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더가 들려주는 단백질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98
최미다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를 만나다 보니

내가 알고 있는 과학자와 과학 이야기가 정말 없다는 생각이 들면서

만나보는 이야기마다 재미있고 호기심있게 다가옵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098 [뮐더가 들려주는 단백질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먹는 음식의 영양소로만 알고 있는 단백질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들을

과학자 뮐더를 통해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됩니다.

 

 

뮐더는 네덜란드 화학자로서 '단백질'을 발견했습니다.

 동식물의 세포에 대해 연구하다 질소로 된 물질을 발견하고 그것을

 '단백질'이라 하고 Pr.로 표시했습니다.

 

단백질은 영어로 'protein'으로 그리스어원 'proteios'에 기원하여

 '중요한,첫번째' 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몸의 구성물중 수분 다음으로 많은 단백질은 우리의 몸을 구성하고

성장시키는 물질입니다.

또한, 병원균을 물리치는 항체도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가 건강하게

지낼 수있게 전반적으로 도와줍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098 [뮐더가 들려주는 단백질 이야기]는

교과연계과정이 같이 구성되어 아이들 중· 고등 학습시에 필요한 내용들을

​읽어보며 지식을 습득해 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우리 몸의 많은 부분이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것을 유지,성장 시키기위해서는

음식물로 섭취해주는 단백질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필요하다고 많이 먹는다고 좋은 단백질이 아닙니다.

단백질의 섭취는 단백질의 원소 질소를 생각하여  질소의 섭취량과 배설량이 같은 상태인

 질소 평형이 이루어질 수있게 알맞게 이루어져야 함을 알게 됩니다.

 

 

단백질에는 알부민, 락트알부민, 글로불린, 글라이신, 글리아딘, 제인, 호르데인,

콜라겐, 케라틴등의 단순 단백질과 핵당백질, 당단백질, 지방 단백질,

철 단백질, 아연 단백질이 있습니다.

또한, 영양학적 가치에 따라 완전 단백질, 부분적 불완전 단백질, 불완전 단백질로

분류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뮐더의 10개의 수업으로 알게 되는 단백질에 대한 이야기들은 

 <만화로 본문 읽기>를 통해 핵심 내용을 정리하여 더욱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우리 몸의 새로운 조직세포를 합성하고 손상된 조직을 보수하며,

효소,호르몬 및 항체를 만드는 일을 하는 단백질의 다양한 기능을 알게 됩니다.

아미노산으로 구성된 단백질은 아미노산의 종류나 개수에 따라 단백질의 종류가

 달라진다니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능성 아미노산으로 피로회복, 조미료, 사료, 섬유등의 상품으로 만나볼수있다는 것을

알고 우리 주위에 있는 물건들을 찾아보게 합니다.

 

 

그동안 알지못했던 단백질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현대 과학에서의 아미노산에 대한

연구에 대한 이야기들을 만나보며 그 끝없는 아미노산의 모습을 느끼게 됩니다.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098 [뮐더가 들려주는 단백질 이야기]를 읽고 난후

그동안 알지 못했던 단백질에 대해 이해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 구성 물질인 아미노산의 다양한 모습과 기능들에 대해 알게 되어 좋았습니다.

이제 중학교에 올라간 딸아이가 읽기에도 큰 부담 없으며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볼 수있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크리스마스섬 즐거운 동화 여행 62
김경구 외 지음, 이채완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 62 크리스마스 섬

글 김경구 김미희 김이삭 엄성미 조명숙 조소정 정연홍 최미애 그림 이채완

 

빨간색 꽃게들이 가득한 표지그림을 보면서 제목 크리스마스섬과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섬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라는 문구가 책속의 이야기에

더욱 호기심이 생기게 합니다.

8명의 작가가 들려주는 섬 이야기들이 모두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다가오며, 왠지 모를

옛추억을 생각나게하며 여러 감정들을 느껴 볼 수있게 합니다. 

 

 

 

<크리스마스섬이 들려주는 이야기_ 김이삭>

크리스마스섬은 인도양의 작은섬으로 매년 우기인 10월과 11월이 되면

1억 2,000만 마리의 홍게들이 산란을 위하여 인도양의 따뜻한 물을 찾아 대이동을 합니다.

사진으로 보는 홍게들의 이동이 정말 신기하며 크리스마스섬과 관련하여 어떤 이야기가  

진행될지 궁금하게 합니다.

 

 

1643년 성탄절에 발견된 섬이라 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을 가진 섬에서

왕왕이는 홍게의 후계자였습니다.

왕왕이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바다로 이동하다가 친구 붉은이의 아빠가

엄마 아빠를 유인하여 노랑미친개미에게 밥으로 넘겨주며 충격으로 기억을 잃었습니다.

해양학자인 아이의 아빠 손에 구해진 왕왕이는 아이가 보여주는

홍게들의 대이동 사진을 보며 힘을 내며,

 붉은이 아빠의 음모를 알리고 아빠처럼 존경받는 왕이 되기로 다짐합니다.

크리스마스섬에 살던 왕왕이가 아이를 만나 한국에 와서 자신의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가는 장면이 가슴 뭉클하게 다가옵니다.

홍게들의 대이동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그 대이동안에서 만나게 될

여러 위험한 상황들을 헤쳐나갈 홍게들의 힘찬 여정에

응원을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왕왕이가 아이와 이야기나누며 희망을 갖는 모습이 멋지게 보였습니다.

 

 

<고래섬이 들려주는 이야기_정연홍>

부산광역시에 있는 고래섬은 고래와 닮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래섬은 무인도인 바위섬입니다.

섬 상단에 동백나무와 해송들이 자라고 있다니 신기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해수와 해빈이의 아빠는 멸치 배를 타고 엄마는 해녀입니다.

동생 해빈이가 선천성 심장병으로 아프면서 아빠는 돈을 벌기위해

 한달동안 멀리 배를 타고  나가게 되었습니다.

장사를 나간 엄마를  대신하여 해수는 해빈이를 돌보고

집안일을 하였습니다. 누워있는 날들이 많아지면서 해빈이는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그 안에 들리는 여러 소리에 대해 해수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어느날 해빈이는 다친 돌고래의 소리를 듣고 해수에게 도와​주라고 이야기합니다.

해수는 용기를 내어 다친 돌고래를 치료해줍니다.

그 뒤로 돌고래는 해수 주변에 나타나 장난을 치곤하였습니다.

해빈이의 병이 깊어져 병원에 입원해야하는 날이 다가오는 어느날 !

해빈이는 돌고래를 통해 아빠가 내일 돌아오신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해수와 해빈이는 엄마에게 이야기하지만, 엄마는 믿지 못합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아픈 해빈이가 안쓰럽게 다가옵니다.

또한 아픈 동생을 열심히 돌보는 해수의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해수,해빈이가 돌고래와 나누는 교감이 아름다우며 놀라움을 느끼게 합니다.

 

 

가문비어린이 즐거운 동화 여행 62 <크리스마스섬>속의

외연도,제주도,크리스마스섬,명선도,석모도, 내파수도,고래섬,돝섬이 가지고 있는

여러 이야기들이 재미있으면서도 슬펐습니다. 섬마다 가지고 있는 각각의 매력있는

이야기들을 읽으면서 아이들이 여러 자연에 관심을 가지며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 진짜진짜 공부돼요 11
김숙분 지음, 강봉구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가문비어린이/김숙분 엮음/강봉구 그림/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

 

재미있는 상상을 해볼수있는 수수께끼는 아이들이나 어른에게 

언제나 인기있고 재미있습니다.

고전 이야기속에 숨어있는 수수께끼를 함께 만나볼 수있는

[진짜 진짜 공부돼요11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재미와 지혜 그리고 수수께끼 놀이를 배우며 해볼수있게 도와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고전속의 수수께끼 이야기를 만나 볼 수있는

<대별왕과 소별왕의 수수께끼 내기>

​하늘나라 왕은 땅 세상이 어두워 해와 달을 두개씩 내려보낸 후 땅으로 내려와

총명부인을 만났습니다. 하지만, 모래섞인 밥을 먹고 기분이 상해

하늘나라로 돌아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아들을 낳으면 대별왕,소별왕이라 짓고 ,

딸을 낳으면 대월왕,소월왕이라 지으라며 박씨 세개를 주었습니다.

총명부인은 얼마후 쌍둥이 아들 형제를 낳아 대별왕,소별왕이라 이름을 지었습니다.

형제는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박씨를 심어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자식을 만나 기쁜 하늘나라 왕은 형인 대별왕에게는 이승을 주고,

 아우인 소별왕에게는 저승을 주었습니다.

​저승을 갖게 된 소별왕은 대별왕의 이승을 차지하고 싶어

수수께끼로 결판을 내자고 합니다.

수수께끼 대결에서 소별왕은 대별왕을 이기지 못합니다.

그래서 꽃을 심어 잘 키우는 사람이 이승을 차지하자고 이야기한 후 몰래

대별왕의 꽃을 바꿔치기하여 소별왕은 이승을 차지합니다.

<대별왕과 소별왕의 수수께끼 내기>를 읽으면서

대별왕과 소별왕의 수수께끼문제들이 재미있으면서도

그리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은유적인 표현들이 함께 하여

아이가 이야기를 생각하며 읽게 해주어 정말 공부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야기뒤에 <더 깊이 알아보는 수수께끼 이야기>에서 이야기의 출처 및 관련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수수께끼에 대한 풀이와 함께 지혜도 배워볼수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수수께끼와 많이 연관되어 생각되어지는 

도깨비와 함께하는 <수수께끼로 도깨비를 쫓은 이항복>

오성과 한음 일화로 알고있는 이항복은 평소 담력이 강하였습니다.

어느날 이항복은 도깨비가 나온다는 연못가 정자나무에 할아버지의 담뱃대를

 가지러 갔습니다.

 이항복이 온 것은 안 도깨비는 수수께끼 내기를 하자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항복은 도깨비들의 "이 연못물은 몇 바가지일까?"라는 수수께끼를 맞추고,

수수께끼 문제를 내어 도깨비들을 쫓아버렸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에서 만나볼 수있는 이항복의 재치와 지혜를 배워보고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다른 나라편에서의 수수께끼 중 <스핑크스의 수수께끼>

조금 익숙하게 다가왔습니다.

신화속의 인물들에 대한 안내와 수수께끼 이야기가 나와있는 고전에 대한 소개가 함께

되어 있어 아이들에게 폭넓은 지식을 알려줍니다.

 

헤라는 바람피우는 제우스에게  화가 나 테베에 있는 사람들을 혼내주려고

여자의 얼굴에 사자의 몸과 독수리의 날개를 가진 스핑크스를 불러냅니다.

스핑크스는 테베로 들어오는 입구에 자리를 잡고, 수수께끼를 내어 ​문제를 푼 자만

지나갈 수있게 해주었습니다. 테베의 여왕은 스핑크스의 수수께끼를 푸는 사람에게

왕의 자리도 주고 결혼도 하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때 오이디푸스라는 청년이 나타나

스핑크스의 유명한 수수께끼 "아침에는 네 발, 낮에는 두 발, 저녁에는 세 발로 걷는

동물이 무슨 동물이냐?"라는 수수께끼를 풀고, 왕위에 오르며, 왕비와 결혼을 합니다.

하지만, 알고보니 오이디푸스는 라이오스 왕와 왕비 이오카스테의 아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 그리스 신화속의 인물과 함께 숨겨진

수수께끼 이야기들를 만나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이야기와 관련하여 여러 정보들도

함께 읽어보며 지식을 쌓아볼수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시바 여왕의 수수께끼>

 

이스라엘의 왕 솔로몬은 지혜로운 왕이었습니다. 어느날 포도주에 취해

여러 동물들을 불러 연회를 즐기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뇌조의 모습이 보이지 않자

잡아들이라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뇌조는 솔로몬에게 날아와 태양신을 섬기며 순금으로 뒤덮인

 '시바'라는 나라와 그 나라의 여왕에 대해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솔로몬왕은 편지를 써서 뇌조에게 주었습니다. 편지를 읽은 시바 여왕은

솔로몬왕을 만나보기로 하였습니다.​

시바여왕은 솔로몬왕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 문제를 내어 지혜를 테스트해본 후

그의 현명함에 놀랐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솔로몬왕과 시바여왕에 대한 더 많은 호기심과 궁금증이 생기며

수수께끼를 푸는 솔로몬왕에 대해 감탄을 하게 됩니다. 

 

 

 

가문비어린이 진짜 진짜 공부돼요11 <고전으로 배우는 수수께끼 이야기>

읽으면서 고전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여러 수수께끼들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한 수수께끼를 통해 은유적인 표현을 배워볼  수 있으며, 호기심 가득하고 재미있는

 수수께끼들을 만나볼 수있어 좋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신문물검역소
강지영 지음 / 네오픽션 / 2017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네오픽션/강지영/신문물검역소

​신문물검역소는 제목도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겉표지의 그림도 시선을 사로잡아

어떤 이야기가 가득할지 궁금하게 합니다.

빨간 띠지안에 숨겨져 있는 물건들은 이야기를 다 읽은 후에 아하~~라는 감탄과

이해를 하게 됩니다.  신문물 검역소에서 어떤 물건들과 사람들을 만날지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신문물검역소]의 주인공 함복배는 난산으로 태어났지만, 울지 않아 벙어리인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영특한 그가 할 말이 없어서 입을 닫고 살았다는

이야기에 그의 예사롭지 않은 성격을 살짝 엿볼 수 있었습니다.

할말이 없어서 입을 닫고 살았던 함복배는 본인도 남자임을 나타내듯이

좋아하는 연지와의 만남에서  입을 열고, 본격적으로 연지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과거에 급제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니다.


함복배는 나름의 포부를 가지고 과거시험에 도전합니다. 과거를 보기직전에

터질듯한 오줌보로 그의 좋은 자리는 다른 이에게로  넘어가기도 하며,

우여곡절 끝에 과거에 급제하게 됩니다.

첫 부임지로 제주의 신문물 검역소의 관리로 임금께 신문물의 사용처를

파악하여 보고하는 임무를 맞게 됩니다.

신문물 검역소를 꾸리며 함복배는 관노인 영보, 한섭, 관비 고상분,

화란선비 박연,송일영,미호,연지등을 만나 새로운 문물들과 함께 제주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해결해 나가게 됩니다.

신문물 불아자,치설,망원경,곤도미,무양시계등을 처음 접하면서 그들이 생각하고

그들만의 이름과 쓰임들을 읽으면서 저절로 배꼽을 잡고 웃게 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박연을 만나지 못했다면 신문물들이 어떻게 사용되었을지. . .생각만으로도 재미있습니다.

함복배와 박연의 신문물을 통해 쌓아가는 우정과 함께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서로 연결되며 보완되어 함복배를 지켜주는 느낌도 듭니다.

신문물과 함께 제주에서 발생된 살인사건들을 파헤쳐 나가며, 미호,코길이,기수영등

각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가볍지만도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문물검역소]를 읽어가면서 그 시대에 정말 함복배같은 인물이 있지 않았을까?라는

궁금증과 함께 글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유머와 인물들의 성격이 유쾌함을 줍니다.

제주를 배경으로 아무것도 모르는 그들이 신문물을 보며 어떻게 생각하고,

사용했을지 상상만으로도 웃음과 재미를 느끼게 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교단 X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박현미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자음과모음/나카무라 후미노리/  [ 교단X ]를 만나보았습니다.

겉표지를 보는 것 만으로도 뭔가 화려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현혹시키는 느낌이 듭니다.

또한 제목 [교단X]가 가지고 있는 비밀스러움과 궁금증 유발은 

이야기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탐정사무소에서 일하는 고바야시를 통해 나라자키를 떠난 실종된  

다치바나 료코를 찾는데에서 시작합니다. 고바야시는 다치바나 료코에 대해

 조사하면서 견습생인 자신이 조사하기에 너무도 쉽게 조사할 수 있었던것에

대해 뭔가 계획되어지며 기묘한 느낌을 갖게 됩니다.


나라자키는 조사를 토대로  다치바나 료코가 소속되어진

종교집단에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교주 마쓰오 쇼타로가 있는 저택안에 들어간 나라자키는 마쓰오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저택안의 미네노,요시다를  만나

다치바나 료코에 대해 이야기 듣게 됩니다.


5년전 교주 마쓰오가 쓰러지면서 종교의 근원적인 물음에 대해 공부하며

마쓰오의 강연을 공부하던 사와타리가 일부 교인들과

마쓰오에게 사기를 치어 재산을 가져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사기를 친 인물들중 다치바나 료코도 있었으며, 이름없는 종교

교단X라는 그들만의 종교집단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나라자키는 마쓰오와 사와타리의 그들만의 종교집단이 추구하는 것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마쓰오로부터 뇌와 의식의 영역부터 우주의 구성 물질들의 근원 이야기,종교등 

그 다양한 연관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사와타리를 만난 나라자키는 본인이 가지고 있는 가장 원초적인

성적 쾌락에 빨려 들어가며 그들만의 교리를 접하게 됩니다.

교단X의 2인자 다카하라와 다치바나의 숨겨진 과거, 교단내의 시노하라,공안등

인물들은 각자의 비밀과 자신이 믿는 것들을 향해가기 시작합니다.


[교단X]를 읽으면서 마쓰오와 사와타리 그들 각자의 사정이 만들어낸

종교집단은 뭔가 비밀스러우면서도

거짓이 진실이 되어버리거나  진실이 거짓으로 되는등 그들에게 심취한 

보통의 사람들에 의해 사이비 종교는 만들어지며 유지가 된다는것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어느것이 진정 선이고 악이라는 것을 구분하기에 어렵다고 생각됩니다.

선과 악의 발생은 뇌의식과 함께 그들이 살아온 시대와 상황들이 만들어내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선의 사회에서 배척당한 사람들이 모여 그들만의 선을 추구하는 것들이 악의 모습으로

 그것이 진실이라고 믿게 만드는 곳이 바로 그들만의 교단X인 것 같습니다.

[교단X]를 읽으면서 단순히 사이비 종교이야기가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선과 악의 구분이 뭔지 모를 지금을 살아가는사람들의 심리와

그들의 사정들이 복합되어진  현재를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각 인물들이 가지고 있는 갈등과 고민들이 느껴지며,

지금 살고있는 내 주변 어딘가에도 그들만의 교단X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