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최초의 전문 산악인 창해 정란 - 조선의 산야를 누비다
이재원 지음 / 책이라는신화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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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에 미친 서생, 창해 정란에 관한 일대기를 산을 매개로 하여 전개하였다. 산을 좋아 하고 산을 찾아 다니는 사람으로서 관심을 두고 읽었다. 과거가 출세의 전부인 세상에서 세상을 읽을 만큼만 배우고 청노새를 앞세우고 두발로 전 국토의 산하를 여행한 여행기이기도 하다. 책에는 총 73개의 산을 여행 한것으로 나온다. 백두에서 한라까지 산행한 기록을 적은 책이다. 제일 마지막으로 여행한 곳은 한라산이다. 그 과정을 열어 본다.


73개의 산중에서 8개는 현재 갈 수 없는 산이고 65개는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갈 수 있는 산이다.지도에 표시해보니 들어본 산들도 있고 들어 보지 못한 산들도 있다. 그 산들중 36개는 정상에 올라 본 산들이다. 아직도 그 감회가 새롭다. 이동수단이 마땅하지 않고 등산로가 개발되기 전이라 정말 힘들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물론 보았을 풍경도 지금은 풍경을 잘 볼 수 있는 등산로가 개발되어 모두 볼 수 있지만 아마 그 당시에는 정말 힘들었을고 볼 수 있는 풍경이 한정되어 있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유명한 산중 제일 마지막은 월출산이다.

이 책은 창해 정란이 걸어온 역사다. 전반적인 자료가 부족하다 보니 옴니버스식 전개를 피할 수 없었다. 이책은 여러 가료를 바탕으로 창작한 것임을 밝혀둔다. 남겨진 <불후첩>을 접하지 못한 채 쓴 글리라 못내 아쉬운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

책 내용중에서

누구나 갈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산천을 주유한 그 내용이 이 책에는 고스란히 담겨 있다. 지금처럼 편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창해 정란이 본 산의 풍경과 내가 경험한 산의 풍경은 다를 것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풍경을 잘 감상하기 위하여 전망대가 여러곳에 설치되고 오르기 절경을 내어주기 위한 계단이나 등산로가 잘 설치되어 체력만 된다면 볼 수 있겠지만 아마도 창해 정란이 등산할 시기에는 없었기에 암벽을 오르는 수고로움이 없었다면 기암괴석이나 암릉을 사람이 경험 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산천을 주유하려면 가족이 있는 상태에서는 정말 마음만으로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가까운 사람의 이해와 여러사람의 도움이 필요했을 것이다. 가족의 응원과 주변사람들의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덕분에 창해 정란은 산천을 다니면서 그 절경을 눈과 마음에 담아 올 수 있었을 것이다.

주말이면 산에 다니지만 기름값에 통행료에 가족들에게 미안한 것이 사실이다. 산이 좋아 산이 그 곳에 있어 가지만 마음 한구석에는 미안함이 많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이해를 해 주기 때문에 주말이면 가까운 곳이라도 찾아 간다.

창해정란의 내용중에서 알게 되고 배운점은 교과서나 미술 분야의 산수화를 정말 화가가 직접 그곳에 가서 그렸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는데 해소되는 듯 했다. 지금처럼 풍경을 담을 수 있는 기기들이 없으니 사람의 오감에 모든 것을 담아서 내려와야 하는데 직접 보고 그렸다면 생동감이나 사실감이 더 오겠지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 중간에 답을 준다. 산행을 하면서 마음속에 담아온 그 풍경을 생생하게 이야기 하면 화공은 붓으로 표현한다. 참 어떻게 보면 아무리 뛰어난 화가라 하더라도 사진이나 실물이 아닌 이야기를 듣고 표현한다는 것이 정말 아이러니이긴 하다.

말로만 전하려면 한정된 언어로 표현하고 감상을 머리속에서 출력하여야 하는데 그 한계가 어디일까 하는 생각도 해 보았다. 우리가 보았던 산수화들은 정말 너무나 생생하고 사실적인 표현으로 눈앞에서 보고 그린듯 한 환상속에 빠지게 된다. 말로 표현된 풍경을 붓으로 표현했다는 것이 그동안 보아온 유명 산수화들에 사기를 당한 기분이 들기도 한다.

평생 산천을 주유하면서 함께한 청노새의 죽음을 사람처럼 대하며 함께한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그 노새가 없었다면 , 그 노새의 수고로움이 없었다면 창해 정린이라는 이름도 없었을 것이다. 집이 경북 군위라 정말 유람을 하는 것 자체가 힘들었을 것이다. 지금이야 교통시설이 좋고 교통수단이 다양해서 이동성이 보장이 되지만 한번 가면 몇달이 될 수도 있는 험한 길을 걸어서 출세를 해야 하는 선비로서 모든 지탄을 받으면서도 그 일을 한 창해 정란이라는 인물이 정말 대단하다 생각한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함께 여행하면 좋을 것이고, 산을 직접가는 것이 힘든 사람이라면 간접체험하는 기회를 가지는 수단으로서 창해 정란이라는 책을 읽었으면 하고 추천한다. 개인적으로는 멋진 암릉과 기암괴석이 있는 산을 마주하면 눈물이 난다. 지난주 다녀온 월출산 입구에서 그 풍경을 보고 눈물이 흘렀다. 좀더 일찍 와 보지 못한 아쉬웠던 점도 있고, 이제 라도 보았다는 편안함이 교차하며 황홀하고 잘생긴 기암괴석을 보면서 산을 오르지도 않았는데 눈물이 흘렀다. 산은 모든 것을 늘 내어주고 우리를 기다린다. 무엇을 요구하지도 않고, 마냥 그자리에서 우리를 반겨준다.

주말에는 가까운 산이라도 또 다녀 와야 할듯 하다. 다녀와 보고 싶은 산들은 창해 정란이 마지막으로 올랐던 한라산이다. 지금은 겨울에 예약제로 운영이 되고 있기에 이번 겨울에는 한라에 올라서 창해 정란이 느꼈던 그 기분을 함께 해보고 싶다. 오르지 말고 위시리스트에 그냥 남겨둘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지만 그래도 마음에 담아두기 보다는 눈와 가슴에 담아 두고 싶다. 이번 겨울에는 눈덮힌 한라산의 정상에서 마음으로 맘껏 소리쳐 보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서평을 마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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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사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소미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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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간 50여편을 발표하고 17개편이 드라마등으로 대중으로 들어온 다작 작가이면서 1996년 8월 23일부터 2000년 11월 23일까지 <주간 문춘>에 연재한 "외사랑"은 제목과 다르게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다루며 청춘의 20대를 지나 30세가 된 친구들의 변한 모습에서 자기 모습을 돌아 보는 그 옛날을 회상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오래전 <비밀>이라는 영화를 20회이상 영화로 본듯하다. 대사를 외울만큼 보고 또 본 기억이 있는 작가가 히가시노 게이고 원작이란 것을 처음 알게 되었다. 용의자 X의 헌신도 동일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도 알게되고 2022년 상반기 트랜드처럼 문화를 알려 주고 이끌어 가는 작가이기도 하다.

미식축구부 소속이었던 동료들이 11월 세 번째 금요일에 모임을 갖는데 이야기는 그 모임에서 시작하여 나머지 사람들이 모임을 다시 갖으며 이야기를 끝낸다. 나이들어 만나 과거을 회상하고 현재를 돌아보며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 "녀석 여자 매니저 같은 느낌이 전혀 없었어. 게임 룰이나 전략을 우리보다 더 잘았지."라는 복선을 시작으로 이야기는 전개된다. 미쓰키와 이야기를 나누는 데쓰로의 장면에서 미쓰키는 짙게 화장한 그러나 화장품을 닥치는데로 칠한듯한 모습에서도 불안과 사건에 대한 복선을 넣어 두었다.

만약 남자의 몸을 얻을 수 있다면 나는 무슨 짓이든 할 거야.

목숨을 파는 일이라도 좋아.

나를 이런 몸으로 만든 신의 실수를 바로 잡을꺼야.

49쪽 미쓰키의 대화내용중

그렇다면 그들은 여성이 아니란 말인가. 호적상으로는

여성이고 본인도 여성이라는

자각이 있는데 여성으로 받아 들여 지지 않는다면 부조리 하지 않나

141쪽

초반에 복선을 많이 던저놓고 데쓰로가 만나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야기를 전개할 큰 핵심을 이야기 하고 있다. 무심결에 미쓰키와 이야기를 하다가 가오리와 미쓰키가 연관된 스토커를 살해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놈이 움직이지 않았어. 흔들어도 두들겨도 꼼짝도 하지 않았어.

앗, 저지르로 말았다.

바로 그런 생각이 들더라. 미쓰키는 미소를 지었다.

죄의식 같은 건 없었고 안됐다는 마음도 안 들었다. 그냥 화가 났어.

이렇게 쉽게 죽다니.

66쪽

사건 전개를 위한 복선을 모두 소개 하였다. 데쓰로는 이야기를 듣고 진실을 알고자 사건을 파헤치면서 데쓰로가 많은 메세지를 전달한다. 단순한 사건의 해결이 아니라 해결 과정에서 만나는 사람들을 통하여 작가는 무거운 주제인 성소자인 트랜스젠더, 레즈비언, 반음양 여성등 그들의 살아가는 고민과 문제점 및 사회와의 관계등에 대하여 많은 메세지를 던져준다.

사회의 잣대로 억눌려진 시대적 배경과 억압 및 생활에 대한 많은 것들이 드러난다. 그냥 같은 사람인데 사회에서는 인정을 안해주던 시기에 개방적인 사회였지만 사회의 구조속에서 반음양 달리기 선수를 통하여 사회적 편견과 배경에 대해서 정점을 찍는 말들이 나온다.

내게 남녀는 나 이외의 인간이에요. 다들 남자 아니면

여자로 나뉘어 있어요. 하지만 그게 다예요.

나누는 것은 의미 없어요,

268쪽

데쓰로가 만나는 성소수자들과 그들의 부모를 통하여 그들의 힘든 생활과 사회적 편견등을 독자들에게 작가를 대신하여서 이야기 해준다. 빈틈없이 생동감있고, 그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데쓰로와 기자를 통하여 성소수자들의 삶을 고발한다. 살인사건을 다루는 내용이지만 후반부에 가면 삶을 영위하고 자아를 찾기 위해서 자신을 버리고 신분세탁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사회적 기준에 맞춰 살수 없는 상황이기에 그들만의 방법으로 자신을 숨기고 다른 이름으로 살아 가는 방법을 선택한다.

처음에는 외사랑이라 해서 남여간의 사랑이야기라 생각했지만 "외"라는 글자가 "법의 밖, 사회의 밖, 성역할의 밖'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회에 맞춰 살지 못하는 그들의 외로움의 "외"일 수도 있지만 제목에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살인 사건의 실마리는 데쓰로와 하야타의 많은 노력으로 해결된다. 외사랑이라는 책은 스토커의 살인이라는 것을 매개체로 하여 소수자의 인권을 사회에 알려 주고 싶었던 작가의 마음이 반영된 책이라 생각한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고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것을 말하고 싶었던 작가는 데쓰로를 통하여 모든 것을 말하게 한다.

책속에는 짝사랑이라는 말이 한번 등장한다.

인간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두려워해요. 그래서 배제하려 하죠. 아무리 성정체성장애라는

단어가 부각되어도 변하는 것은 없어요, 받아 들여지길

원하는 우리 마음은

전해 지지 않을 거예요. 짝 사랑은 앞으로도 계속되겠죠.

423쪽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사회에서 해방이 아니라 사회가 인정해 주기를 바라지만 사회에서 배제되고 수용되지 않는 현실을 등장 인물중 아이카와를 통해서 사회를 고발한다.

"자신에게서 해방되고 싶어하는 욕구를 그들에게서

빼앗으면 안 됩니다.

안타깝게도 이 사회에는 남자는 이런것, 여자는 이런 것이라는 규칙이 정말 많아요. -중략-

나는 성 정체성장애라는 병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오리혀 치료해야 하는 건 소수를 배제 하려는 사회죠."(422~423쪽)

작가가 하고 싶은 말이 함축되어 있는 말이고 바램이 포함되어 있는 말이라 생각한다. 사회와의 교집합이 아닌 합집합으로 살아야 하는 그들에게 작가가 해 주고 싶었던 말이라 생각한다. 살인사건을 해결되지만 결국 성정체성에 대한 답은 주인공인 나카오의 죽음으로 암흑속으로 들어간다. 차를 몰고 절벽으로 향하는 모습과 그들을 보내는 데쓰로와 친구는 비밀에서 딸의 결혼식에 참여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오버랩되었다. 해결책은 신랑될 친구를 아버지가 한 번 때려주는 것이었다.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남겨진 사람들의 몫으로 모든 것을 돌리고, 사회의 구성원인 그들을 수용하고 인정해줘야 한다는 메세지를 작가는 강하게 전하고 있는듯하다.

내용구성이 너무 섬세하고 치밀해서 책을 펼치면 다 읽을 수 밖에 없다. 700여페이지에 달하지만 가독성이 좋고 문장도 아름답고, 긴박감과 스릴을 느끼면서 읽을 수 있기에 페이지수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만큼 섬세함에 매료된다. 마지막장이 다가올 수록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독자층이 두텁고, 추리와 심리소설을 추하거나 험악하게 그려내는 것이 아니라 보통의 일상으로 그려내는 작가의 소설이기에 히가시노 게이고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한다. 짙어 가는 가을에 작가와 함께 떠나는 감성여행의 열차를 함께 타 보기를 추천한다.

​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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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지배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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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의 제목 로봇의 지배처럼 우리의 생활에 인공지능이 곳곳에 숨어 있다. 말로만 해도 되는 편리함이 생활에 들어 있고, 네비게이션도 손으로 직접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서 찾아가게 하는 기능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것이 변하고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것들이 하나 둘 우리의 일상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세상의 발전이 정말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수 있다. 진정한 승자가 되기위해서는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인간을 대신할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금의 사회는 가속화가 진행되는 동안 놀라운 진보는 거의 모두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 극한되었다.(113쪽)의 말처럼 신 문물로 모든 부분에 걸쳐 있으며 혁신이라는 나무의 높은 가지에 닿으려고 애쓰는 기술적 소강상태에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변화의 물결의 축기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서 모든 것을 선두에서 진두 지휘하고 있는 것이다.

자율 주행 차량에 관한 뉴스가 많이 등장하지만 저자는 시기 상조라고 이야기 한다. 고속도로처럼 단순한 길이면 모르지만 이변이 많고,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 하는 시내 택시같은 것은 아직은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사고가 줄어 인명피해가 줄어드는 그 기술이 도달하기까지 10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인공지는의 혁명은 물류창고, 사무실, 소매점같은 기술에 대한 규제가 용이한 부분부터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무인점포와 물류창고는 지금의 흐름이기도 하다.

과학연구에서 인공지능, 특히 딥러닝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용이한 분야는 새로운 화합물질을 발견하는 것이다. 수만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는 노동집약적 산업분야에서 화합물질을 발견하고 의학의 신약을 개발하는 도구로서 활용되고 있기에 신기원을 이룰 것이다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었다.

수 십년간 로봇 손과 이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알고리즘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로봇이

손을 사용하는 능력은 아직 인간 수준에 가까이

오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64쪽

유기체인 인간의 손과 무기체인 로봇의 손의 비교에서 많은 것을 던져준다. 센서와 무게를 감지하고 잡는 것, 버릴것과 보관해야 할것을 구분하는 것등등이 데이터화된다해도 아직은 절대는 아니지만 그 과정이 힘들다라고 하는 것을 느꼈다.

데이터의 편중으로 인해 소득 불평등이나 실직과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등 많은 부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가 말하는 미래와 어제와 다른 오늘에 가장 안전한 직업이 무엇까는 부분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단조롭고 에측 가능한 성격의 직업은 피하세요"라는 문장에 모든 것이 담겨 있지만 작가가 말하는 안정적인 직업군에 대하여 풀어보고자 한다.

첫째, 본질적으로 창의적인 직업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두번째, 안전한 분야는 다른 사람과 의미 있고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가치가 있는 직업들이다.

세번째, 안전한 분야는 예상치 못한 환경에서 높은 이동성과 손재주,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이다.

245~246쪽

정서적 공감능력이 필요한 간호사와 환자,사업가와 컨설턴트가 고객과 형성하는 관계, 예를 든것이 간호사와 노인 간병인, 배관공이나 전기기사나 정비공을 예로 들었는데 앞으로도 더 발전한다면 기계가 하지 못하는 부분이 살아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의 등장으로 마부들의 직업이 사라졌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듯이 지금과는 다른 그 무엇이 새롭게 등장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몰고온 얼굴인식카메라와 안경에 대한 이야기에서 인권의 문제가 있고, 물론 보안 문제, 무기화알고리즘 편향 모두 즉각적이거나 단기적으로 위험을 초래한다. 인공지능으로 살상용 무기를 만든다면 정말 치명적이기는 하다.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로 가야하는 우리의 삶이기게 매트릭스보다는 스타트랙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진보할 수록 인간은 인간본성에 대한 연구와 인본주의 및 인문학을 근간으로 하여 로봇과 인공지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겨나가는 방편으로는 인본주의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리에게 편리함과 시간을 벌어주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잘 활용해서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사회와 국가를 위한 도구로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회의 근간을 인간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숙제를 남겨주는 듯 하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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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의 촉 - 대한민국 사업 성공 신화에서 뽑아낸 경영의 진수
이기왕 지음 / 원너스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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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장의 촉이라는 책은 오프라인에서 강의를 하듯이 자연스럽게 전개된다. 대한민국 사업 성공신화에서 뽑아낸 경영의 진수 5가의 촉을 소개하는 책이다. 16년간 하림에서 겪은 내용을 강의를 통하여 전하여주다 책으로 정리한 비법서이다. 변화가 필요하고 다음 단계로 올라가는 그 무엇이 필요한 경영의 일선에선 정말 필요한 책이고, 개인의 삶도 경영하려면 5가지의 촉이 도움이 될 듯하다.


나는 그 고비를 깔딱고개라 부른다. 숨이 깔딱 깔딱 넘어갈

만큼 힘든 고비이기 때문이다.

그대마다 사장은 경영을 읽고, 사람을 읽고, 돈을 읽고, 미래를 읽고, 위기를 읽는 촉을 지녀야 한다.

이 책속에서 차근 차근 세세하고 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17쪽

사장의 촉이라는 비법서의 핵심사항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다. 경영을 읽고, 사람을 읽고, 돈, 미래, 위기를 읽는 촉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개인이 운동을 배우다 보면 어느 한계까지는 잘 성장하고 올라간다. 그러다 어느 지점에 가면 정체하게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발전이 없고 그냥 그 자리에 있는 상황이 존재한다. 등산을 하면 매번 같은 산을 오르면 그 시간이 일정하게 줄어들지도 않고 늘어나지도 않는다. 하지만 매번 가는 산보다 높은 산을 몇 번 경험하고 그 산을 오르면 그 시간이 줄어든다. 자신도 모르게 적응되었던 것보다 더 나아진 호흡법과 걸음을 통하여 더 나아진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매번 같은 산을 올라가는 사람과 더 높은 산을 경험하고 올라가는 사람과의 차이점은 분명하게 있는 것이다.

동기부여와 해결의지를 가지고 있지만 그 터널에 갇혀서 헤어나오지를 못할 때 이 책을 접한다면 높은 산에서 호흡법을 배우고 늘 다니던 산을 올라가면 시간이 단축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더 나은 레벨로 자신을 올려 놓을 수 있을 것이다. 늘 하던 일도 남이 시켜서 하게 되면 하기 싫고 힘들어 한다. 스스로 하다보면 일의 능률이 올라가고 성취의욕도 올라가게 된다. 저자는 강요가 아닌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법을 알려 준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이제 남은 인생을 어떻게 보내는 것이 의미있을까에 대한 물음에 답을 하면서 작가의 선한 영향력을 많이 생각하게 하였다.

숙고했던 경영 아카데미를 열기로 했고, 드디어 22년 9월에

그 첫발을 내디딘다.

이 일은 오롯이 나의 사명감으로부터 출발했다.

돈을 버는 것보다, 명예를 얻는 것보다 더 설레는 것은 그 속에서 또 다른

나를 만들어 가는 것이다.

291쪽

에필로그에 나오는 문장인데 작가의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하다. 5가지의 촉은 하나 하나 풀어보면 답이 나오지만 사명감과 또 다른 나를 찾는 과정이 바로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전문적인 용어도 몇개 나오지만 책 내용은 정말 쉽게 풀어 놓았다. 그 용어들이 보이지 않을 만큼 접근성이 우수한 책이며, 5가지의 내용을 자기화한다면 개인적인 발전도 분명이 있을 것이다. 개인이 개인경영이라는 틀에서 보면 정말 좋은 책이고, 또 다른 상위레벨로 올라 가기 위한 것이라 생각한다.

각 장마다 서두를 장식하는 명언들이 정말 책의 내용에 모두 가려 보이지 않을 만큼 책의 내용과 구성이 너무 화려하고 아름답다. " 유능한 리더는 사랑받는 사람이 아니라 구성원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피터 드러거)의 인용은 사람의 촉에서 등장하는 인용문인데 정말 조직을 구성하는 사람의 쓰임을 생각하면 정말 좋은 말이기도 하고 책의 내용은 그 명언보다 더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어느 순간 개인이 생활에서 매너리즘에 빠지거나 나아가고 싶은데 그 자리에 붙박이장처럼 느껴질때 나아갈 수 있는 등대 같은 책이 사장의 촉이라 생각한다. 5가지의 촉을 하나 하나 개인이 생활에 접목하면 좀더 성장하고 내실이 꽉찬 사람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적극추천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제공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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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다른 세계에 산다 - 자폐인이 보는 세상은 어떻게 다른가?
조제프 쇼바네크 지음, 이정은 옮김 / 현대지성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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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퍼스증후군이라는 잣대로 세상에 평가당하고 그 삶을 살아온 작가의 이야기이다. 자폐인의 특성과 사회적 기준등 모든 것이 담겨 있는 책이다. 작가의 말처럼 누구나 마음의 감옥이라는 것이 있다. 공유되지 못하고 자기만의 기준에 맞춰진 그 틀에서 나오지 못하면 세상은 병이라고 한다.

몇 가지 작가가 말하는 특징을 풀어보고자 한다. 빛과 소리에 정말 민감하고 다른 사람과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을 어려워한다. 그래서 시선이 이상한 곳으로 향할 수 있고 그래서 이중적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한다. 사회나 일상생활에서 늘 불안하다는 점도, 세상이 정한 규칙을 따라가는 것도 불안하고 단순한 일에도 모든 케이스를 생각하기에 불안하고 힘들어 한다고 한다. 잡담을 나누는 소리가 지속될때 몹시 피곤하다고 한다. 오랜시간동안 그런 소리를 듣고 있으면 신경회로가 둔화되어 제대로 생각하거나 행동하기 힘들어 진다고 한다. 또한 거짓말을 못하거나 거짓말 하기를 힘들어 한다는 특징을 이야기 한다.

자폐를 지닌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빨리 지친다.

여러 과제를 한꺼번에 수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145쪽

단순한것을 어렵게 생각하고 어려운 것을 집중해서 단순화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지만 특징들을 보면 참 힘들게 적응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서평을 작성하기에 책에 대한 이야기가 관심을 끌었다.

내 경우는 책 한권을 판단할 때 종이의 종류, 색깔, 질감

같은 내용 외 요인을 고려한다.

특히 냄새가 중요하다. 나는 어떤 책의 냄새를 맡지 않으면 그것을 진지하게 읽을 수 없다.

180쪽

책을 고르는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도서관에서 선호하는 책의 칸을 처음부터 모두 읽어나가거나, 가장 두꺼운 책부터 골라서 읽어나가거나 한다는 것이다. 느끼는 모습이 모두 다르다. 인사를 하면 다양한 인사법에 대응해야 하기에 불안하고 일관성이 없는 모든것에 더 불안하고 모든 상활이 물 흐르듯이 흐르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더 불안해 하는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자기안의 꼭두각시를 조정하는 것이 주체가 되지 못하면 사회적 기준으로 병이되고 사회의 틀에 막혀 사회의 틀에 살지 못하는 병이되는 것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이면 누구나 자폐의 한 부분을 뇌속에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병이되지 않을 정도의 불안과 자기만의 감옥이 있을 것이다.

책은 자폐인으로 삶을 살았으면서 병원치료나 가족관계등 모든 자료를 보여준다. 자폐인의 삶이 어떤 삶일까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어 보았으면 한다. 색안경을 제거하면 그들도 나의 이웃이고 나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세계가 조금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사회적인 잣대로 배제하거나 고통을 주는 행위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조금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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