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
김지윤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8년 3월
평점 :
절판


 

 

 

 

 

새해가 되어 지나온 시간들에 대한 반성과 앞으로 어떻게 지내고 싶은지에 대한 희망과 목표를 세워보게 될 때면 부족한 나 자신을 많이 느껴보게 됩니다.  특히나 소극적이며 타인의 감정과 표정에 민감하게 반응하느라 정작 할 이야기도 못하는 상황들을 조금 더 바꿔보고 싶게 합니다. 그런 나 자신을 잘 알기에 소담출판사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의 나답게 살아가기는 참 희망적이고 반가운 이야기로 다가옵니다.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의 김지윤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은 현실속에서 누구나 고민해 보거나 혹은 만나보게 되는 상황 속 이야기를 들려주어 우리가 여러 감정들 상황 속에서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우리들 마음속 고민들을 해결해보게 합니다.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를 읽다 보면 여자와 남자 연인, 부모와 자식 가족 등의 여러 관계 속에서의 감정들을 어떻게 해소해야 할지 알게 합니다. 사랑하는 가족 혹은 부부라는 관계라는 이름하에 정말 마음속 이야기는 할 수 없다고 느낄 때가 있는데, 그럴 때일수록 나 자신에게 집중하며 정말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말해보게 합니다.

사랑이 시작되는 연인들의 이야기부터 성숙한 인간이 되게 하는 결혼 이야기, 부부 혹은 자식과의 사이 이야기 등 김지윤 작가의 에피소드가 함께 하는 이야기들은 현실적이며 그  순간순간의 감정을 잘 이해해 보게 합니다.  

작가의 여러 이야기 중 말싸움에서의 끝까지 참아야 할 말과 상처를 최소화하며 관계를 발전시키는 싸움의 기술, 슬프고 화나며 기분 나쁘고 아픈 상황 속에서의 솔직하고 담담하게 말하기, 아들과의 에피소드를 통한 자기표현에 관한 이야기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면서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렵게 느껴지던 문제들의 답을 찾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를 읽다 보면 여러 상황과 관계 속에서 타인이 아닌  나 자신을 조금 더 사랑하고 생각하고 선택한다면 나 자신을 조금더 자유롭게 날아갈 수 있게 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소담출판사 [말하고 슬퍼하고 사랑하라]는 우리들이 살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어렵고 다양한 관계 속에서의 나 자신을 찾으며 나답게 살아가는 법을 알게 합니다. 사랑, 슬픔 등의 다양한 감정들 속에서 있는 그대로의 표현을 통해 우리들의 삶 또한 행복해진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시간입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 만다라 - 칠할수록 마음이 편해지는 아트 테라피
임시연 지음 / 담앤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선으로만 그려진 그림을 나만의 색으로 채워보는 일은 언제 만나도 즐겁고 재미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보낼 때 혹은 머릿속이 복잡해질 때면 찾게 되는 컬러링북은 다양한 그림들을 색칠해나가면서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며 마음속 온도를 체크해보게 합니다.

다양한 컬러링북중 마음속 감정들을 살펴보게 하는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만다라]를 만나보았습니다.

심리치료사이며 만다라 아티스트인 임시연은 어렴풋이 알고 있던 보이지 않는 마음의 본질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그림 만다라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다양한 만다라를 컬러링 해보며 완성된 만다라를 감상하고 마음을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합니다.

[만다라]는 컬러링 도구 소개와 컬러링 방법을 시작으로 꽃 만다라, 자연 만다라, 시공간 만다라, 만돌라, 기하학 만다라, 명상 만다라, 방편 만다라를 만나보게 합니다. 만다라의 선택부터 색칠 후까지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며 살펴보게 하는 것이 만다라 컬러링의 큰 매력임을 알게 합니다.

꽃 만다라 속 6의 상징을 깨닫게 하는 만다라를 컬러링 해보았습니다. 만다라를 색칠하기 전 만나라가 의미하고 내포하는 것들을 자세한 설명으로 알려주어 그 의미를 생각하며 만나다를 색칠해가는 과정이 재미있었습니다. 완성된 만다라의 아름다움을 깨달아가며 마음속 상처를 치유해보게 하는 점이 신비롭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새의 상징을 나타내는 시공간 만나다를 컬러링 해보면서 새가 되어 어디로 날아가고 싶은지 상상해보라는 설명은 조금은 답답한 현실의 나에게 자유를 주며 마음껏 가고 싶고 하고 싶은 일들을 생각해 보게 합니다.

감정과 감각의 만돌라, 감성적 헌신-자비의 방편 만다라 등을 컬러링 해보면서 각각의 다른 도안과 의미의 만다라들이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담앤북스 내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 명상 [만다라]는 여러 의미를 가진 만다라를 컬러링 해보면서 복잡한 마음속 여러 감정들을 마주해보게 하며 마음을 편안히 해보게 합니다. 하루하루의 고단함을 만다라 컬러링을 통해 풀어보며 만다라의 재미를 알게 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 상1 - 시간을 넘어온 손님
묘니 지음, 이기용 옮김 / 이연 / 2020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스터리 의협 활극 <경여년 : 오래된 신세계 상2 얽혀진 혼동의 권세>는 오래간만에 흥미진진한 무협 영화를 만나보듯 재미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극강의 무공과 여러 인물들의 숨겨진 비밀 그리고 그들만의 의리 등은 이야기의 재미와 호기심을 자극하며 이야기에 더욱 빠져들게 합니다.

꽤 두께감 있는 <경여년:오래된 신세계 상2 얽혀진 혼동의 권세>는 상1을 읽지 못한 상태에서도 주인공 판시엔을 중심으로 주변의 여러 인물들과의 연결 고리와 사건들을 모두 파악해볼 수 있게 하며 전체적인 이야기를 이해해 볼 수 있게 합니다.

중국의 장르소설 1위 작가인 묘니가 들려주는 <경여년:오래된 신세계 상2 얽혀진 혼동의 권세>는 책을 읽기 전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경국의 인물관계도와 경국기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게 하여 <경여년: 오래된 신세계>의 광활한 서사를 짐작해보게 하며 앞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펼쳐질지 기대해보게 합니다.

 

테마소설 <경여년:오래된 신세계 상2 얽혀진 혼동의 권세>의 이야기는 판시엔이 북제로 가는 사절단을 이끌게 되면서부터 시작됩니다.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는 판시엔은 문무 모두 뛰어난 능력을 보이면서 황실의 여러 인물들의 견제와 비호를 받습니다. 황실과는 떨어질 수 없는 어떤 운명으로 엮인 판시엔은 황제의 직속 기구 감사원의 제사로서 북제에서 수행할 의무를 받고 떠나게 됩니다. 북제로 샤오은을 데려가면서 그가 알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서로를 속이며 함정을 파고 대결해 가는 과정들이 빠른 전개와 자세한 설명으로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듯 흥미진진하게 느껴졌습니다.

절대 강자의 실력을 가진 판시엔이 여러 세력들 사이에서 자신만의 실력을 보이며 경국 내고와 감사원을 장악해 가기 위한 생각치 못한 행동들과 판시엔의 진짜 속마음을 나타내는 대사들이 함께 어우러져 재미를 더욱 증가시켰습니다.

샤오은의 비밀인 신묘를 알게 되고 그곳에 자신의 어머니와 관련한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판시엔은 계속해서 자신의 앞을 가로막고 있는 음모들을 하나하나 파헤쳐 나갑니다.

​경국으로 돌아온 판시엔은 동생 판스져가 관련된 포월루 기방 사건을 해결하고 반년 동안 사라졌던 우쥬 삼촌을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황실의 꽃놀이가 있던 날 황제를 향한 자객이 나타나고 판시엔은 부상과 끝 모를 음모를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판시엔의 아직 끝나지 않은 모험 속에서 모든 미스터리들이 어떻게 풀리고 진실이 밝혀질지 궁금해집니다.

이연 <경여년:오래된 신세계 상2 얽혀진 혼동의 권세>는 특별하면서도 비밀에 쌓인 판시엔이 다양한 인물들을 만나 우정을 쌓고 어두운 음모를 파헤쳐 나가는 과정들이 재미있었습니다. 때론 대범하고 의롭고 때론 사악하게 느껴지는 판시엔이 여러 사건들을 겪으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묻는 장면을 통해 우리들 인생 또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블랙 아이드 수잔
줄리아 히벌린 지음, 유소영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소담출판사 [블랙 아이드 수잔]은 노란 꽃들과 함께 있는 소녀의 맨발이 묘한 느낌이 들게 하면서 제목의 의미와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이 생겨나게 합니다.  개인적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이야기를 좋아하는 만큼 여성 작가 스릴러 시리즈 01로 줄리아 히벌린이 들려주는 [블랙 아이드 수잔]은 심리 스릴러의 묘미를 제대로 느껴보게 합니다.

[블랙 아이드 수잔]의 블랙 아이드 수잔은 국화과 꽃 이름으로 주인공 테사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트라우마의 상징이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잃어버린 시간 속에서 항상 함께하고 있는 것 또한 블랙 아이드 수잔입니다.

그림 그리기와 달리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십대로 하루하루를 지내던 테시는 연쇄살인마에게 납치되는 큰 사건이 벌어지면서 그녀의 시간은 남들과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됩니다. 연쇄살인마의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산 채로 묻혀있다 혼자서 살아남게 된 테사는 죽은 피해자들인 수잔들이 항상 함께합니다. 


모든 것을  잊고 딸 찰리와 함께 살아가던 테사는 블랙 아이드 수잔 사건의 범인으로 잡힌 테렐 다시 굿윈의 무죄를 주장하던 앤젤라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잊고 있던 그때의 사건과 시간들을 다시 마주하게 됩니다. 현재의 테사와 사건이 벌어졌던 1995년의 테시의 이야기들이 그때그때의 상황들을 상상해보게 하며 진짜 연쇄살인마가 누구인지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그러면서 테사와 테시의 주변 인물들에 대한 그들의 진심과 진실들을 의심해보게 합니다.


현재의 테사는 블랙 아이드 수잔 살인사건 후부터 자신에게 꽃 블랙 아이드 수잔을 확인시키는 상황을 보며, 변호사 빌,법과학자 조애나와 함께 과거에 찾아내지 못했던 혹은 잊고 있었던 증거들을 찾아 나서게 됩니다. 현재의 테사와 과거의 사건 후 의사와 상담하는 테시 이야기는 그때 당시의 심리를 잘 느껴보게 하며 갑자기 사라져 그 실체를 의심해보게 하는 단짝 친구 리디아에 대한 궁금증과 함께 더욱 이야기에 빠져들게 합니다. 현재와 과거의 연결고리 사이사이마다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속 테사의 심리적 긴장감을 책을 읽는 독자도 함께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소담출판사 [블랙 아이드 수잔]은 꽃 이름이 주는 신비함에서부터 연쇄살인범에게 살아남았지만 평생 그 충격과 기억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는 테사의 상황들이 안타까우면서도 다음에 이어질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미스터리가 풀리는 마지막에 맞이하게 되는 반전과 놀라움 그리고 안다고 생각했던 인간의 본성과 그 이기심도 함께 생각해보게 하였습니다.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재미를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
민지 지음, 임현성 그림 / 뜰book / 2020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의 슬픔과 고뇌가 느껴지게 하는 표지의 뜰Book [나는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는 민지 에세이로 첫 내용부터 충격적이며 작가의 아픔과 슬픔이 느껴져 가슴 아프게 다가옵니다. 그 누구도 자신을 이해해 주지 않으며 자신의 감정에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는 그 시간들 속에서 민지가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고 힘을 내고 있었는지 그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응원해보게 합니다.


[나는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를 읽다 보면 우리가 모르는 마음의 병들이 많다는 생각과 그 병을 일으키는 원인들 또한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주는 상처와 아픔으로 인해 경계성 성격장애라는 병 또한 생겨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며 걱정시킨다 것을 알게 됩니다.

 


[나는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는 중학교 2학년에 부모님의 이혼으로 외로움에 방황하는 친구와 함께 하다 스무 살 선배에게 강간 당한 일에서부터 민지의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녀가 어린 만큼 받았을 상처가 엄청 컸을 거라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함께 합니다. 평생 잊히지 않는 기억과 상처로 인해 그녀가 느꼈을 분노, 슬픔을 함께 느껴보게 됩니다. 그 사건이 있은 후부터 민지안에 불안함이 생겨나며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자신의 손목을 긋는 자해 리스트컷 증후군이 시작됩니다. 또한, 갑작스럽게 아버지가 병으로 돌아가시며 그녀는 불안한 감정의 깊은 늪 속에 더욱 빠져들며 충동적인 자해, 자살,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여러 증상들을 보이며 병원 치료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경계성 성격장애를 진단받게 됩니다. 약을 먹고 치료를 해나가면서 시간이 지나가지만 그녀 안에 있는 불안과 스트레스는 계속되고 자해 또한 계속해서 일어나는데, 성인이 된 그녀가 아직도 힘겹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그런 시간들 속에서 그녀는 자신과 같은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에게

아프면 아프다고 소리 지르고 자신의 상처를 보살펴주고 안아주라고 이야기하는데 그녀의 이야기에 깊은 공감을 해보게 합니다. 

[나는 경계성 성격장애입니다]의 민지 이야기는 여자라는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여러 생각이 들게 하며 읽어보게 하였습니다. 그녀의 이야기에 함께 불안, 분노, 모든 것을 놓고 싶은 마음, 안타까움, 씁쓸함 등의 온갖 감정을 느껴보면서 그녀가 끝까지 자신의 생을 놓지 않고 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에 응원을 해보게 합니다.

그러면서 민지가 좀 더 용기를 내어 자신을 사랑했으면 좋겠고 평범한 일상들이 계속되는 행복한 미래를 꿈꿨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