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관하여 -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과 대표 단편들 펭귄클래식 70
안톤 파블로비치 체홉 지음, 안지영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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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단어와 문장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이야기속으로 빠져든다. 그리고 내 마음을 치고 가슴을 울리는 문장과 장면들을 마주하면 반가움에 기쁘기도 하고, 때로는 멀리 떨어진 시간 속에서 살았던 사람이 (게다가 위대한 작가인데) 나의 인생과 그가 살았던 인생의 시간이 일치해지는 느낌을 가질 때가 있다. 충만한 느낌이 든다. 체호프 훌륭하구나.


"행복한 사람이 평안한 건 불행한 사람들이 말없이 자기 짐을 지는 덕분이라는게 명백하니까요. 불행한 사람들이 침묵하지 않으면 행복이란 불가능하겠죠." (182p, 산딸기 단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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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21-03-04 01: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이 책 어제 샀습니다요, 아니 그제,,요즘 거의 매일 (이틀) 책을 사는 인간,,자중자중.

han22598 2021-03-23 22:03   좋아요 0 | URL
라로님! 책은 우리에게....없어서는 안될 밥과 같은 존재 아닐까요? ㅎㅎㅎ 책 구입을 지지합니다!

비연 2021-03-04 18: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체호프.. 훌륭하죠. 읽을 때마다 꽉 찬 느낌이랄까.

han22598 2021-03-23 22:03   좋아요 0 | URL
맞아요..꽉 찬 늑낌 ㅎㅎ 너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