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고르는 기준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도서관에서 선호하는 책의 칸을 처음부터 모두 읽어나가거나, 가장 두꺼운 책부터 골라서 읽어나가거나 한다는 것이다. 느끼는 모습이 모두 다르다. 인사를 하면 다양한 인사법에 대응해야 하기에 불안하고 일관성이 없는 모든것에 더 불안하고 모든 상활이 물 흐르듯이 흐르면 좋지만 그렇지 못하면 더 불안해 하는 것이다.
작가의 말처럼 자기안의 꼭두각시를 조정하는 것이 주체가 되지 못하면 사회적 기준으로 병이되고 사회의 틀에 막혀 사회의 틀에 살지 못하는 병이되는 것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인간이면 누구나 자폐의 한 부분을 뇌속에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병이되지 않을 정도의 불안과 자기만의 감옥이 있을 것이다.
책은 자폐인으로 삶을 살았으면서 병원치료나 가족관계등 모든 자료를 보여준다. 자폐인의 삶이 어떤 삶일까 하고 궁금해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읽어 보았으면 한다. 색안경을 제거하면 그들도 나의 이웃이고 나의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세계가 조금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사회적인 잣대로 배제하거나 고통을 주는 행위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조금 부족하지만 그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