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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지배 - 인공지능은 어떻게 모든 것을 바꿔 놓았나
마틴 포드 지음, 이윤진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9월
평점 :
책의 제목 로봇의 지배처럼 우리의 생활에 인공지능이 곳곳에 숨어 있다. 말로만 해도 되는 편리함이 생활에 들어 있고, 네비게이션도 손으로 직접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말로서 찾아가게 하는 기능을 생각해보면 정말 많은 것이 변하고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에 나오는 것들이 하나 둘 우리의 일상에 들어오는 것을 보면 세상의 발전이 정말 빠르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4차 산업혁명이라는 명제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하루가 다르게 세상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수 있다. 진정한 승자가 되기위해서는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인간을 대신할 로봇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금의 사회는 가속화가 진행되는 동안 놀라운 진보는 거의 모두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 극한되었다.(113쪽)의 말처럼 신 문물로 모든 부분에 걸쳐 있으며 혁신이라는 나무의 높은 가지에 닿으려고 애쓰는 기술적 소강상태에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변화의 물결의 축기 정보 통신 기술 분야에서 모든 것을 선두에서 진두 지휘하고 있는 것이다.
자율 주행 차량에 관한 뉴스가 많이 등장하지만 저자는 시기 상조라고 이야기 한다. 고속도로처럼 단순한 길이면 모르지만 이변이 많고, 다양한 조건이 맞아야 하는 시내 택시같은 것은 아직은 아니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사고가 줄어 인명피해가 줄어드는 그 기술이 도달하기까지 10년 이상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인공지는의 혁명은 물류창고, 사무실, 소매점같은 기술에 대한 규제가 용이한 부분부터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무인점포와 물류창고는 지금의 흐름이기도 하다.
과학연구에서 인공지능, 특히 딥러닝이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있는 가장 용이한 분야는 새로운 화합물질을 발견하는 것이다. 수만번의 시행착오를 거치는 노동집약적 산업분야에서 화합물질을 발견하고 의학의 신약을 개발하는 도구로서 활용되고 있기에 신기원을 이룰 것이다라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었다.
수 십년간 로봇 손과 이를 움직이는 데 필요한 알고리즘
연구가 이루어졌지만, 로봇이
손을 사용하는 능력은 아직 인간 수준에 가까이
오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유기체인 인간의 손과 무기체인 로봇의 손의 비교에서 많은 것을 던져준다. 센서와 무게를 감지하고 잡는 것, 버릴것과 보관해야 할것을 구분하는 것등등이 데이터화된다해도 아직은 절대는 아니지만 그 과정이 힘들다라고 하는 것을 느꼈다.
데이터의 편중으로 인해 소득 불평등이나 실직과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등 많은 부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저자가 말하는 미래와 어제와 다른 오늘에 가장 안전한 직업이 무엇까는 부분에 공감이 많이 되었다. "기본적으로 단조롭고 에측 가능한 성격의 직업은 피하세요"라는 문장에 모든 것이 담겨 있지만 작가가 말하는 안정적인 직업군에 대하여 풀어보고자 한다.
첫째, 본질적으로 창의적인 직업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두번째, 안전한 분야는 다른 사람과 의미 있고 복잡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가치가 있는 직업들이다.
세번째, 안전한 분야는 예상치 못한 환경에서 높은 이동성과 손재주, 문제 해결 능력을 요구하는 직업이다.
정서적 공감능력이 필요한 간호사와 환자,사업가와 컨설턴트가 고객과 형성하는 관계, 예를 든것이 간호사와 노인 간병인, 배관공이나 전기기사나 정비공을 예로 들었는데 앞으로도 더 발전한다면 기계가 하지 못하는 부분이 살아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차의 등장으로 마부들의 직업이 사라졌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생기듯이 지금과는 다른 그 무엇이 새롭게 등장 할 것이다.
인공지능이 몰고온 얼굴인식카메라와 안경에 대한 이야기에서 인권의 문제가 있고, 물론 보안 문제, 무기화알고리즘 편향 모두 즉각적이거나 단기적으로 위험을 초래한다. 인공지능으로 살상용 무기를 만든다면 정말 치명적이기는 하다.
디스토피아가 아닌 유토피아로 가야하는 우리의 삶이기게 매트릭스보다는 스타트랙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다.
로봇이나 인공지능이 발달하고 진보할 수록 인간은 인간본성에 대한 연구와 인본주의 및 인문학을 근간으로 하여 로봇과 인공지능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이겨나가는 방편으로는 인본주의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우리에게 편리함과 시간을 벌어주는 인공지능과 로봇을 잘 활용해서 모두가 잘살고 행복한 사회와 국가를 위한 도구로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회의 근간을 인간을 위해 사용해야 하는 숙제를 남겨주는 듯 하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책을 받아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 작성한 것입니다.>