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어디로 가니 - 식민지 교실에 울려퍼지던 풍금 소리 한국인 이야기
이어령 지음 / 파람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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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야기' 완결판이라니 한편으로는 가슴이 허해지고, 좋은 여행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 한국인에게 트라우마로 남아 있을 아픈 과거를 들추어 낸다. 절망적이고 도전적이고 저항하는 우리민족이 겪여왔던 그 길을 다시 한번 지나온다. 아픔은 들추고 씹고 뱉어내어야 상처가 치료되기에 이런 작업을 통해 좋지 않은 기억을 버리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책속에 던져 준다. 사람은 죽으면 이름을 남긴다고 하였는데 틀린 말은 아닌 듯 하다. 갈 곳 잃어 방황하는 나같은 이들을 위해서 이제는 가상으로라도 글로서 채찍을 들고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


학동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서당의 배움거리 천자문에서 시작해서 천자문으로 치닫는다. 부제가 '식민지 교실에 울려퍼지던 풍금 소리' 인데 뜬금없이 천자문이라고 해서 의아한 마음도 들었지만 우리네 삶의 배움의 시작은 먼 옛날 서다으로 부터 시작되었으니 시작의 포문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는 포멧이 동일하다. 꼬부랑길을 꼬부랑고개를 넘어가면서 넘쳐나는 통찰력과 혜안을 곳곳에 던져 주시는 것이다.

글자로 들여다본 어린 시절의 천자문 고개로 현관을 열어 놓는다. ( 현관의 의미를 책의 말미에 올바르게 알게되었다.) 입춘방을 쓰는 이야기로 풀어놓는다. 입춘대길이라는 네 글자는 좌우가 모두 대칭형으로 된 모양을 하고 있어서 재수가 좋은 글자가 된 것이란다. 귀신이 들어와 뒤에서 봐도 똑같은 글자로 보이니까 안으로 들어오지 않는 것으로 알고 들어온 문으로 다시 나가게 된다는 것이다.(16페이지) 마냥 입춘대길 건양다정이라는 입춘방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 나 같은 나부랭이에게 혜안을 주신다. '대동아공영권'이라는 말에서 그 귀신이 들어오고 만 이야기를 풀어놓으시면서 우리를 고통의 나락으로 빠지게 한 글자가 '권' 이라는 것이다.(20페이지)

하늘은 파란색인데 왜 검을 현자를 사용하는지 그 이유를 책의 마지막에 알려 주신다. 왜 그런지 생각해 보고 마냥 그렇게 쓰여 있으니 그런 줄 알았던 나와는 정말 호기심의 주머니를 생각하게 한다.

서당을 지나 2번째 고개인 학교 고개를 넘어 간다. 꼬부랑길을 넘어가는 학교란 말도 모르고 학교를 다닌 우리들, 서당에는 민들레가 학교에는 벚꽃이라는 것을 포함한 6곳의 꼬부랑길을 넘어간다. "학교"라는 말이 <맹자>에 나오는 말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학교의 어원을 통해서 무엇을 하는 곳인지를 알게하고 어떻게 변해왔는지 그 과정을 여과없이 알려준다. 각 꼬부랑길은 넘어가면서 경험해 보아야 그 아름다움을 알기에 내용의 소개보다는 학교는 학생이 가르칠 교자가 들어가는 교실에 가서 공부를 했다. 왜 배울 학을 붙여서 "학실"이라 이름짓지 않았을까? 학생이 배우는 책도 교과서라 불렀다. 학습자 위주의 '학습서', '학과서'라고 부르지 않았다. 책 내용은 가슴아픈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그 아픈 시기에 배움을 한 사람들만 느낄수 있는 것을 현대인들이 이해 할 수 있도록 풀어 놓았다.

학교 고개를 지나 한국말 고개를 넘는다. 왜 우리말을 사용못하게 하였고, 그래도 우리는 어떻게 우리말을 지켜왔고, 힘으로는 안되는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을 알게하는 과정을 적어 놓았다. 수동적이고 굴욕적이기 보다는 능동적이고 저항적인 우리네 학생들의 아픔을 읽다 보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다시 한번 반성하게 하는 부분들이 많은 고개를 넘어 간다.

4번째 고개는 히노마루 고개( 해와 땅을 핏빛으로 물들이는 붉은 기), 국토고개를 넘어 , 마지막 12고개인 이야기 고개까지 아픔을 풀어 놓으며 이제 우리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알려 준다. 아픈 기억을 묻어만 두면 곫아서 상처가 크게된다. 그 아픔을 나누고 함께 해야 아픈 기억도 고쳐 질것이다. 그래서 그런 기회를 제공해 주는 "한국인이야기"는 우리 민족의 자긍심과 우리민족의 아픔을 함께 한다. 소금장수가 그랫듯이, 시를 통해서 그랫듯이, 노래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치료하고 나누고 내일을 준비해 왔던 것이다.

각 고개를 하나 하나 소개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아픔을 짦은 글속에서는 조금 느끼고, 글 쓴 분 마음으로 들어가려면 책 속 여행을 하여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지금 이 자리에서 한국인임을 자랑스럽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바탕을 제공해주신 이어령 선생님을 늘 존경해 왔다. 마음이 허하면 길을 알려 주었고, 머리속이 어지러우면 실타래를 풀어 주었으며, 작은 것에 연연하며 방황하면 그 보다 더 짧은 회초리로 방향을 알려 주던 그 책들이 눈에 선하다. " 한국인 이야기"는 마침표를 찍었지만 그 내용들은 언제까지나 우리들의 마음에 현재 진행형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유작들이 우리들의 마음을 노크 할것이다. 이제 6권이 남았다는 소개글을 보면서 진행형에서 마침표가 보이는 듯 해서 가슴이 허해진다.

책의 부록에는 선생님께서 그렇게 궁금해 하셨던 하늘은 파란색인데 검은색이라고 하는지 동양철학을 혜안으로 분석하여서 그 답을 알려 주신다. 서평 초반에 "현관"이라는 것에도 그 답을 적용한 낱말이라고 하는데 궁금함을 해결은 독자들에게 넘기면서 서평을 대신한다.

한국인이라는 자긍심과 존재가치에 대해 고민하고 계신분이라면 주저없이 읽어 보았으면 하고 강력 추천한다. 마침표를 맞이하기 전에 선생님의 그 마음을 따라 여행하고 싶은 독자가 강력 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해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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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에 읽는 니체 - 지금 이 순간을 살기 위한 철학 수업 마흔에 읽는 서양 고전
장재형 지음 / 유노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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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에 관한 것을 읽으시는 것을 생활화하셨다는 장재형 작가의 마흔에 읽는 니체라는 책이다. 강연가, 서평가이시면서 동서양고전과 철학, 역사에서 서양 미술까지 책을 읽고 실용적인 책을 집필하신 작가분의 책이라고 한다. 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곁에 두고 힘들때마다 읽었다니 정말 대단하시다라는 생각이 든다. 니체의 책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고 니체의 말처럼 언젠가는 그 책은 읽는 것이 아니라 해석해서 가르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는데 그말이 맞을 듯 하다. <니체 전집> 21권을 수없이 읽고 얻은 통찰력으로 쉽게 다가 갈 수 있는 <마흔에 읽는 니체>를 정리 하였다고 한다.



유명한 천재들을 보면 기행을 하신 분들이 많다. 교육학의 시초라고 할 수 있는 루소는 <에밀>이라는 책을 집필하였지만 아이들이 번거롭고 양육비가 많이 들어가고 시끄럽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고아원에 보낸 후 에밀이라는 교육학 책을 남겼고, <종의기원>으로 160여년간 인간에게 문제를 던지는 다윈은 마취제와 마취제의 기술이 없을때 의사로서 환자의 비명이 싫어서 생명학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하이델베르크의 시계'라 할 수 있는 칸트는 같은 시각에 같은 거리를 지나가는 인간시계였다는 것으로 유명하다. 더 유명한 일화를 간직한 철학자와 사상가들이 많지만 니체에 관한 책이니 네비를 니체를 향해 돌린다.

전체는 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니체의 철학에서 우리 삶에 특별히 중요하고 유용한 25가지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니체의 생애에 대하여 공부하여 보면 참 천재적인 사상가요 철학자이지만 늘 병약하고 인생의 마지막에 좋은 모습으로 남겨진 사상가가 아니라서 한편으로는 안타깝기도 하다. 의사이면서 심리학자이면서 철학자로서 사상가로서 화려하게 보이는 스펙이지만 병과 싸우면서 헤쳐나가는 삶을 생각하면 한편으로는 위대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다.

1장은 마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 (니체의 인생 설명서)

2장은 왜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하는가 ( 니체의 운명론)

3장은 어떻게 인생을 여행할 것인가(니체의 자극제)

4장은 어떻게 이 삶을 사랑할 것인가( 니체의 마지막 질문)이라는 파트로 구성하여 25가지 키워드를 1장에는 7개이고 나머지는 6개로 구성하였다.

1장에 니체의 많은 사상이 실려있다. 신의 죽음, 니힐리즘, 초인, 힘에의 의지, 모든 가치의 전도, 아모르파티, 영원회귀의 키워드를 보면 니체의 사상이 전부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장에 니체의 모든 것이 키워드로 나온 것 같지만 빙산의 일각이다. 니체의 사상을 찾아가는 과정이 힘들지 않게 구성되어 있다. 저 키워드 하나당 이해를 하려면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책을 읽다 보면 작가분이 정말 니체의 저서를 읽는 것을 생활화 하였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 어렵고 고리타분하고 난해한 것을 풀어 놓은 것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 생각한다.

"신은 죽었다"는 니체의 유명한 명언이다. 저자의 단어로는 아포리즘이다. 1,000년이상 정신을 지배해온 기독교의 신이 오히려 인간을 병들게 하였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기독교에서 인간은 죄를 지은 병든 존재이기 때문이다. 무의미하고 두려운 삶을 극복하기 위해 만든 신이 결과적으로 인간을 더 나약한 존재로 만들었기 때문에 더는 필요없게 된 것이다.(19페이지) 니체가 말하는 신은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이 아니라 유렵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던 모든 철학, 종교, 가치에 대한 죽음을 말하는 것이다. " 신은 죽었다"라는 아포리즘이 없었으면 니체의 사상은 그냥 그런 사고였을뿐이다. 하지만 그 아포리즘으로 1장에 나오는 모든 키워드를 풀어 간다.

마흔에 읽는 니체라는 책은 사상서도 아니고 인문학 서적도 아니고 니체를 정말 많이 이해하는 저자가 작성한 니체에 관한 에세이라는 생각과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이 들 만큼 내용이 너무 쉽다. 어려운 내용에 관한 내용을 키워드 여행을 통하여 니체의 사상을 이해하는 과정을 지나 작가의 생각으로 함께 공감 할 수 있는 구성으로 진행된다.

니체의 아포리즘이 많이 나오지만 책으로 보시는 편이 더 나을 듯 하다. 니체를 생활화한 작가의 눈으로 현대인에게 주는 메세지는 진정한 자아를 찾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다. 니체에 관한 책이라고 지레 겁먹고 도전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니체의 사상을 정말 쉽게 풀어놓고 작가의 이해와 통찰력으로 재구성한 책이라 인생의 나침반이 고장나거나 흔들리는 마음이 있으신 분이라면 진정한 자아를 찾아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그 과정을 함께 하였으면 하는 책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 받아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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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궁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양윤옥 옮김 / 놀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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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가 모든 것을 말해주는 책이다. 평면적으로 보면 종이학들이 흩어져 있는 모습이지만 보는 방향에 따라서 특히 불빛을 비춰보면 입체적인 모습으로 변한다. 궁금하면 글감과 사진을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나카무라 후미노리라는 작가의 책은 처음 읽었다. 추리소설인듯 심리소설인듯 한 책이지만 독자들의 요청으로 10년만에 복간한 책이라고 하여서 정말 두근대는 마음으로 책을 받아 단숨에 읽어 버린 책이다. 텀을 두기 보다는 단숨에 읽어야 작가와 하나되는 그 카타르 시스를 함께 할 수 있는 듯 하다.


아름다운 엄마와 그 엄마를 감시하는 아빠, 사춘기를 겪으면서 그 문제를 여동생에 푸는 아들과 딸의 가족이 집에서 죽었다. 사람이 드나들수 없는 화장실의 창문만 열려 있을뿐 아무런 흔적이 없다. 가장 충격적인 모습은 책표지처럼 312개의 종히학에 묻혀 있던 엄마의 사체, 하지만 범죄현장에서 나온 증거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수면제를 먹고 옷장에서 살아 남은 딸이 모든 키를 쥐고 있지만 그 누구도 진실을 알지 못한다.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흘러 22년이 지났다. 모든 진실을 안고 두려움과 불안함에 떨며 살아온 딸이 22년전의 진실을 말할까하는 줄거리로 흘러간다.

추리소설이라는 장르이기에 스포를 하면 책을 읽은 재미가 없을 것이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소설은 22년전에 일어난 '히오키사건' 의 유일한 생존자 사나에를 만난 신견이 주인공이다. 그리고 신견이 근무하는 사물실에서 벌어지는 정리해고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책은 옮긴이의 말을 빌리면 2011년 일본을 충격에 빠트린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일어난 그 다음해에 발간된 소설이라는 것이다. 소설의 내용이나 배경속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작가의 마음속의 배경으로는 살아 남아 있었을 듯하다.

작가가 겪은 현실의 냉혹함과 대재앙에 대한 두려움과 사건의 처리에 대한 두려움이 아마도 미궁이라는 책속에 그대로 녹아 있을 듯하다. 선과악, 밝음과 어두움, 우울함, 허무함, 두려움등 인간의 심리를 파헤치는 심리소설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사무실에서 벌어지는 정리해고의 과정을 보면 추리소설이 아닌 심리소설이라는 것을 한번더 생각하게 해준다. 사람의 악한면을 보여주면서 희망을 이야기하는 아이러니를 읽을 수 있는 소설이다. 잔인함과 파멸적인 광기가 인간이 해결하지 못하는 대재앙인 지진과 원전에 대한 사실을 미궁이라고 표현한듯 하기도 하다.

소설을 읽다보면 극도의 긴장감과 불안함을 제공하기 보다는 생활에서 사람의 심리를 무한하게 표현한다. 그것도 어두운 면을 광적으로 표현한다. 죽음이 마지막이 아니듯,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모든 것이 책 속에 표현되어 있고, 사나에와 동거한 후 사라진 인물이 현실적인 도피를 말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종이학 사건은 대재앙을 표현하는 것이라면 살아남은 사람이 해야 할 일을 남겨두고 현실을 도피하고 하고 싶지만 현실에 안주하며 모든 문제를 품고 있는 사나에는 대재앙의 그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신견이라는 주인공이 동분서주하면서 겪는 모든 것이 줄거리이다. 회사 정리해고의 당사자일 수 있는 직원, 그 정리해고를 하면서 풀어내는 인간의 사악한 심리를 경험하고 우연히 사마에와 지내면서 만나는 사람들에 의해서 그 종이학 사건이 해결해야할 당면숙제가 되어 그 사건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우연이 자주 일어나기에 그 우연은 필연이 되고 신견이라는 주인공은 아마도 작가가 누구도 해결하지 못하는 2011년 대재앙의 해결사로서 현실의 문제들을 풀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색을 입힌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책을 읽으면 의외로 사건은 쉽게 해결되기에 미궁에 빠진 종이학 사건이 궁금하고 악마같은 사람의 마음과 천사같은 사람의 마음이 공존하는 두 주인공의 심리게임에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시원한 가을 저녁에 읽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사건을 캐나가는 추리소설의 형식을 빌고 있지만 사람의 심리게임과 사람의 광기와 인간의 내면을 표현하고 정리하는 심리소설이라고 생각한다. 가슴따뜻해지는 이야기면 좋지만 사건은 해결되어가지만 현실처럼 모든 문제의 해결은 마음속에서 심리적으로 해결하여야 한다는 숙제를 던져주는 소설이라고 생각하며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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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매거진 바람과 물 5호 : 흙의 생태학 - 2022.7/8/9
재단법인 여해와함께 편집부 지음 / 여해와함께(잡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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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의 각계각층의 전문가분들이 흙에 대하여 토양에 대하여 작성한 글들을 모아 놓은 책이다. 13호까지 발행한다는데 벌써 5호이면 반환점을 돌았는데 우리의 마음의 고향이고 흙만 밟아도 힐링이 되는 것처럼 이런 책들을 읽어보고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은데 호수 한정판이라니 안타깝기는 하다 책은 Cover Story, Climate and Culture, Climate and Life, Issue의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었다. 각 파트별로 편집이 모두 달라서 다소 생소하기도 하고 새롭기도 하였다. 책을 읽어보신 분이라면 편집으로만 보면 4권의 책을 읽었다는 의미가 무슨 말인지 알 듯 하다.



제노사이드, 에코사이드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이 답답하다. 코로나로 인하여 모든 환경이 변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모든 것이 출발선에서 다시 서 있는 듯 하다. 나이와 비례하여 흙을 밟는 것이 마음에 힐링을 준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 잔디나 인공잔디가 아닌 운동장이나 산에 가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흙냄새와 나무냄새에 무작정 취하는 것이다. 흙에 대하여 바람에 대하여 물에 대한 잡지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고 이런 책들이 마음의 위안을 주는데 그저 인문학의 작은 모퉁이 전세를 내고 있다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나라의 식량자급율이 몇 %인지, 우리나라가 세계 물 소비국가중 몇 위인지 등 2개의 답을 알고 나면 답답해진다. 모든것이 변하는 시기 농업은 경험에서 이제는 빅데이터 기반 농업으로 가야하고 20C가 기계화와 자동화 농업이었다면 이제는 지능화, 최적화 농업으로 가야 한다고 한다. 사람이 해야하는 잡다한 일인 수질관리, 토질관리, 농약관리등 정말작업을 빅데이터가 대신하게 된다. 농약사용을 적게하고 인간에게 이로운 농작물을 키우기 위해선 유기농업을 해야 하는데 참 어렵다. 노동력과 인건비가 많이 들기에 과학으로 힘을 잃은 땅의 회복력을 기다리기에 물리적인 시간과 사람의 노력의 기다림이다.

친환경을 하기위해 사과를 심으면 얼마만에 먹을 수 있을까하는 문제를 실험을 통해서 한 결과를 살펴보면 정말 힘든 고난의 과정이라 생각한다.

흙, 토양은 멜더스의 인구론 이후 사람의 생존에 관한 모든 문제를 포함하고 있다. 유기농업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고 인건비가 과다하게 지출되기에 수익성이 약화되는데 미래에는 로봇이 두레, 품앗이를 대신하고 농민은 이제 농사를 짓는 사람이 아니라 농업경영하는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되었다. 유렵은 유기농업 비율이 25%이상까지 올라가는 것은 지능형 로봇덕분이라는 것과 인구는 증가세가 줄어들고 로봇의 증가로 농사를 짓는 방법이 좋아지고 제일 중요한것은 생물의 다양성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이다(55페이지) 소비자의 필요에 의해서 작물이 재배되고 유지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멸종되는 종이 없이 다양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배웠다.

품종을 개발하여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종자를 확보하고, 토종의 종자를 유지하고 보급하는 분들의 정성이 정말 중요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생태계는 인간이 조금만 노력하면 자연복원력이 있을 것이니, 어릴때 논가에서 메뚜기 잡듯이 사라져 가는 곤충들이 다시 돌아오고 채소등 먹거리도 다양성을 충족하게 유지하여 인류의 식량문제를 해결하였으면 좋겠다.

식량의 자급률이 23%에 머무르고 있지만 다양한 먹거리에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모든 사람들이 노력한다면 더 좋을 것이다. 기후위기라는 말은 이제 방송에서만 듣는 말이 아니고 우리의 생활에서 실천해야 하는 우리가 헤쳐나가야 할 문제인듯 하다. 농작물은 농부의 발검을 소리를 듣고 자란다고 하는 속담은 이제 먼 옛날 이야기다. 다가올 미래에는 멀티기능을 이용하여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사람의 인력은 축소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재배하였으면 좋겠다. 경작은 사람이 하는 일보다 하늘이 하는일이 더 많듯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자연과 사람이 둘이 아니라 하나가 되어야 하는 지구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연앞에 인류는 겸손하고 작아져야 하는데 지구가 다시 화나서 6번째 종말을 미루거나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가 밟고 있는 흙의 소중함을 알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어 살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책의 내용은 다양하게 구성하여 너무 쉽게 구성되어 있지만 중간 중간 어려운 부분이 나온다. 숫자의 통계의 위험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기에 책을 통해서 배우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은 늘 인간에게 모든 것을 내어 준다. 인간이 자연에게 힘들고 아픈 짓을 하더라도 자연은 받아 준다는 것을 생각하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되는 밑바탕으로서 흙의 고마움을 알고 생명력 있는 자연스러운 회귀를 꿈꾸며 리뷰를 마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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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hampion 2022-2023 : 유럽축구 가이드북 - 손흥민/김민재 브로마이드 + 카타르 월드컵 특집 기사 The Champion 시리즈
송영주 외 지음, 한준희 감수 / 맥스미디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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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표지모델들 중 모르는 선수가 없는 것 보면 축구경기를 많이도 보았고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듯 하다. 해마다 축구시즌이 개막하기전에 선수들의 이적 시장에서 선수들이 원하는 팀과 조율해서 이동을 한다. 같은 국가내에서도 이동하지만 다른 리그로의 이동이 많아서 선수들의 동향파악이 1~2명이면 괜찮은데 숫자가 많아서 파악하기는 정말 힘들기는 하다. 이러한 잡지를 통해서 각팀의 선수가 들어오고 나간 선수들을 파악하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는 축구를 좋아하는 스포츠팬에게는 최고의 잡지가 The Champion잡지다.



부록으로 전면에는 손흥민 선수가 후면에는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 선수의 브로마이드가 첨부되어 있었다. 울집아들이 보았다면 좋아했겠지만 딸아이는 관심이 별로 없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더없이 좋은 선물같은 잡지이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동한 Top 10선수들, 이번 시즌에 코리안리거들인 손흥민 외 9명의 선수들에 대한 동향을 먼저 소개 하고 있다. 늘 기쁨과 즐거움을 주고 주말 저녁부터 새벽까지 잠을 이루지 못하게 방해하는 선수들의 동향이 궁금하시면 꼭 보셔야 할 책이다.

잡지에는 유럽의 4대리그인 England Premier League, 스페인의 프리메라 리그 소개, 독일의 분데스리가 팀별 소개, 이탈리아 세리에, 그리고 리그 수준은 떨어지는 듯 하지만 초호화군단인 프랑스의 파리생제르망의 팀과 선수에 대한 소개로 구성되어 있다.

England Premier Leagu의 각 팀별 지도상의 위치소개, 전체적인 예상, 역대 리그 우승팀, 지난시즌 리버풀의 살라 선수와 공동으로 득점왕을 수상한 손흥민 선수가 포함된 역대 득점왕, 지난해 20팀의 경기 기록이 소개되고, 승격과 강등이 맞물리는 챔피언쉽 지난해 순위도 소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소개를 하고 마치고 각 Team들 소개를 하는 코너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팀별 최근 성적, 컵대회와 Uefa기록들, 그리고 2022/2023시즌 경기일정이 소개되어 가장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각 팀의 감독과 선수를 소개하고 각 팀의 기본 포메이션을 소개하여 팀별로 특징을 알수 있게 하였다. 각 팀의 Key Player, Dark Horse, New Addition으로 각팀의 중심선수, 유망주 소개, 새로영입한 선수들 중 기대되는 선수를 소개하는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챔피언쉽에서 승격한 팀들이 소개되어 그 팀들의 경기력을 확인하는 장을 열어주고 있다. 선수층이 두꺼운 팀이 있는가 하면 선수층이 얇은 팀들이 있기에 경기 일정을 감안하면 팀별 스쿼드를 확인 하는 것이 경기를 관람하는 재미를 더 할 수 있을 것이다.

2022년은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다. 11월에 열리기에 이제 2달여 남아있다. 앞서 소개한 국가들의 일정도 월드컵의 일정에 맞춰 조율하는 시즌이 시작되었다. 축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월드컵 조편성 결과에 많은 관심이 있을 것이다. 카타르 월드컵에 대한 소개와 각 조별 일정과 경기예상, 그리고 대한민국 경기 일정과 예상을 함께 이야기 하여서 관심있는 팬이라면 1년동안 보는 책인데 앞으로 월드컵이 끝나고 유럽의 4대리그가 끝나는 기간까지 함께 하여야 하는 책이다.

개인마다 선호하는 팀이 따로 있고 좋아하는 선수가 다르기에 그 선수들의 경기를 따라가는 것만으로도 가을날의 잔치에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프리미어는 첼시와 리버풀을 선호하고, 독일은 바이에른 뮌휀, 세리에는 AC밀란, 스페인 리그는 레알마드리드라는 팀을 선호한다. 좋아하는 팀은 선수들의 이동이나 영입등을 미리 파악하고 있기에 한번더 확인 하는 기회를 가졌다.

각 리그별로 정말 전쟁같은 더비경기 소개가 있었다면 좀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1년동안 더비경기들 보면 정말 소름끼치게 치열하게 경기를 한다. 스피드와 체력을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리그팀들을 소개하는 것이라 정말 1년동안 친구같은 존재가 되어 줄것이다.

1000개이상의 고 퀄리티 선수들의 화보집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른다. 가을부터 긴 겨울밤의 즐거움을 제공하는 책이다. 챔스와 유로파 리그를 소개하는 사이트나 선수들의 부상자 확인 사이트등을 소개하는 부분이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유료로 확인하는 곳도 있고 공개적으로 확인하는 사이트가 있지만 축구를 처음 접하는 팬이라면 생소한 것들이 많아서 사이트만 소개해도 좋았을 것이라 본다.

가장 대중적인 스포츠인 축구에 관한 백과사전 같이 편집되어 온 책이라 너무 마음에 든다. 선수들의 플레이에 열광하고 선수들의 한 골 한 골에 일희일비하며 2022/2023년 시즌도 즐거운 마음으로 즐기면서 방송으로 보고 있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국가들의 감독과 선수들 모두 부상없이 리그가 종료될때까지 시원시원한 경기를 보여 주기를 바란다. 이번주는 주말이 아니라 주중에서 경기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모두는 아니지만 몇 경기라도 챙겨 보아야 겠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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