇴하고 희생도 겪었다. 그런데 음모론자는 로스차일드 가문의 희생에 대해서는 말하는 사람이 없다고 한다.

-미국이라는 나라의 독특한 역사. 식민지였던 미국이 독립을 하게 된 계기는 관세, 즉 세금 때문. 아메리카에는 여러 식민지가 있었는데 왜 미국만 눈부시게 발전 했을까? 저자는 광대한 영토와 자원을 하나의 이유로 꼽는다. 미국은 독립 후 20년이 지났을 때 프랑스로부터 루이지애나를 인수해 면적이 두배가 된다. 토지를 인수하여 국력을 늘렸던 것이다. 재밌는 것은 텍사스, 캘리포니아. 뉴멕시코주는 원래 멕시코였는데 전쟁을 통해 얻어낸 것이라고 한다.

-식민지 시대 동아사이에서 왜 일본만 경제발전을 이룰 수 있었을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자는 일본 수출력을 원인 중 하나로 꼽는다. 1873년~1877년 평균을 보면, 일본은 이때부터 이미 수입과 수출이 비슷한 수준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수입이 늘어나는데 수출 또한 수입과 비슷하게 늘어난다.

-1차 세계 대전 이후 베르사유조약 배상에 대해 독일이 이의를 제기하고,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조차도 배상금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고 한다.

-히틀러가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적이 있다. 오스트리아 합병하고 수데텐 지방을 받는 것으로 만족했다면 히틀러는 지금과는 반대 이미지가 되었을까?

 

읽는 데 어려움 없다. 교양 쌓기 위해 읽는다면 좋은 책이다. 그러나 읽다가 든 생각은 가볍지는 않다. 프랑스 혁명이 국가 재정 때문이라면 부의 격차가 자꾸만 커지는 혀재도 혁명전야 일지도 모른다. 건강한 조세 제도가 좋은 나라를 만든다. 건전한 재정을 위해 우리는 더 많이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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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의 잔기술 - 요리에 레시피가 있듯 업무에도 레시피가 필요하다!
야마구치 마유 지음, 김현화 옮김 / 한빛비즈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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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선택지에 있던 4권(맨박스, 남자는무엇으로사는가, 셰어하우스부자들, 업무의잔기술) 중에서 <업무의 잔기술>을 선택하기까지 고민이 있었다.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는 매일 듣는 팟캐스트 광고 덕분인지 매우 친숙했기에 읽고 싶었다. <맨박스> 또한 마찬가지 이유였다. <셰어하우스부자들>은 관심분야인 부동산과 부자가 아니던가? 각 책들마다 읽고 싶게 만드는 이유가 다 읽었다.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업무의 잔기술>을 선택한 이유는 2가지다. 하나는 저자 빨, 다른 하나는 바로 써먹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저자 ‘야마구치 마유’는 <7번 읽기 공부법>를 쓴 일본 변호사이다. 저자 이력이 없었다면 이 책은 후보에서 치워버렸을 것이다. 일본인이 쓴 자기계발서는 멀리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본 책을 선택했던 것은 역설적으로 <7번 읽기>를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7번 읽기>를 좀 읽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는데 그냥 지나쳤고 이번 기회가 동일인물 글을 접할 수 있는 기회라 여겼기 때문이라, 지금 이유를 붙여 본다.

회사 생활을 한지 올해로 만 만 8년이 넘었다. 8년간 사내 관계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서인지, 승진은 매번 나중에 했다. 그러나 내가 맡았던 업무에 대해서는 개선을 해놓은 점을 읊을 수 있으며, 다른 이들에게 일 못한다는 소리는 들은 적 없다고 감히 자신한다. 지금까지 시간보다 훨씬 더 긴 회사 생활이 남았기에, 소위 잘 나가는 이가 말하는 ‘잔기술’이 궁금하여 책을 펼쳤다.

 

-서류는 80퍼센트만 완성해서 제출한다. : 20퍼센트는 상사에게 받은 조언으로 완성한다.

-1인 도요타가 되자 : 공장 모드와 디자인 모두를 구분한다.

-업무를 처리하는 속도는 일에 착수하는 속도로 결정된다. : ‘업무 자체의 속도’는 물론이거니와 ‘착수하는 속도’ 또한 마찬가지로, 아니 그 이상으로 중요하다.

-처음 하는 일은 자신의 머리로 생각하지 않는다.: 정확성이 요구되는 업무는 다른 사람에게 묻는다.

-당당하게 복사해서 붙여라

-나의 상사는 ‘우선 물어볼는 부류’인가, ‘우선 생각하라는 부류’인가?

-엘리트란 100명 중 33등을 유지하는 사람이다 : 상위 3분의 1내에 계속해서 속해 있는 것이 결과적으로 1등이 된다.

- 여 사람에게 코끝 차이로 이기면 된다 : 5분만 일직 출근해서 업무를 하나 더 처리하면, 그 축적이 큰 차이를 낳는다. ▶ ‘코차를 조금씩 쌓아간다면 언젠가 압도적인 차이로 다가올 것이다.

- 100점은 다 함께 만들어간다. : ‘완벽’한 답을 처음부터 기대하지말고 우선 협격선에 이르는 답을 구한후 그것을 함께 완벽에 가깝게 이끌어간다.

- ‘불가능하다’를 ‘이렇게 하면 가능하다’로 바꿔 말한다.

- 무엇을 ‘하지 않을지’부터 생각한다 : 해야 할 리스트는 필요 없다. ‘ 하지 않을 일’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이 지금해야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

- 목표는 세우지 마라 : 리버 피플 : 흐름에 몸을 맡기고 그때그대 부여받은 과제에 초점을 맞추는 사람.

-망설여지면 대체 가능성 여부로 선택한다 : 어느 선택지가 상대방에게 나를 ‘대체 불가능한 존재’로서 중시하고 있느냐를 기준으로 삼는다. 어느 쪽에 있어서 내가 ‘대체 불가능한’ 존재인지를 생각한다.

 

회사생활과 관련된 책이기에 억지스럽게 회사에서만 읽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도를 나갔다. <업무의 잔기술>은 짧은 시간을 이용해 짤막짤막 읽기에 좋다. 한 꼭지가 3페이지 이상을 넘기지 않는다. 대부분 꼭지가 앞뒤 한 장으로 끝난다.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업무를 조금 더 잘 하고 싶은 이라면, 개인적인 충고라도 실천하고 싶다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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