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으로 김초엽 글을 만나고

따뜻한 미래 인간의 삶의 이야기가가 좋았다. 


그 이후 테드창을 읽었다. 

좋다는 표현으로는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다는 

테드의 단편들. 

소재의 다양성과 그 깊이. 인간사를 꿰뚫는 성찰. 

게다가 재미까지. 

감히 말하건데 그는 천재다. 

'숨'을 사두고 아껴두고 있고,

한꺼번에 다 읽어버리면 

얼마나 기다려야 그의 새글을 읽게 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아끼고 아끼고 있다. 


그리고 다시 김초엽을 읽었다. 

주변인에 대한 시선과 다름을 포용하는 메시지는 여전하다. 

전하려는 메세지는 확실한데, 

스토리와 소재가 반복되는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도구 그 이상을 넘지 못해 새롭지 않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는데, 

난 이미 테드창 글을 읽곡 난 후인지라, 어쩔 수 없다. 

김초엽은 잘못이 없다. 

테드창의 세계를 떠나지 못해...적어도 [떠나온 세계]는 온전한 즐거움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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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3-02-07 12: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님 박사학위 미국에서 하셨죠? 인터뷰 무슨 질문 받으셨어요?? 저 지금 인터뷰 준비하는데 아주 막막합니다. 더구나 필기시험까지 있어서..ㅠㅠ

2023-02-10 04:4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3-02-08 03: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테드 창 소설 좋군요 저는 아직 한번도 못 봤네요 SF여서... 그러기는 한데 김초엽 소설은 몇 권 봤습니다 첫번째 책은 못 봤군요 앞으로 이것저것 쓰겠지요


희선

han22598 2023-02-10 04:44   좋아요 0 | URL
오..희선님 김초엽 소설 읽으셨네요.
희선님은 어떻게 읽으셨는지 궁금하네요. 리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