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한달이라는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버리고. 

다시 SD.


한국에서 지내는 2주동안은 따뜻한 늦가을 날씨 덕분에 자유롭게 쏘다닐 수 있었고, 

나머지 2주는 약간 따뜻한 초겨울 날씨에

코구멍 뻥뚫게 하는 한국의 겨울바람을 제대로 만긱하고 왔다. 


남아 있는 친구도 많이 없기도 하고,

오히려 미국에서 지내다가 한국으로 입국한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그들과 한국에서 미국 추억얘기 하면서 지내다 왔다. 

엄빠랑도 예전보다 시간을 많이 보내면서, 엄마랑 고추장도 담그고, 병원도 같이 가고, 

엄빠 싸우는데 개입하면서, 그들의 일상에 약간 끼어 살다 왔다. 


한국가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 일이다. 

엄마는 매번 책 빌려오면..싫어라하신다. 책 읽느라 자기랑 많이 못 놀거라며...ㅋㅋ 

매번 대출 최대 권수를 채워 빌려오지만 그래봤자, 항상 1~2권밖에 못 읽는다. 


그 중에 한권, 이 책. 

건축과 건축가들의 이야기. 

19세기 건축 이야기도 함께 버무려져 있고, 약간의 로맨스도 있다. 

소소한 일상과 그 안에 담겨있는 일상과 사람들의 관계.

게다가 스웨덴의 stockholm public library 이야기와 건축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서관 건축설계로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특히성공적인 이야기로 모든 것을 결론을 맺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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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cat329 2022-12-14 09: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 좋다고 해서 저도 사뒀는데 아직 안 읽었어요.
한국에 오셔서 이 책을 읽으셨군요.
알찬 시간 보내다 가셨네요~

새파랑 2022-12-14 18: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국에서의 한달이 즐거우셨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